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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혼칠백 >
삼혼칠백(三魂七魄) 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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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혼칠백(三魂七魄)을 아시나요?
인간에게는 정신을 관장하는 혼이 셋이 있고 육신을 관장하는 백이 일곱 있다.
그것을 삼혼칠백이라고 한다.
요즘 가만히 보면 넋빠진 인간들이 많다.
삼혼 중에 한 둘, 칠백 중에 몇이 빠져서 그런 것이다.
삼혼칠백은 수시로 우리 몸을 드나든다.
특히 잠잘 때는 보통 다들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데
가끔 혼줄이나 백줄이 귾어지거나, 너무 멀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혼줄이 끊어지면 죽는 거다.
정확히는 세 가닥이 다 끊어지면 죽는 거다.
그러나 한두 줄 끊어지면 기억상실이나 갑자기 백치 천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백줄이 끊어지면 몸에 병이 오고 반신불수가 되는 수도 있다.
삼혼의 이름은 태광, 상령, 유정이라고 한다.
중국 송나라 때 도교 총서 운급칠 첨 54권에 기록되어 있다.
태광(胎光)의 '태'는 '태아'라는 뜻과
사물의 근원이나 조짐이라는 뜻의 처음 태, 기를 태, 선천성이라는 태의 뜻이 있고,
'광'은 빛 광자니까....우리 몸 속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빛 정도의 뜻이다.
상령(爽靈)의 '상'은 날이 새다라는 뜻의 밝을 상, 마음이 밝다는 뜻도 되고,
맑을 상, 시원스러울 상, 서늘할 상, 상쾌하다할 때의 상 자다.
'령'은 귀신, 하늘 령, 총명할 령, 아름다울 령의 뜻이 있다.
그러니까 하늘을 왔다갔다 하는 사자...
유정(幽精)의 '유'는 으슥하다, 깊숙하다, 숨다, 어두울 유, 저승 유 등의 뜻이 있고
'정'은 자세하고 면밀할 정,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정기 정, 순수하고 아름다울 정의 뜻이 있다.
그러니까 유정은 저승을 왔다갔다 하는 사자...
칠백도 다 이름이 있다.
제 1백은 시구(尸拘) - 주검 시, 꺼릴 구
제 2백은 복시(伏矢) - 엎드릴 복, 화살 시
제 3백은 작음(雀陰) - 참새 작, 음지 음
제 4백은 탄적(呑賊) - 삼킬 탄, 도적 적
제 5백은 비독(非毒) - 아닐 비, 독 독
제 6백은 제예(除제) - 덜 제, 禾+歲
제 7백은 취폐(臭肺) - 냄새 취, 허파 폐
- 박소천의 <타다남은 재(在)가 되어> 중에서 -
지차천지현묘지이즉시위성현군자야(知此天地玄妙之理則是爲聖賢君子也)니 수기도덕(修其道德)하야 극명입덕지도야(極明入德之道也)-니라.
대성궁(坮性宮)에 유삼혼칠백(有三魂七魂)하니 삼혼자(三魂者)난 천지인삼신야(天地人三神也)오 칠백자(七魄者)난 일월수화목금토야(日月水火木金土也)라.
(풀이)
천지의 현묘한 이치를 깨달은즉 성현군자가 되는 것이니 도덕을 닦아서 덕으로 들어가는 길을 극히 밝게 하느니라. 영대의 성궁에 삼혼칠백이 있나니 3혼은 천지인삼신이요, 7백은 일월수화목금토이니라
(해설)
삼혼은 천지인 삼재를 상징하는 것인데, 영혼(靈魂), 생혼(生魂),각혼(覺魂)이라고 한다. 칠백은 칠성을 상징하는데, 인체에서는 7규(七竅: 눈구멍 2, 귀구멍 2, 콧구멍 2, 입구멍 1)를 가리킨다.
삼혼칠백은 인간의 영혼을 통 털어서 하는 말이다. 또한 사람이 형체를 영위할 때 전 六識(눈, 귀, 코, 혀, 몸, 뜻)과 나머지 말라야식(末那耶識)인데 識은 과거 모든 것(전 육식의 행위)을 제 8 아뢰야식(삼혼)에게 전달하는 일종의 교량 역할을 하는 것이다
[출처] 삼혼칠백(三魂七魄) 에 관하여|작성자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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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란다.
3혼은 정신기를 맡고 있으며, 7백이란 육체의 구성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설명이 될까?
三魂이란 그럼 무엇일까?
1) 生魂(생혼) 2) 靈魂(영혼) 3) 覺魂(각혼) 을 삼혼이라 일컽는데,,,,
풀어 보면 흥미롭다.
1) 생혼은 인간인 부모에게서 물려 받는데, 父精母血로 만들어진다.
- 생혼은 우리인간에게서 生存을 담당하는데, 惡의 상징이다.
쉽게말해 살기위한 악을 행하는 필요악이라고나 할까,,,
내가 배부르기 위하여 남의 것을 빼앗고,,, 내가 살기위해 남을 죽이고
더많은 것을 같기위해 남의속이고, 훔치고 하는것,,,,
이 모두가 인간의 본능적인 생활 및 생존과 관계된 행위를 맡은 것이
생혼으로써,,,, 인간의 精, 神, 氣 중 精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쉽다.
2) 영혼은 우주로부터 주어지는, 티끌조차 끼어들지않은 맑고 선함을 나타낸다.
- 善을 상징하는 혼으로, 하늘의 맑음을 대표하는 백불의 기운이 바로 영혼이다.
- 이 영혼이 인간의 六道輪回를 맡고 있는 영혼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인간의 精, 神, 氣 중 神에 해당한다.
3) 각혼은 地(땅)으로 부터의 기운을 받아 만들어지는데. 감각적인 반응을 맡고
있는데 半善反惡으로 생각하면 된다. 즉 선함도 있으며 악함도 함께 갖고 있는
혼이다.
- 동물들이 감각적으로 행동하고, 밟히면 물어버리는 것과 같다.
- 각혼은 인간의 精, 神, 氣 중 氣에 해당한다.
이상의 삼혼을 다시 더하고 빼면서 설명하면,,,
하나)))
- 삼혼중 生魂이 없으면 삶의 의욕이 없는 것과 같다. 열심히 살려고 하지않고
되는데로 살다가 누가 괴롭히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덤벼들어 싸우는 등
순간적인 분노에 반응하며,,
평상시에는 남에게 한없이 베푸는 그러한 인간형이다.
- 생혼이 없을수는 없고 남보나 많이 모자르거나 부족에서 나타난다고 봄이
옳을 것이다.
둘)))
- 영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없을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이라면, 축생이라면
모를까 인간이면 누가 영혼이 있다. 약할 뿐이지~
- 그러나 식물들은 영혼이 없다. 없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짐승들은 영혼이
있다. 그러기에 6도윤회에 축생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 영혼이 미흡하면 짐승과도 같다. 선이 없이니 거의 폭력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악이 우선하는 것이된다... 늑대와 호랑이와 같은 기운들이다.
셋)))
- 각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식물인간이다. 감각이 없으면 식물인간인
것이다.
- 식물들은 영혼이 없으면 또한 각혼도 미흡하다.....
넷)))
- 우리인간은 유일하게 삼혼을 모두 갖고 있다.... 조금 부족하고 모자를 뿐
모두를 갖추고 있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으로 환생한것은 전생에 그나마
선과 덕이 많았다고들 스스로 생각하면 된다.
다음 七백이란 무엇일까?
1) 인간의 육체를 종교적 언어로 한다면 7백이하고 한다
- 인간은 7가지의 혈액을 가지고 있다.
첫째가 인간의 눈에서 나오는 혈액을 떫다
둘째는 코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은 짜고
셋째 입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을 달고
넷째 귀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은 차며
다섯째 근육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을 뜨거우며
여섯째 백색내장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은 냄새가 나며
일곱째 홍색내장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은 비리며
- 위 의 일곱가지 혈액이 모두가 정상일때 우리는 완전한 육체를 가지게
되면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이는 불완전한 신체를 이루는 것이다.
2) 혹 약초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혈액에 맛과 성질에 관심을 갖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도에 관샘을 갖는 분이라면 삼혼칠백에 대하여 신중하게 한번
생각해 보시고,,,
정신기를 공부하시면 우울증, 정신이상 등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
되기에 몇자 적어 보았다...
위 는 남부기가 우리선조들의 기록에서 인용하였으며,,, 나름대로 생각하고
궁리하여 간추린 내용이다,,,,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한 六道輪回를 이해하면 삼혼칠백이 왜 필요한가를 알게
될것이라고 전합니다.
제 생각과 道입니다.. 여러분들과 상이한 사상이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2006년 10월 9일
오대산지기 華康
▶도문소자님 블로그 내용
삼혼칠백---三魂七魄
삼혼칠백三魂七魄을 논論하다
18대조사十八代祖師 활불사존活佛師尊 강해講解
식물초목 유일혼 명왈생혼 기두향하
植物草木 有一魂 名曰生魂 其頭向下
지지생장개화결과 부지고락등정
只知生長開花結果 不知苦樂等情
식물植物인 초목草木은 다만 하나의 혼魂이 있는데 생혼生魂이라는 것으로서 그 머리는 아래를 향하여 있으며, 싹을 틔우고 잎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만 알지, 괴롭거나 즐거움 같은 감정은 느낄 줄 모른다.
동물비금주수 즉유이혼 일왈생혼 지장생주동
動物飛禽走獸 則有二魂 一曰生魂 知長生走動
이왈각혼 지통초희락 기두횡직 견난지피 견식지구 지온포 별은구
二曰覺魂 知痛楚喜樂 其頭橫直 見難知避 見食知求 知溫飽 別恩仇
수불급인 고초목다의
雖不及人 高草木多矣
동물動物인 날짐승이나 길짐승은 생혼生魂과 각혼覺魂이라는 두 개의 혼魂이 있는데, 그 중 생혼生魂은 오래 살 것과 달리고 움직일 줄만 아는 혼魂이고, 각혼覺魂은 아프고 괴롭고 기쁘고 즐거운 것만 알 뿐이다. 날짐승이나 길짐승은 머리가 옆으로 가로질러 뻗어 있는데, 재난災難을 보면 피할 줄 알고, 음식을 보면 먹을 줄 알고, 따뜻하고 배부른 것을 알며, 은인恩人과 원수怨讐를 구별할 줄 아는 것 등이 비록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초목草木보다는 훨씬 많은 감정感情을 가지고 있다.
유인족유삼혼 일왈생혼 이왈각혼 삼왈영혼
惟人足有三魂 一曰生魂 二曰覺魂 三曰靈魂
인두조상 능항천립지 인유차삼혼재신 무소부지 무소불효
人頭朝上 能頂天立地 人有此三魂在身 無所不知 無所不曉
그러나 오직 사람만이 혼 셋을 다 갖추고 있는데 하나는 생혼生魂이며 하나는 각혼覺魂이며 나머지 하나는 령혼靈魂이라 하는데, 이 삼혼三魂이 있어 사람은 머리가 위로 향하여 능히 하늘을 이고 발로 땅을 딛고 설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몸에 이 삼혼三魂이 있으므로 모르는 것이 없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것이다.
유인최위영지 인삼혼전천지인지상야
惟人最爲靈智 因三魂全天地人之象也
고생장줄장 지통 명선악 중정감 능사고 고칭만물지영
故生長茁壯 知痛 明善惡 重情感 能思考 故稱萬物之靈
사람만이 최상最上의 영지靈智가 있는 것은 삼혼三魂이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의 형상形象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한 고로 생장生長함에 건장健壯하고, 아픔과 가려움을 알고, 선악善惡을 밝게 알고, 깊은 정감情感이 있고, 능히 사고思考할 줄 알므로 만물萬物의 영장靈長이라 하는 것이다.
인유선즉주 유악불은회동사명우경신갑자실주천조
人有善則奏 有惡不隱會同司命遇庚申甲子悉奏天曹
소이설인가 천불가야 상여칠백 회합일처 발롱주인옹
所以說人可 天不可也 常與七魄 會合一處 撥弄主人翁
사람에게 선행善行이 있으면 하늘에 아뢰고 악행惡行이 있어도 숨김없이 들춰내어 사명司命께서 회동會同하여 경신일庚申日과 갑자일甲子日에 모조리 다 하늘에 아뢰어 바치므로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늘은 속일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 삼혼三魂들은 항상 칠백七魄과 더불어 한 곳에 모여 자기 주인主人을 농락弄樂한다.
칠백자 일명시구호흘 이명복시호천 삼명작음호음 사명탄적호도
七魄者 一名尸狗好吃 二名伏矢好穿 三名雀陰好淫 四名呑賊好賭
오명비독호화 육명제예호탐 칠명취폐호일절잡사
五名蜚毒好禍 六名除穢好貪 七名취肺好一切雜事(自/豕)
칠백七魄이란
첫째, 먹기를 좋아하는 시구狗好라는 백魄과
둘째, 옷 입는 것을 좋아하는 복시伏矢라는 백魄과
셋째, 음행을 좋아하는 작음雀陰이라는 백魄과
넷째, 놀음을 좋아하는 탄적呑賊이라는 백魄과
다섯째, 앙화殃禍를 좋아하는 비독蜚毒이라는 백魄과
여섯째, 탐貪내기를 좋아하는 제예除穢라는 백魄과
일곱째, 잡雜스런 일만을 좋아하는 취폐라는 백魄을 말한다.
상잠어심규중 인심중유칠개규안
常潛於心竅中 人心中有七個竅眼
의생시추산응북두칠성 재본명일규중즉주기사
依生時推算應北斗七星 在本命一竅中卽主其事
이 백魄들은 항상 심장心臟 구멍 속에 숨어 있다. 사람의 심장心臟엔 일곱 개의 규안竅眼이 있어 생시生時를 미루어 계산해 보면 북두칠성北斗七星에 따라 칠백七魄이 작용을 일으키는데, 본명本命인 자기 운명運命과 일치하는 칠백七魄 중 한 백魄이 한 구멍에 있으면서 그 맡은 일을 주관한다.
여인본명 시록존성 내속북두제삼응작음기인호음
如人本命 是祿存星 乃屬北斗第三應雀陰其人好陰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본명本命이 녹존성祿存星, 곧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세 번째 별에 달렸다 한다면, 셋째 백魄인 작음雀陰에 운명運命이 매여 그 사람은 행동이 음탕淫蕩할 것이다.
소이인유호도호천 생성불향자구시 칠백구롱야
所以人有好賭好穿 生性不向者俱是 七魄勾弄也
어떤 사람은 놀음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옷 입는 것을 좋아하는 등, 사람마다 타고난 성질이 같이 않은 까닭은 다 이 일곱가지 종류의 백魄이 타고난 운명에 따라 그 사람을 갖고 놀기 때문이다.
금수행인요제삼시구적 수도인요련혼제백 불가사기임의이동
今修行人要除三尸九賊 修道人要煉魂制魄 不可使其任意而動
그러므로 수행인修行人들은 삼시三尸와 구적九賊을 제거除去하도록 하라. 수도인修道人들은 삼혼三魂을 연마煉磨하고 칠백七魄을 제어制御하여 그것들이 제멋대로 날뛰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49일내-생혼재영도 각혼재묘지 영혼재음부
49日內-生魂在靈棹 覺魂在墓地 靈魂在陰府
사람이 죽고서 49일 안에는-생혼生魂은 영도靈棹(장사 지내기 전 집에 모셔놓은 제청祭廳)에 있고, 각혼覺魂은 무덤에 있으며, 영혼靈魂은 음부陰府인 염라국閻羅國에 있게 된다.
시구삼류 식인한류 피인식안누류 간인식연류
尸狗三流 食人汗流 被人食眼漏流 看人食涎流
시구尸狗의 세 가지 흘림이란, 남을 잡아먹을 때는 땀을 흘리게 되고, 남에게 먹히게 되면 눈물을 흘리고, 남이 먹는 것을 보면 침을 흘리게 되는 것을 말한다.
혼어간 백어폐 성어현관
魂於肝 魄於肺 性於玄關
혼魂은 간肝에 있고, 백魄은 폐肺에 있으며, 본성本性은 현관玄關(건물建物의 출입문出入門이나 건물建物에 붙이어 따로 달아낸 어귀: 깊고 묘한 이치理致에 드는 문. 보통普通 참선으로 드는 어귀를 말함)에 있다.
칠규안 구일 목이 이이 비이 위칠규 가대소변위구적
七竅眼-口一 目二 耳二 鼻二 爲七竅 加大小便爲九賊
밖을 향하고 있는 칠백七魄의 안구眼球의 규竅는-입 하나, 양쪽 눈, 양쪽 귀, 콧구멍 둘을 합한 일곱 구명 칠규七竅를 말하고 구적九賊이란 이 일곱 구멍인 칠규七竅에다 대소변大小便을 합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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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혼칠백(三魂七魄)<증보>
삼혼칠백 자료를 정리하여 올립니다.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황천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이것을 되돌리는 것이야말로 자연의 길입니다. 도를 닦는 자는 모름지기 양혼을 연성하고 음백을 제어하라고 합니다. 정신의 주체가 혼백이며 이 혼백이 육신을 관장하는데 삼신과 칠성의 조화로 혼백에는 삼혼칠백(三魂七魄)이 있습니다.
삼혼(三魂) * ≪통진고상옥제자일옥검오로보경(洞眞高上玉帝雌一玉檢五老寶經)≫ “ 삼혼이란 것은 세 사람을 뜻하는데, 형체는 조상(兆狀)과 같고 길이는 일척팔촌인데 황소원군(黃素元君)이 비액(鼻額) 가운데에 바로 앉아서 밖을 향하고 있다” (三魂者, 三人也. 形始兆狀, 長一尺八寸, 黃素元君正坐鼻額中向外.) 라고 하며 삼혼이 원신(元身)을 뜻한다고 비유하였습니다. * <운급칠첨> 54권에는 “무릇 사람의 몸에는 세 혼이 있는데 하나는 태광(胎光)이라 하고 태청양화(太淸陽和)의 기운이다. 또 하나는 상령(爽靈)이라 하여 음기(陰氣)의 변화를 말한다. 다른 하나는 유정(幽精)이라 하며 음기의 잡다(雜多)함을 뜻한다.” ( 夫人身有三魂, 一名胎光, 太淸陽和之氣也; 一名爽靈, 陰氣之變也; 一名幽精, 陰氣之雜也.)
태광(台光)은 조화(造化)계에서 인간에게 내려서 성품[性]을 이끌어 1혼(魂)이 되고,
* ≪황정내경경(黃庭內景經)≫에도 여러 군데에서 삼혼칠백이 언급되어 있고, 특히 「상도장(上覩章)」에는 선도(仙道)수련을 통해 “삼혼이 스스로 편안해져 상제께서 그 이름을 신선명부에 적도록 명한다. ”(三魂自寧帝命書) 하고 그 주(注)에 “ 삼혼은 영구하고 백(魄)은 쇠하여 무너짐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 ≪통진태상도군원단상경(洞眞太上道君元丹上經)≫에는 “선도수련의 하나인 생각을 보존하는 공부를 행할 때, 내 몸의 좌측에 있는 삼혼은 나의 간(肝)속에 있고, 우측에 있는 칠백은 나의 폐(肺)속에 있게 되며, 백 이십 가지 형체의 그림자가 이천 가지 정광(精光)을 이어받아. 나의 입 속에서 천교(天橋)로 들어가는데 위로 곤륜산(昆侖山)에 있는 범양군(范陽郡)의 무위지향(無爲之鄕)으로 올라간다” (諸藏思之術, 吾身左三魂左吾肝中, 右七魄左吾肺中. 百二十形影, 承二千精光, 從吾口中天橋入, 上昇昆侖之山, 范陽之郡, 無爲之鄕.)
* 8식 아뢰야식 이라고도 합니다. * 삼혼은 천지인 삼재를 상징하여, 영혼(靈魂), 생혼(生魂),각혼(覺魂)이라고 합니다. * 사람은 처음 수태(受胎)될 때 혼이 들어와야 임신이 되는데 이때 들어오는 혼이 일혼(一魂)이고, 태어나며 고고성을 외칠 때 이혼(二魂)이 들어오며, 이것이 현생(現生)에 있어서 자아(自我)가 됩니다. 이 자아가 현세에 생기면 영계(靈界)에도 똑같은 하나의 자아가 생깁니다. 이것은 우주의 삼일(三一), 일삼(一三)원리에 의한 현상으로서 이 우주내에 어떤 하나의 존재가 생기면 이미 동시에 셋이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삼혼(三魂)은 시기에 무관히 들어오는데, 전생이 좋고 정신수련이 깊은 사람일수록 삼혼이 빨리 들어와 정착합니다. 어릴 때 천재 소릴 듣는 사람들이 삼혼이 빨리 들어온 경우에 해당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무녀리 소리 들어가며 지각(知覺)이 어벙벙한 사람은 대개 이 삼혼이 아주 안 들어온 경우입니다. 즉, 삼혼이 일찍 안정되어야만 정신이 온전해지고 총명해지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칠백(七魄)
≪황정내경경(黃庭內景經)≫과 ≪운급칠첨≫을 보면 칠백(七魄)의 이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제일백(第一魄)은 시구(尸狗)요, 제이백(第二魄)은 복시(伏矢), 제삼백(第三魄)은 작음(雀陰), 제사백(第四魄)은 탄적(呑賊), 제오백(第五魄)은 비독(非毒), 제육백(第六魄)은 제예(除穢), 제칠백(第七魄)은 취폐(臭肺)가 그것이다.
* 칠백은 六識(눈, 귀, 코, 혀, 몸, 뜻)과 말라야식(末那耶識)인데
과거 모든 것 (전 육식의 행위)을 제 8 아뢰야식(삼혼)에게 전달하는
일종의 교량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말라야식은 자아에 집착하는 의식이 남아있습니다.
말라야식은 일부러 어떤 의도적인 행위나 행동을 하거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리석음(我癡)과 집착(我見) 그리고 교만(我慢)과 애착(我愛) 등 네 가지
근본번뇌와 같이 하면서 업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는 곳입니다.
제 8 아뢰야식(阿賴耶識)은 업의 산물들을 스스로 저장하는 장식(藏識) 입니다.
아뢰야식은 말라야식이 지은 선과 악 어떤 성질의 업을 가져오더라도 모두 수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아뢰야식의 성질을 무기성(無記性)이라 하며,
업을 일으키는 원인이 선성(善性)이거나 악성(惡性)이거나 불문하고 아뢰야식에
수용될 때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비선비악(非善非惡)'의 중성인 무기성의
상태로 저장하는데, 이러한 아뢰야식의 성질을 이숙무기성(異熟無記性)이라고
합니다.
또한 어떠한 감정도 산출해 내지 않고 중립과 냉정을 지키면서 깊은 바다와 같이
항상 고요한 아뢰야식의 특성을 무복무기성(無覆無記性)이라 하고 번뇌 적인
성질 때문에 고요하지 못하고 항상 번잡스러운 말라야식의 특성을
유복무기성(有覆無記性)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승불교에서는 이보다 깊은 제9의 아마라식을 상정하고 있는데,
아뢰야식(阿賴耶識)이 다시 미망(迷妄)에서 완전히 벗어나 깨끗해진 상태로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다는 뜻으로 무구식(無垢識) 또는 백정식(白淨識)이라고도
합니다.
시구는 탐냄을, 복시는 먹는 일을, 작음은 말그대로 음란함을 맡고, 탄적은 도둑질을, 비독은 망상을 맡아보며, 제예는 선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패가망신을 맡고, 취폐는 쉴새없이 번뇌를 양산하는 일을 맡습니다.
*칠백이 매달 초하루, 보름, 그믐날에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귀매(鬼魅)와 교통하니 이것을 돌아오게 하는 방법으로서 환백법(還魄法)이 있습니다.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에 7백을 제어함에 마음을 쓰라고 전해옵니다. 방법은 이를 일곱 번 두들길 때마다 한번씩 7백의 이름을 두 번씩 부르는 것이며, 편안히 앉아서 주먹을 쥐고 주문을 외우는 방법 입니다.
선가에서 쓰는 그 주문은 『옥제고존 상황지진 만신안진 칠백패신 부득월착 여악위군 장옥실후 구화성선 영수신형 보의득진 유행상궁 동위옥빈 내유영액 체유옥진 보아호명 부득사음 급급여율령 칙.』입니다.
*칠백(七魄)은 칠정(七情)을 만들어 내는데
고 합니다. *『소문 거통론』에는 칠정의 영향에 관하여 잘 나와있습니다.
노하면 기가 상충되고, 기뻐하면 기가 이완되며, 슬퍼하면 기가 소진되고, 무서워하면 기가 아래로 내리며, 놀라면 기가 흐트러져 혼란되고, 노하면 기가 소모되며, 생각하면 기가 맺힌다.
영혼의 분신체라 할 수도 있으며 그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사람이 벼슬할 때 관작에 따라 외양이 많이 달라지듯이
백(魄)도 그 혼의 정황에 따라 수많은 변화상을 보이는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