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렴한 한우’로 소비자 사로잡은 정육식당 과제는? | ||||||
한우농가 소득안정, 소비자 신뢰 속 성장 적정 점포수 연구…세제지원 필요 | ||||||
| ||||||
‘저렴한 한우’라는 이미지 개선으로 한우 소비 촉진과 산지 한우가격 상승을 이끈 생산자 조직이 운영하는 정육식당의 발전과제를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은 지난 27일 재단 회의실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생산자조직의 직영정육식당 성과와 발전과제 :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활성화 방안 찾기’의 주제로 제13차 지역리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춘천농민한우 전기환 대표와 예천 지보 참우마을 최병용 대표가 ‘생산자조직의 직영정육식당 성과와 발전과제’에 대해 발표했고, 다하누촌 박승희 총괄본부장이 ‘정육식당의 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생산자들이 운영하는 정육식당이 산지 직거래에 의한 원가 절감으로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이미지 개선을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안정과 △소비자 신뢰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급증하는 정육식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정육식당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면 가격 경쟁이 불가피하게 되고 그에 따라 정육식당업계의 구조조정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세제에 대한 지원이 없으면 결국 소비자가의 상승 원인이 되고 저렴한 가격을 표방하던 직영 정육식당의 경영이 어려워지므로 한우농가 보호차원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