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6.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출 20:17
*제목; 십계명(11)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
프롤로그. 당신의 아내의 값은 얼마나 될까?
아내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성경을 통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 9:9’을 보자.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전 9:9)
한 달을 수고하고 받는 돈을 “월급”이라고 한다. 일 년을 일하고 받는 돈은 “연봉”이다. 그렇다면 평생을 일하고 받는 돈은 무엇일까? “평봉”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우리의 아내 혹은 우리의 배우자가 바로 “평봉”이라고 하는 것이다.
평생을 수고해야 얻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배우자이다. 이처럼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면, 어느 가장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Set의 법칙.” 심리학에는 이런 법칙이 있다.
차를 사면 참 좋다. 그러나 6개월이면 시큰둥하다. 집을 사면 더 좋다. 그러나 1년이면 좋은 줄도 모른다. 심지어 수십억의 복권이 당첨이 되어도,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면 좋은 줄을 모른다. 이것이 바로 “set의 법칙”이다.
반대로 나쁜 일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죽을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그래서 인간이 살 수가 있는 것이다. 자식을 먼저 보내도, 한 쪽 다리가 잘려져 나가도, 죽을 것 같다가도 조금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살아간다. 이것이 “set의 법칙”이다.
그러므로 너무 좋다고, 혹은 너무 아프다고 교만하거나 너무 걱정하지 말라.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일이 어떤 일이든 다시 제자리로 찾아간다.
그래서 “잘 기다리는 것이 모든 것이 이기는 비결이고, 믿음이다.”
1. 계명의 결정판, 제 10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출 20:17)
오늘은 계명의 마지막 날이다. 당연히 오늘 계명은 모든 계명의 완성판이고 최종판이라고 하겠다. 그 이유를 찬찬히 살펴보자.
“탐하다”하는 히브리어는 “하마드”이다. 이는 내적인 탐욕과 외적인 탐욕을 같이 포함하는 단어이다. 그런데 이미 이웃의 것을 향한 외적 탐욕 금지 계명은 명시되어져 있다. ‘제7계명’은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것이고, ‘제8계명’은 이웃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는 계명이다.
그렇다면 굳이 또 다시 외적 탐욕에 대한 계명이 등장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은 내적 탐욕과 탐심을 금지하는 계명이라고 할 수 있다.
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죄악과 죄성이다. 죄악은 겉으로 드러난 죄를 지칭한다면, 죄성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죄가 될 만한 것을 품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마음속의 죄도 10계명에서는 죄인 것이다.
예수님도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것은 이미 음행한 것이라고 제10계명을 분명히 선포하신다. ‘마 5:28’을 보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28)
계명의 완성이 제 10계명인 것이 여기에 있다. 외적인 죄악들을 정리하고, 이제 내면적인 죄성들을 다스리는 것이다. 마음으로만 품는다고 죄가 아닌 것이 아니다. 아니 분명한 죄이다. 왜냐하면 모든 마음에 있는 것이 겉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 자족하지 못함도 죄이다.
‘탐하다’는 의미의 히브리어 ‘하마드’는 헬라어로 “플레오넥시아”로 번역되었다. 이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 보다) 더 많이 갖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렇기에 “내 것이 아닌 것을 소유하는 것”도 탐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바로 “일용한 양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용할 양식이 모지라면 기도하고, 채워지면 감사하고, 넘치면 나누고 섬겨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바른 믿음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기도, 감사, 나눔과 섬김” 이것이 믿음의 삶의 세 가지 핵심이다.
그렇다면 이를 받치는 온전한 믿음의 태도는 무엇일까? 바로 “자족”이다. 제 10계명은 마음의 죄성을 경계하는 계명이며, 자족함을 채우라는 권면이다. 당신은 제10계명을 지키고 있는가?
첫댓글 열 번째 계명은 "마음 속의 죄"(히,하마드)를 다루는 계명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중심을 먼저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이고, 그 죄가 결국 겉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허락하신 것보다 더 가지려는 마음"(헬,플레오넥시아)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은 "일용할 양식"입니다. 부족하면 "기도하라는 사인"이시고, 채워지면 "감사로 은혜를 누려야 하고", 넘치면 "흘려보냄"으로 주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열 번째 계명의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