(보도) Malaysia Star 2011-10-4 (번역) 크메르의 세계
말레이시아의 캄보디아인 가정부 : 현지 대사관의 상황
Aid for maids at hand
기사작성 : Dara Saoyuth 및 Noy Kimhong

말레이시아에는 현재 2만명 이상의 캄보디아인 가정부들이 일하고 있고, 지난 2009년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민의 말레이시아로의 가정부 송출을 금지하면서 그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말레이시아 주재 캄보디아 대사인 노로돔 아룬 리어스머이(Norodom Arunrasmy, 사진) 공주는 일부 가정부들의 경우 특정한 조건 하에서 일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데도 그 고용주들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룬 리어스머이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캄보디아인] 가정부들은 시골출신들이고, 학력도 낮은 편이다. 캄보디아의 일부 인력송출 기관들은 이들에게 충분한 기술을 훈련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조력을 원하는 캄보디아인이라면 누구라도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 |
그녀는 '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대사관'이 캄보디아 가정부들로부터 직접 소원수리를 받는 방법도 사용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 대사관의 웅 완타(Ung Vantha) 이등 참사관은 자신이 캄보디아인 가정부들과 관련된 많은 문제들을 다뤄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일 평균 4명 정도의 가정부들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찾아온다. 일부는 여권 갱신이나 비자연장 문제로 찾아오고, 일부는 고용주들과의 문제를 해결하러 찾아온다." |
그는 고용주와 가정부 사이의 문제들 때문에 자신이 양측을 찾아가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귀국하길 거부하는 가정부들의 사례도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녀의 부모들은 캄보디아 국내 언론이나 NGO들에 대해 자신들의 딸이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면서 귀국을 요청했다. 내가 그녀에게 물어보자, 그녀는 아무도 자신을 유린한 사람은 없으며 귀국하기도 싫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부모들은 항상 술에 취해있고 가정폭력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

(사진) 쿠알라룸푸르의 짤란 얍콴셍(Jalan Yap Kwan Seng)에 위치한 '스리 나딘 스든 브흐드 훈련센터'(Sri Nadin Sdn Bhd’s training centre)에서 가정부들이 기초교육으로서 요리를 배우고 있다.
올해 27세인 한 캄보디아인 가정부는 고향을 떠나기 전에 가겼던 느낌에 대해, 캄보디아인 가정부들이 해외에서 과도하게 노동하거나 인권유린을 당하고 음식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 사례들을 알고서 걱정했었다고 말했다. 한 화교 가정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아이 스레이라(Aiy Sreyra) 씨는 비자연장 신청을 위해 '말레이시아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을 찾아와 있었다.
그녀는 "우리 주인은 결코 나에 대한 인권유린을 저지른 바 없고, 그 집 식구들도 나에게 충분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친절하며 정기적으로 급료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2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일해서 캄보디아의 가족들에게 약간의 돈도 송금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제 말레이시아에서 더 오래 일하려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음에는 언어 문제로 곤란을 겪었다. 그리고 현대적인 가전제품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몰랐다. 내 일은 집주인의 아이들을 돌보고, 과일장사를 도우며, 집안청소 및 여타 가사일을 돕는 것이었다. 난 이제 일에 익숙해졌고, 돈을 더 벌고 싶다." |
노로돔 아룬 리어스머이 대사는 고용주들로 하여금 가정부들의 여권 갱신 시 함께 데리고 오라고 요구함으로써 이들 가정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런 절차를 통해 본 대사관은 가정부들의 복지상황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
- "말레이시아 법원, 캄보디아 가정부 착취한 자국인에 고액 보석금 명령"(Bernama 2011-10-22)
- "무 소쿠 여사, 캄보디아 가정부 관련 말레이시아 당국을 비판"(말레이시아 FMT 2011-10-18)
- "금지조치에도 불구, 캄보디아 가정부 송출 여전"(프놈펜포스트 2011-10-18)
- "현지 대사 인터뷰 : 캄보디아 가정부, 말레이시아 송출 금지"(말레이시아 스타 2011-10-16)
- "캄보디아 정부, 말레이시아로 가정부 인력송출 금지"(로이터통신 2011-10-14)
- "캄보디아 정부, 말레이시아 가정부 송출회사 영구 폐쇄"(프놈펜포스트 2011-10-14)
- "무소쿠 여사, 훈센 총리에게 말레이시아 가정부 송출 중단 요구"(무소쿠 블로그 2011-10-14)
- "말레이시아의 캄보디아 가정부 : "이빨이 빠질 때까지 맞았다""(Asia One 2011-8-21)
-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출신 메이드 인권유린 심각"(KNS 뉴스통신 2011-8-12)
- "말레이시아 불법체류자 사면정책 : 캄보디아 노동자 5만명에 영향"(프놈펜포스트 2011-8-3)
- "말레이시아 경찰, 캄보디아 가정부 사망사건 조사 착수"(Khmerization 2011-7-26)
- "캄보디아 훈센 총리, 해외송출 용역회사들 조사 명령"(VOA 2011-3-18)
- "[분석] 캄보디아 가정부 말레이시아 송출, 무엇이 문제인가"(IRIN 2011-3-17)
- "캄보디아 용역회사 직원, 인권유린 고백"(프놈펜포스트 2011-3-17)
- "캄보디아의 인력송출회사 가혹행위 의혹"(BBC 2011-3-16)
- "캄보디아 가정부 부족으로 고통받는 말레이시아 여성들"(Star 201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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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가정부' 송출을 중단되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부모 형제의 가난을 벗어나고자 돈을 벌기 위해
멀리 말레이시아까지 가서 일을 하지만 돌아와서 캄보디아에
발전에 크게 도움도 되지 않는 일이고, 차라리 외교력을 발휘하여
산업근로자를 많이 보낼 수있게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