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성병원에서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에 살다 보니 서울병원 한번씩 가는것도 힘들고 전이된 암에 대한 염려가 있어 지방에서 3개월에 한번 씩 추적관찰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
삼성주치의에게 이야기를 하면 알아서 하라고 할것 같긴 한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3월 정기검진이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로 직장도 그만두려고 준비중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일하고 있었고, 직장에서는제가 암환자인줄 전혀 몰라요..ㅜ.ㅜ
일을 그만둔다는게 너무 아쉽니다.ㅜ.ㅜ
아쉽다고 몸생각 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서....2월말까지 근무하고 봄부터는 산에도 다니고 수영도 배워보려고 합니다.~~~
첫댓글 직장이 오염이 많은 곳이 아니라면 재밌게 일하는 직장을 그만 둔다는건 반대 입니다.
세계적인 암 권위자이신 김의신 박사님이
미국 MD 병원에 재직중일 때 미국 환우와 한국 환우의 비교 설명이
한국 암 환우는 암 판정을 받으면 세상 다 산거 같이 직장부터 그만두고
좋은 산에 들어 갈 궁리를 하는데
미국 암 환우는 신의 뜻이려니 하며 덤덤 하게 받아 들이면서 치료 해 주십시요 하고
치료가 끝나면 즉시 일터로 복귀 한다고 합니다.
양정님도 열심히 재미있게 잘 지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 아내는 2016년 2월 수술 했는데 1년에 한 번 신촌세브 고윤우 교수에게 계속 검사 진료 받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전이 재발에 대한 예비책이지요.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폐전이가 된 4기환자이고. 추적관찰 중입니다. 지난 검사 시 폐로 전이된 암이 조금씩 자라고 있어서,,고민고민하다가 직장을 그만 두고 치료방법을 찾아 보려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은 아직 관찰만 하자고 했지만 3월 정기검진때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고 좀더 커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시 치료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할 거 같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암횐자인줄 모르시니까 한 달만 쉬고 오라고 하는데 물론 병가로도 쉴수는 있지만 그 기간 동안 제 일을 대신 해야 하는 팀원들에게는 민폐일거 같아서요...충전해서 다시 오겠다고 그때 채용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사실 고3 교사를 하신 님의 글을 보고 그만 두는게 맞나? 하고 망설이기도 했어요......전이가 안된 상태에서 추적관찰이면, 그만두고 싶진 않은데.... 저도 아쉬운 마음이 커요, ㅜ.ㅜ
천천히 대비해야 할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