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gnews.kr/bbs/board.php?bo_table=73&wr_id=24
기도편지를 통해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주님의 은혜로 케냐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약 3개월 동안 저희는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바쁘고, 많은 분들을 만나야 하는 상황 가운데서도 코로나로부터 또 많은 이동 가운데 안전하게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의 사역지를 예비하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 지도는 저희 HMAN(열방선교회) 소속의 교회들이 있는 지역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저희는 위 지도에 녹색으로 표시된 지역 NORTH RIFT REGION (북쭉지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리서치를 마치고 대표님과 상의 후에 컨퍼런스 전까지 기도하고, 사역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에도 계속해서 기도해 왔지만 이번에는 작정 기도를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특별히 리서치 하면서 보여주시고, 감동을 주신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하나님께 인도하심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셨는데 리서치하면서 새로운 후보지가 된 지와(Ziwa)를 중심으로 한 North Rift 지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해야 했던 이유가 그 후보지를 위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역지를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1. 12월 사역지 리서치 (5-7일 South Rift 지역)
지난 12월에는 한국에서 돌아오신 대표님 부부와 케냐 전역을 돌아보며 리서치를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컨퍼런스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표님께서 직접 현지로 가셔서 목회자들을 만나고 지역을 둘러 보았습니다. 교회는 정부지침에 따라 손 씻기와 체온 체크 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이 계셨기에 설교를 생각치 않았던 저는 토요일 밤 갑작스러운 케냐스타 여자고등학교의 설교 제안에 밤새 준비하여 영어 설교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목회자분들은 반가웠고, 캅카텟 교회와 흙집, 그리고 주변은 케냐의 고향같은 느낌의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특별히 리서치 하면서 보여주시고, 감동을 주신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하나님께 인도하심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셨는데 리서치하면서 새로운 후보지가 된 지와(Ziwa)를 중심으로 한 North Rift 지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해야 했던 이유가 그 후보지를 위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역지를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13-14일 Central(중부) 지역
중부 지역의 엔다오 교회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교회로 건축중인데 예배가 매우 뜨거워 인상 깊었고, 목회자 회의를 한 오길게이 교회는 케냐의 시골에서 본 교회 중 가장 깨끗했습니다. 목회자들이 코로나로 인해 약간은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대표님의 말씀과 코로나 간증은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8-22일 Coast(해안) 지역
해안 지역에선 브위티 교회 헌당식에 참석하였고, 나이로비로부터 가장 먼 지역 중 하나이자 탄자니아와 가까운 룽가룽가 학교와 교회까지 다녀왔습니다. 키엠베니 교회는 도시에 있는 교회여서 깨끗했고, 코로나 방역 수칙도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봉준태 선교사님의 수고로 계속해서 부흥하는 지역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몸바사에서는 툭툭이를 타고 이곳 저곳을 다녔고, 대표님께서 그동안의 선교 스토리를 많이 이야기해 주셨는데 역사를 알고 나니 인상 깊었던 점도 많았고, 현장에서 와닿는 점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앞으로 본격적인 사역을 할 때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6-29일 North Rift(북쪽)과 Western(서쪽) 지역
북쪽은 지와(Ziwa) 지역을 시작으로 트랜스 은조이야 지역의 무베레 베이스, 엘곤 지역을 다녔습니다. 지와 지역은 원래 사역지 후보 중에는 없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갑자기 대표님이 현지분들에게 선교사를 원하는지 물어보셨고, 그들은 환영한다고 하자 후보지가 되었습니다. 샤드락 장로님의 딸 결혼식이 있어서 참석하였는데 저희가 본 케냐 결혼식 중 가장 화려한 결혼식이었습니다. 무베레 베이스는 다른 교회에서 관리 중인데 오랫동안 다니지 않아 4500cc SUV로 겨우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지역 목회자와의 첫 만남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선교사에 대한 이미지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하여 안타까웠고, 쉽지 않은 지역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 주변에서 보는 경치는 아주 아름다웠는데 다녀 가셨던 많은 분들이 경치에 반하셨다고 합니다. 서쪽 지역은 허미란 선교사님께서 수고하시는 지역으로 비가 많이 와서 붕괴된 교회와 가옥들이 많이 생겨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었지만 허선교사님 인도로 잘 조직화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지역을 다닐 때마다 목회자분들과 교회를 위해 여러가지 선물들을 준비해 나눠드렸습니다.
2. 캅카텟 베이스 울타리 작업(1월 11-15일)
한 선교사님 가정이 살 집을 건축중인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울타리 작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리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케냐스타여자고등학교의 학생인 린다를 만나 격려하고, 교제했던 머시가
둘째를 출산하였다고 하여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선물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상황은 한달 전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직도 코로나가 한창인데 이제는 여학생 그 누구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저희는 깜짝 놀랐습니다.
3.스와힐리어 공부 (1월 18일 - 2월 3일)
리서치와 울타리 작업 후 여유를 잠시 가져야 하는 시간에 생각치 않게 스와힐리어 공부를 하게 되
었습니다. 저희 단체 소속이신 이은혜 선교사님께서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여 좋은 기회여서 속성으로 짧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나와 김용복 선교사의 어깨 치료, 이혜경 선교사의 손 치료를 위해 병원에 들렀다가 하루 종일 공부하고 막히지 않는 밤에 돌아오는 시간들이었습니다.
4. HMAN · HMC 리더십 컨퍼런스(2월 5-10일)
이전보다 규모를 축소하여 선교사 · 현지목회자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2020년을 돌아보고, 2021년을 계획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공식적으로 North Rift 지역 선교사로 파송되었고, 다같이 파송 예배도 드렸습니다. 저희 지역의 목회자들도 7명이 참석하여 저희 정착을 위한 방안과 지역 상황과 교회들의 상황을 들었습니다. 지역(Region) 안에 3개 지역(District)은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규모가 많이 축소가 되었고, 상처도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달력과 다이어리를 준비하여 나눠드렸습니다. 선교사와 현지목회자가 함께 성찬식을 하고, 안수식을 하였습니다. 지역 현지 목회자분들과 잘 동역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케냐 한인연합교회 중고등부 사역 종료(2021.01.31)
2년간 맡아 사역하였던 한인연합교회의 중고등부 사역을 종료하였습니다. 이혜경 선교사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손글씨 편지를 써주었고, 아이들은 저희를 위해 선물과 손편지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교회에서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년간의 시간이 참빨리 흘러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믿음이 성장한 아이들의 열매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그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이제는 성장하여 저희를 챙겨주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6. KCR 777P(2021.02.19)
작년 10월 말에 계약하고 시작된 차량의 이전 작업이 3개월 반 만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번호는 그냥 주어진 번호인데 주변에서는 차량의 번호가 좋다고 합니다. 한국 분이 하시는 정비소에서 번호판을 달고, 간단한 정비와 함께 차량을 깨끗이 세차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이 차량을 받으면서 저희도, 주변에서도 차량이 필요한 곳으로 사역지를 예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거나 생각했었습니다. 사역지는 그 예상대로 이 차량이 필요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 차량으로 저희가 부지런히 다녀서 가는 곳마다 복음이 널리 전파되고, 교회가 잘 세워지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음일정
사역지 정착을 위해 집을 구하고, 이사를 해야 합니다.
● 저희가 살기에 알맞고 안전한 집을 구하기 위하여 사역지에 내려와 현지 목
회자 분들과 함께 여기저기 방문하고 있습니다.
● 집을 구한 이후에는 일정을 조정하여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 지역 곳곳과 교회들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리서치를 할 예정입니다.
기도제목
사역지를 예비하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에게, 특히 아프리카 케냐에 부어지도록
최근 한국 교민분들과 선교사님들도 코로나에 걸려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 케냐에서의 생활이 안전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도록
• 사역지에 집을 구하는 일과 이사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잘 정착하도록
•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며, 성령 충만한 가운데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임신과 출산이 하루빨리,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 이혜경 선교사의 손과 여러 통증이 온전히 치유되고, 영육간에 강건함을 위해서
• 계속해서 끊이지 않는 기도와 후원이 함께하도록
후원하는 교회/단체와 동역자분들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연락과 후원
김용복 이혜경
이메일 : netofjesus@naver.com 이메일 : gaman2@naver.com
카톡 ID : aigu1715 카톡 ID : gaman2
+254-797-736-113 +254-797-736-112
- 한국 계좌 - - 케냐 달러 계좌 -
우리은행 1002-849-316797 김용복 Swift code : KCBLKENX (Branch code : 01320)
국민은행 422401-01-498795 김용복 127-164-5378 YONGBOK KIM
#풀가스펠뉴스 #기도편지 #케냐 #김용복 #이혜경 #김용복_이혜경_선교사 #선교사 #기도제목 #한인연합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