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지역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긴급공지 *
김제에서도 요양원발 코로나 확진자가 60명이 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김제도 둑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김제도 무증상자들이 상당수 있으며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교회는 다음과 같이 선제 조치하오니 성도님들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확진자와 접촉하였거나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를 받으신 분들은 신속하게 교회로 연락하여 주시고 2주간 자가격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그와 관련하여 목회적 돌봄을 시행할 것입니다.
(2) 코로나 증세가 있는 분이나 기저 질환자 및 고령자들은 감염에 더욱 취약하니 교회 출입을 자제하시며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구역이나 속회에서도 기저질환자나 노령층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동절기는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기 좋은 환경이니 밀집, 밀접, 밀폐된 장소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스크는 현재 백신과 같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십시오.
(3) 김제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12월20일(주) 주일예배는 비대면으로 전환합니다. 최소 20명으로 예배가 제한되며 유튜브나 미디어 매체를 통해 예배를 드리게 되니 성도님들은 가정예배로 전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성탄절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향후 조치사항은 김제지역 1-2주 동안의 추이를 살피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면예배는 드릴 수 없지만 성도들의 목회적 돌봄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하니 구역원이나 성도들의 유고사항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교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코로나가 우리 지역에 확산됨에 따라 경계와 조심은 하시되 지나친 '코로나 포비아'(두려움)는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김제의 가나안 요양원 관련 검사자 358명이 전원 음성이 나온 사례나 확진자 다수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과 접촉했지만 700명이 음성으로 나온 사례는 마스크 착용과 기본적인 방역원칙만 지키면 안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집단 감염사례들의 대부분이 방역수칙 미준수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공포감을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포비아’로 인해 ‘코로나 블루’(우을증)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차가운 겨울 날씨처럼 어렵고 혼란스런 상황을 맞이했지만, 우리의 지혜와 기도를 모아 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신앙과 공동체를 아름답게 세워가기를 소원합니다. 교우들의 안전과 교회가 사회의 덕을 세움에 있어 성도님들은 이 어려움을 기꺼이 감내해주시며 하나님께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담임목사 홍석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