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식 말씀]
마음이 장벽과 같아야 한다
外息諸緣 內心無喘
외식제연 내심무천
心如障壁 可以入道
심여장벽 가이입도
밖으로 모든 인연을 쉬고
안으로 마음에 헐떡거림이 없어서
마음이 장벽과 같으면
가히 도에 들어간다.
<달마대사(達磨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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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스님의 유명한 법문이다.
철석 같은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세상사를 계획해서 그 일을 성공하려면 이것저것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매진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하물며 도를 닦는 일이겠는가. 세상사, 인간사의 모든 반연을 끊어야 한다. 한번 산에 들어가면 다시는 나가지 않을 각오로 해야 한다.
이것저것 다 돌아보고 여기저기 다 불려다니고 사람노릇까지 다하면서 무슨 일을 이룰 수 있겠는가.
찾아오는 사람 다 만나고, 오라고 하는 데 다 가고, 걸려오는 전화 다 받고 무슨 공부를 하겠으며 무슨 일을 하겠는가.
밖의 인연을 다 끊어도 헐떡거리는 마음이 쉬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첫째는 밖의 인연을 다 끊어야 하고,
둘째는 안으로 헐떡거리지 않아서 마음이 장벽과 같아야 한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으로서, 도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가르침이다. 그러나 아직은 방편이지 실제의 경지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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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법문은 달마대사(達磨大師)께서 제자인 혜가대사(慧可大師)를 위하여 도에 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친 내용입니다.
도를 닦으려면 밖의 인연을 쉬고 안으로는 마음이 헐떡거림이 없고 장벽과 같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밖으로 잡사에 끄달리지 말고, 안으로 번뇌망상을 일으켜 들끓지 말고 심지를 굳건히 하여 수행하라는 뜻이라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 속에 통찰지를 갖추고 정리를 따라 정심정행하며 활기찬 하루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백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