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與 강서구청 패배 후폭풍…尹-정당 지지율, 주간 현안 분석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의 완패로 막을 내렸는데요.
이번 보선은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면서
여야의 표심 경쟁이 뜨겁게 펼쳐졌었답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교훈 구청장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득표율 17.15%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승리의 깃발을 거머쥐었답니다.
이번 참패로 인해 국민의힘은
여전히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임명직 당직자들이 사퇴하고 ‘김기현 대표 2기 체제’가
출범했지만 혁신에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뒤숭숭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이 같은 후폭풍이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대체로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일부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기까지 했답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아직까지는 우열을 가리기는 힘든 상황이랍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대대적인 혁신을 이루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까지도
민심 이반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
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0%로
직전 조사(10월 10∼12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 부정평가는 61%로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30%는
지난 4월 둘째 주(27%) 올해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33%,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한 34%였고, 무당층은 28%였답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남녀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0%(매우 잘함 24.0%·잘하는 편 13.0%)로 집계.
부정평가는 60.3%(매우 못함 54.7%·못하는 편 5.7%)였답니다.
직전 조사(2~3일) 대비 긍정평가는 3.9%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3.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데일리안에 따르면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국 선거 양상을 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에 대한
책임 상당 부분이 윤 대통령에게 돌아간 게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답니다.
또 같은 조사에서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10월 1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45.0%로 집계.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8%포인트 떨어지면서 34.1%로 집계됐답니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였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3.9%에서
이번 주 29.2%로 4.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
부정평가는 61.3%에서 4.5%포인트 상승해
65.8%를 기록했답니다.
이에 따라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12.0%포인트에서 이번 주 15.3%포인트로 확대.
뉴스토마토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1%입니다.
또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2%였답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4%, 국민의힘 37.3%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42.6%에서 41.4%로 1.2%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37.5%에서 37.3%로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뉴스핌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1%입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답니다.
여당 비윤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지난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번 주부터 20%대
대통령 지지율이 나오는 조사들이 많을 것이고
2주 뒤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못 버틸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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