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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죽곡산 모암봉과 강정교를 다녀와서!
아주 단문용어로 표현되는 말 한마디가 큰 울림을 주기도하고 많은
시사점(示唆點)을 느끼게도 합니다.
어느 신부님이 주일미사 강론 중에 신자들에게
"지옥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답니다.
"천당가고 싶은 분 슨들어 보세요"
모두가 손을 들었답니다.
이 곳에 계신 모두는 천당이 좋으신가 봅니다.
"그러면 지금 바로 천당에 가고싶은
분은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답니다.
그러니까 결국 천당보다
지금이 낫다는 말이네요...
그러니 "지금" 잘 삽시다...
"천당"보다 나은 곳이까요...
그렇습니다. 죽어서 천당보다 살아서 겪는 지옥이 났다고 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2019년6월16일 낙동강 호반(洛東江 湖畔)에서
데크위를 걷고 강정교 다리 위를 걷고 디아크(The ARC)
위를 올라보는 대구여행처럼 남은 여생(餘生)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낙동강(洛東江)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咸白山, 1,573m)에서 발원하여 영남지방의 중앙저지
(中央低地)를 통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강. 본류의 길이 525.15㎞.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총유역면적은 2만
3860㎢로 남한면적의 4분의 1, 영남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함백산에서
발원한 본류는 남류하다가 안동 부근에 이르러 반변천(半邊川, 116.1㎞)을
비롯한 여러 지류와 합류, 서쪽으로 흐르다가 함창과 점촌 부근에서 내성천
(乃城川, 107.1㎞)과 영강(穎江, 69.3㎞)을 합류한 뒤 다시 남류한다.
이 유로(流路)에서 상주와 선산에 이르러 위천(渭川, 117.5㎞)과 감천
(甘川, 76.6㎞)을 합하고 다시 대구광역시 부근에서 금호강(琴湖江, 118.4㎞)
과 합류한다. 경상남도에 접어들면서 황강(黃江, 116.9㎞)과 남강(南江, 193.7
㎞)을 합한 뒤 동류하다가, 삼랑진 부근에서 밀양강(密陽江, 101.0㎞)을 합친
뒤 남쪽으로 유로를 전환하여 부산광역시 서쪽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동국여지
승람』에는 낙수(洛水)로 표기되어 있으며 『택리지』에는 낙동강으로 되어 있다.
본래 낙동이란 가락의 동쪽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영남지방의 거의
전역을 휘돌아 남해로 들어가는 낙동강은 가야와 신라 천년간의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 있고,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영남인들의 삶의 젖줄이 되어왔다. 오늘날은 특히 우리 나라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으로서 낙동강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택리지(擇里志)』(이중환)
『한국의 기후』(김광식 외, 일지사, 1973)
『낙동강류역개발지원조사보고서』(한국수자원개발공사, 1973)
『경상남도지』(경상남도지편찬위원회, 1977)
『한국지지총론』(건설부국립지리원, 1980)
『경상북도사』(경상북도사편찬위원회, 1983)
『낙동강문화, 그 원류를 찾아서』(배승원, 청하, 1984)
『한국지지』-지방편 Ⅲ-(건설부국립지리원, 1985)
「낙동강하구의 조류연구」(우용태, 『낙동강』, 낙동강보존회, 1983)
「낙동강하류의 식물상」(강태석, 『낙동강』, 낙동강보존회, 1983)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옛 날엔 이북의 압록강을 뗏목이천리라 했던 말처럼
그저 백두산을 비롯한 산악지대에서 벌목한 나무를 물에 띄워
하류로 흘려보내는 임산물(林産物)이 주산업이었다면 태백시의
함백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525.15km 무려 1310리의 물길을 흐르
면서 풍부(豊富)한 임산물 농산물 바다물과 합수되는 부산광역시 하구에선
수산물이 풍부하여 낙동강은 그야말로 수천만 사람들의 젖줄이었고 공업이
발전을 이룬 현재는 낙동강의 존재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천혜(天惠)의 자산인데 인위적(人爲的)인 과도(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동성로(시내일원),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서문시장(야시장), 이월드(83타워)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근대골목
(한국관광의 별), 삼성상회 옛터, 약령시, 도동서원, 앞산전망대, 팔공
산 갓바위, 비슬산(참꽃군락지), 수성못, 힐크레스트, 스파밸리, 마비
정 벽화마을, 디아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이중 근대골목은 청라
언덕에서 시작해 선교사 주택과 3.1만세운동길, 계선성당 등을 두루
살피며 한국의 근대사를 체험하며 관광할 수 있는 대구만의 특별한
관광지이다. 이월드 83타워는 대구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영남권 대형 테마파크 이월드 내에 있는 83타워 전망대는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대구 시내의 야경을 360도로 볼 수 있다. 이밖에 앞산
전망대에서는 대구 시내의 전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앞산케이블카
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S자로 굽어 흐르는 낙동강과 도시 전체를
감싸는 겹겹의 산자락까지 감상할 수 있다.
팔공산과 비슬산은 대구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이다. 팔공산에는 해발
820m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어 팔공산과 대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매년 봄 비슬산에는 30만 평에 걸쳐 진달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350
m 이어진 골목 담벼락에 대한민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한 벽화가 실감 나게 펼쳐지는 거리이다. 마비정벽화마을
은 토담과 벽면을 가득 채운 정겨운 벽화를 자랑하는 관광지이다. 길을
따라 1960~1970년대 정겨운 농촌 풍경이 벽화로 꾸며져 있다. 동성로
는 도심에 형성된 대구 제일의 번화가이자 쇼핑의 거리이다. 동성로에는
교동 귀금속거리, 떡볶이골목, 가방골목, 야시골목, 구제골목 등 각종
골목이 상권을 이루고 있다. 약령시는 조선시대 때 전국 제일의 한약
재시장이었던 대구 약령시의 잔영을 간직하고 있는 시장으로 약전골목
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대구약령시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일대이다.
수성못은 둘레 2km 규모의 호수로, 바늘꽃,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
데크로드와 울창한 왕벚나무, 버드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다. 밤에는
물 위에 비친 조명과 대구시의 야경이 더해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스파밸리는 주암산 기슭 청정자연에서 물놀이와 온천, 숲속 호텔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이다. 한방 온천탕, 파도풀, 바데풀 등이 있어 맑은 공기
와 다양한 놀 거리를 즐길 수 있다. 관광코스로는 대구 속 시간여행코스,
이렇게 좋을 수가 코스, 금수강산 느림보 코스, 팔공산 힐링 코스가 있다.
대구 속 시간여행코스는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주요
관광지인 이월드/83타워와 동성로 그리고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경유
하는 코스이다. 이렇게 좋을 수가 코스는 대구 수성과 가창의 명소를 둘러
보는 코스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앞산 전망대 그리고 수성못 등이 있다.
금수강산 느림보 코스는 대구시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강정
고령보(디아크)와 마비정벽화마을 그리고 비슬산암괴류를 경유한다.
마지막 팔공산 힐링 코스는 대구의 명산 팔공산을 테마로한 관광코스
로서 갓바위와 팔공산 벚꽃길을 지나는 팔공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테마코스다. 대구광역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풍경 ‘대구12경’은 팔공산,
비슬산, 강정고령보(디아크), 신천, 수성못, 달성토성, 경상감영공원, 국채
보상기념공원, 동성로, 서문시장, 83타워 그리고 대구스타디움이다. 대구만
의 특별한 먹거리를 일반적으로 대구10미(味)라 한다. 대구10미는 대구
육개장,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 찜갈비, 논메기메운탕, 복어불고기, 누른
국수, 무침회, 야끼우동, 납작만두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강정 고령보(江亭 高靈洑)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에 있는 낙동강의 보.
강정 고령보(江亭高靈洑)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낙동강의 보로서 낙동강 상류 안동 댐에서 166㎞, 하류
낙동강 하구둑에서 168㎞ 지점인 낙동강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강정
고령보는 4대 강 정비 사업 과정에 건설되었으며, 전국 16개 보, 즉 한강의
이포보·여주보·강천보, 낙동강의 함안 창녕보·창녕 합천보·달성보·강정
고령보·칠곡보·구미보·낙단보·상주보, 금강의 백제보·공주보·세종보, 영산강
의 죽산보·승촌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강정 고령보는 취수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에게 청정 에너지를 제공
하고자 2009년 10월에 착공하여, 2011년 10월에 준공되었다.
강정 고령보의 길이는 953.5m[고정보 833.5m·가동보 120m]로 4대 강
16개 보 중에서 최대 규모이다. 저수량은 운문 댐[12만 6000㏏]과 비슷한
10만 8000㏏ 규모이다. 인공적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가동보도 폭 45m·
높이 11.6m의 수문이 2개 있다. 연간 3천여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소수력
발전 시설[1,500㎾]이 2기 있다.
강정 고령보가 위치한 곳은 4대 강 정비 사업 이전부터 대구광역시 시민 취수원
확보를 위하여 고무보를 설치하였고, 낙동강 본류에 설치된 유일한 보였다.
4대 강 정비 사업을 통해 보의 취수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
에너지인 소수력 발전과 친수 공간 제공을 하게 되었다. 4대 강 정비 사업에
들어간 총예산 22조 2000억 원 가운데 총 사업비 3천 80억 원을 투입하여
강정 고령보가 조성되었다. 한편 강정 고령보에는 4대 강 문화관
중에 하나인 디아크가 개관해 있다.
「전시 패널」(한국 수자원 공사
대구 경북 지역 본부 낙동강 중부 물관리 센터 전시관)
K-water(http://www.kwater.or.k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죽곡산 모암봉(竹谷山 帽巖峯)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매곡리에 걸쳐 있는 산.
2003년에 명칭이 제정된 죽곡산(竹谷山)은 옛날부터 대나무가 많다고 하여
죽곡산이라고 불렸는데, 지명 유래지를 보면 재미있게도 '죽곡(竹谷)[대실]'
지명의 유래가 죽곡 산성의 축조와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즉, 마을의
뒷산에는 신라가 가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조한 개성[狗城]이 있고, 성의
군사들이 전쟁 때 쏠 화살을 만들기 위해 산에 대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하는
데 그것이 '대나무 골짜기'라는 뜻의 대실, 죽곡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죽곡산은 연화산이라고도 불리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취모봉(醉帽峯) 또는
모암봉(帽巖峯)이라고도 한다. 취모봉은 주로 매곡리에서 불렸던 지명으로,
술에 취한 사람이 모자를 쓰고 조는 것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고, 모암봉
은 주로 죽곡리에서 불린 지명이다. 지도에는 죽곡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 산 정상석에는 모암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죽곡산[195.8m]은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매곡리에 걸쳐 솟아 있으며,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점에서 약 1㎞ 상류인 낙동강 좌안에 위치해 있다.
정상의 위치는 위도 35.85, 경도 128.46이다. 죽곡산도 와룡산과 같이
100m 미만의 대구 서부 저기복면보다 높이 솟아 있는 잔구[mona
dnock] 기반암의 차이에 의해 오랜 침식을 견뎌 주변보다 높게 솟은 산]
이다. 이러한 지형은 기반암이 궁산(弓山)[250.9m]과 같이 주변의 암층
보다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큰 신라통의 신라 역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라 역암은 북쪽과 동쪽에 분포하고 있는 칠곡층의 암석보다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주변보다 높이 솟아 산지를 이루고 있다.
죽곡산까지는 강정보 녹색길이 조성되 있다. 산행의 들머리인 강정 마을
을 통해 전망대와 180m 고지를 거쳐 정상으로 갈 수 있다. 해발 고도가
낮은 산이기도 하지만 안내판과 의자 등이 잘 조성되어 있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쉽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와 정상
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다.
『대구의 뿌리 달성』(달성 문화 재단·달성 군지 간행 위원회, 2014)
「1:25,000 지형도」(국토 지리 정보원, 2007)
달성군청(http://www.dalseong.daegu.kr)
한국 지질 자원 연구원 지질 정보 시스템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처녀뱃사공(1959)
윤부길 작사
한복남 작곡
황정자 노래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악양 나루의 처녀 뱃사공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을 받아 온 가요 「처녀 뱃사공」은 6·25 전쟁 때인
1952년 6월 당시, 유랑 극단을 이끌고 함안군을 방문하였던 가수
윤항기·윤복희의 부친인 윤부길(尹富吉)이 함안군 법수면 대사면의
악양 나루를 건널 때 나룻배를 저어주던 처녀 뱃사공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노래로 만들게 되었다. 작사는 윤부길이 하고, 작곡은 한복남
(韓福男), 노래는 가수 황정자(黃貞子)가 불렀다.
「처녀 뱃사공」이 발표된 이후, 다른 많은 가수들에 의해서 리메이크되어
불리기도 하였으며, 함안군에서는 함안군 홍보를 위하여 2007년부터
처녀 뱃사공 가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군대 간 오빠를 대신해 늙으신 부모를 모시고 있는
처녀 뱃사공에 대한 내용이다. 1절은 '낙동강 강바람에 치마폭을 스치면
/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구 뭐라나/ 늙으
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2절은 '낙동강 강바람에 앞가슴을 헤치며/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이다.
1960년대~1970년대 국민 애창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노래로 함안군을 홍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19-06-18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