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말
금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에게 연전연
패하는 놀라운 일들이 발생되고 있다.
이런 러시아군의 연전연패가 외 발생되는지
그들(육군)의 구조적 문제를 알아본다.
■ 구조적 문제
1. FSB(KGB 후신)의 허위보고
구소련 정보기관 KGB의 후신이 러시아 정보
기관인 FSB는 다음과같이 오판하였다.
첫째, 러시아군의 침략정당성과기습효과가
무력화되었다.
미국 정보기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위하여 온갖 거짓
선동(예, 젤렌스키를 친 나치로 매도)을 사전
에 감청하여 이를 무력화시켜버렸다.
푸틴은 코로나로 인해 주요 보고를 핸폰으로
비대면 보고를 받음으러서 이 모든 기밀내용
은 미 정보기관에 감청된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
략정보를 수집ᆞ분석하여 사전대비함으로서
러시아군의 기습효과를 제거해버렸다.
둘째, 푸틴에 보고된 FSB문건은 조작되었다.
FSB 요원들은 푸틴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수집된 정보들을 세탁하여 러시아군이 무조
건 전승하는것으로 조작 보고하였다.
러시아군이 침략하면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군 침공을 대환영할거라는것은 조작
되었으며, 러시아군의 부당침략에 대해서는 미국등 세계 주요국들의 강력응징을 너무
간과한 보고로 보인다.
※ 북한의 6.25 남침시 박헌영도 김일성에게
북한이 남침하면 남한 빨지산들에 의해 민중
봉기가 일어날것이라는 거짓보고를 하였다.
★ 러시아 FSB의 정보날조는 대한민국 정보
기관에 크나큰 경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2. 독재자 푸틴의 단기전 오판
독재자의 공통성은 객관적ᆞ이성적 판단이 부
재한 나머지 무모한 도발을 한다는 것이다.
나치 히틀러와 일본 군국주의는 도무지 이길
수없는 제 2차대전을 도발하여 참패했는데
이에 푸틴도 예외가 아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군 결사항전과 전 세계적 저항을 간과한 나머지 4일이내의 단기전이
라는 착각을 갖게되었다.
※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시에도 일본 군국
주의는 수개월내 전쟁을 끝낼것으로 오판하
였다.
푸틴은 장기전에 임하다보니 다음과 같은 어
려운 문제점이 드러났다.
첫째, 천문학적 전쟁비용이다.
매일 25조원의 전쟁비용을 3주로 계산시 약 525조원에 이르며 이는 러시아 연간 GDP
1조 6천억 달러(2000조원)의 25%에 이른
다.
둘째, 장기전 대비 주요탄약부족이다.
러시아의 각종 미사일등 주요 탄약은 4일정
도로 더이상 탄약확보가 어렵게 됨은 러시아
의 장기전에 치명적 실수였다.
셋째, 미국등 세계주요국들의 강력대응이다.
미국등 세계 주요국들이 러시아에 대해 강력
한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우크라이나
에 스팅어 대공미사일과 대전차 장비 및 전투
근무지원 물품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푸틴의 국제정치에 대한 무지의 소치다.
3. 대대단위 전투
필자가 보기에 러시아군이 망신스러운 전투피
해를 초래한것은 러시아군의 전투단위는 여단
단위가 아닌 대대단위에 있다고 본다.
대대단위 전투는 단지 기동과 화력으로 1일이
내의 단기전에 적절하다고 본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면적은 한반도 면적의 2.7
배에 이르는 종심깊은 광정면이다.
이런 넓은지역에서 작전은 필연적으로 수개월
~수년이 소요되는 장기전이 된다.
이런 장기전에서는 최소단 여단단위로 작전에 임함으로서 여단장은 예하대에 작전지속보장
을 위한 식량, 유류등 전투근무지원을 조치하
며 최전선에 대대장은 오로지 전투(기동과 화
력)에만 전념하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런데 대대단위 전투를 하다보니 식사와 유
류보급이 제대로 되지않아 도로 한복판에 전
투차량과 장갑차등이 서있는것이 비일비재하
게 발생되었다.
이와같이 유기된 차량과 장갑차와 탄약들은
고스라니 우크라이나 군이 접수되어 우쿠라
이나군은 노획된 장비로 다시 러시아군에 타
격을 가하는 일이 발생되고 있다.
예컨데 러시아 육군의 대대단위 전투는 현지
시간 3월 1일 기준, 병력 6,000여명이 사살
되었고, 전차 및 장갑차등 전투장비는 무려 1,000여대의 피해가 발생한것으로 알려졌 다.
★ 대대단위전투는 1일 이내의 전투 또는 평
시 폭동ᆞ시위 진압에 적절하다고 본다.
4. 러시아 장병들의 사기저하
군의 사기란 의욕과 자신감으로 충족되어 자
발적으로 복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다.
그런데 러시아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러시아군의 사기저하에 치명적인 사실
은 고위직 정치인과 군부의 구조적 부패다.
러시아 푸틴(재산 200조원 정도 추정)과 주
변 실세들 및 신흥재벌들의 재산은 러시아 GDP 1조 6천억 달러의 80%이상을 차지하
며 이들 재산의 상당부분은 해외 부동산에 투
자되었다고 한다.
러시아 군 고위층은 전투장비개선에 할당된
국방비를 고급요트구입에 사용된것으로 전
해지고 있다.
러시아 권력층은 너무 부패한 반면 말단 장병
들의 복지는 처참한바 과연 그들은 푸틴을 위
해 목숨바쳐 싸울 의욕이 있겠는가?
과거 중국 장개석 군대가 엉망인것도 중국 군
관들이 병사들 식량과 보급품등을 약탈함으
로서 병들의 사기가 극도로 저하됨에 있었다.
둘째, 최근 러시아 군부(일부는 모국이 우크라
이나)가 푸틴의 전투명령-부당성에 대한 항명
사태가 발생되었고 러시아 시민들의 반전시위
가 발생하였는바 이런것들도 러시아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
셋째, 러시아 장병들의 의식주 수준은 너무
열악한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영생활중 구타등
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사들이 먹는 전투식량 일부는 유통기간이 20년이 넘는것이 발견되고 병사들 식단에 제
공되는 칼로리도 형편없는 실태다.
금번 우크라이나 침공작전에서 러시아 병사들
은 작전간 식사가 제대로 제공되지않아 주변
상점에 취식물을 약탈하였으며 배가 고프다
보니 각종 전투장비를 버리거나 일부러 고장
을 내놓고 집단전투이탈 또는 우크라이나군에 투항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5. 러시아 병사들 이중구성 및 갈등
러시아 병들은 징집병과 계약병으로 구성되
어있다.
징집병은 월 30달러 봉급에 만 1년(신병훈련
6개월)복무기간으로 보급 ᆞ식당과같은 전투
근무지원부대에 근무하며 이들은 국내에만 근
무하여 해외파병은 할 수 없다.
계약병은 월 900달러 봉급(러시아 국민 소득
연간 1만달러)에 36개월 근무하며 이들은 전
투병으로 우크라이나 침략과같은 해외파병을
한다.
여기서 문제는 징집병은 계약병들을 할일없어
군에 입대한 허접한 사람들로 보고있는 반면 계약병들은 징집병들에 대해 엄청난 기합과 구타를 가하는등 심각한 갈등이 발생되고 있
다는것이다.
게다가 징집병은 러시아 규정상 국내에서만
근무토록되어 있는데 금번 우크라이나 침공
시 자신들도 모르게 계약병으로 되어있음이
발견되었다.
★우리군도 과거에는 고참병장과 단기하사간
갈등이 매우 심했다.
러시아군 병사들의 이중구조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가용병력자원 부족을 해소해야하는 우리
에게는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 시사점
푸틴의 오판과 국제정치에 무지ᆞFSB 정보
기관의 조작보고ᆞ러시아군의 대대단위전투
와 사기저하등은 필연적인 패전을 초래하였
다.
러시아군의 연전연패의 소중한 교훈은 타산지
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끝
첫댓글 능화의 분석에 공감합니다. 러시아는 자기 영내에 들어와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밀려났다가 동장군에 힘입어 겨우 겨우 살아난 나라이죠.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러시아군의 약점을 잘 이용하고 게릴라전을 잘 펴 이겨내기를 기원합니다.
전투는 장비, 장병의 사기, 지휘관의 전술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군요. 특히 정확한 정보와 군통수권자의 올바른 판단이 더더욱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주변4강과 남북으로 대치되어 있는 한반도- 우리나라 대통령도 주변에 현명한 지휘관들을 잘 중용하여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를 잘 관리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능화친구가 우크라이나 사태에대한 정밀하고 자세한 분석을 해주셨네요.어제 키이우 15키로 지점까지 러시아군이 침투 했다하여 걱정
했는데 연전연패라니 큰 다행이네요.엄청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폴란드등 해외탈출과 노인.어린애들이 죽어가는 전쟁의 참상을 보면서 가슴 아팠어요.지금까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버틸 수 있는 힘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센의지와 리더십이 미국은 물론 서방국가의 군사적 지원과 원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지금까지의 푸틴의 실패는 기습효과가 무력화 되고,FSB 문건의 조작보고,천문학적 전쟁비용과 주요 탄약 부족,대대단위전투라는 전략.전술의 부재,일부 특수계층의 부정축재에 따른 국민과 장병들의 사기저하에 따른 전투의지 상실등 러시아군의 앞날과 푸틴의 몰락이 눈에 보이는 것 같네요.이번 기회에 독재자의 오판은, 양국 국민들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을 감안해볼 때,다시는 이런 전쟁으로 인한 참극은 없어야지요.수고 많으셨어요.시의성 있는 공부 많이 했어요.우리 모두 코로나가 창궐하는 시기에 온 가족의 건승을 빌어요.감사합니다.
창피한 일이지만 역대 군고위층은 시대의 흐름에 공작새가되어 춤을 춥니다. 군내의 최고기밀도 출세를 위해서는 까발리는게 현실이지요! 그러니까 이미 오래전에 확정된 전작권전환, 군단급 작전, 타격무기 개발, 소수 정예화 등등도 통수권자의 입맛과 일부 귀족장성들의 주장으로 무력화되었지요~ 기존 최고급의 군사기밀인 선제타격주장으로 얼마나 긴장이 고조되고 일부가 희생될지는 매우 걱정됩니다. 그때가서 뭐라고 변명할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이제부터라도 상기한 글처럼 진짜 국익에 부응하는 올바른 정론을 부탁드립니다!
우크라니아 사태에 대한 능화의 분석과 전망에 나름 안심하게 됩니다. 강대국이 힘으로 밀어붙이던 현대의 전쟁에서 결국에는 강대국이 밀려나는 사례를 보아왔을 뿐아니라, 약소국이라고 하더라도 결사항전하는 경우 이를 거꾸러트리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우크라이나가 종국에는 이 사태를 이겨낼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능화께서 보여주는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는 러시아군의 상황을 보면 러시아의 성공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막무가내 푸틴이 온 힘을 기울여 우크라이나 현 정부를 붕괴시키고 친러 위성정부를 수립하여 당분간이나마 무력철권통치를 실시하는 상황이 도래하지는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서방측의 모랄 서포트는 물론 군사 경제적 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우크라니아가 러시아 침공군을 하루속히 격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선제타격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지만
유엔헌장 51조에 나와 있는 사항입
니다.
전작권 전환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여
건과 현행 한미연합방위체제를 고려
시 매우 적절치않다고 사료됩니다.
우크라이나에 친러괴뢰정부수립은
제반 여건을 고려시 거의 불가능하
다고 사료됩니다.
좋은 카멘트 감사드립니다.
세계적인 추세가 전쟁보다는 평화를 원한다는 사실을 푸틴이 너무 쉽게 생각한 게 러시아군의 연전연패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푸틴의 잘못된 전략과 소부대 전투의 실패가 계속되는 한, 우크라이나를 항복시킬 수 있는 여건은 점점 좁아질 것으로 봅니다. 중국의 시진핑과 북한의 김정은도 이런 추세를 모를리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