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 사랑 / 돈나무
♧ 12월 11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국제 산의 날
♧ 12월 11일. 한국의 탄생화
* 개업 축하 화분 금전수와 전혀 상관없는 상록수 돈나무 : 돈나무과 돈나무속 24종
* 대표탄생화 : 돈나무
※ 12월 11일 세계의 탄생화
Fig Marigold → 한국의 탄생화 미지정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돈나무과 돈나무속]의 유일한 종인 [돈나무]입니다. 상록 활엽수로 키가 커봐야 2m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나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제주도에살고 있고 남해안 해안가에도 일부 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5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를 맺는답니다.
개업 축하 화분에 돈 많이 버시라고 금전수를 선물하시는 분이 많을텐데요. 그 금전수나 돈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나무입니다. [돈나무]의 '돈'은 '똥'이 변해서 된 말입니다. 돈나무의 꽃에서 나는 향기는 제법 그윽해서 '금목서'와 같이 '만리향'이란 별명도 있는 아이이지만 줄기나 열매에서 나는 냄새는 좀 많이 지저분하고 끈끈한 점액질을 분비한답니다. 물론 냄새도 좀 그렇지요. 그래서 곤충들이 들끓어 그만 똥과 같다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지요.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착해서 똥나무를 돈나무로 살짝 개명해 주었으니 참 다행인 나무입니다.
17,000여종의 한국의 탄생화 목록에서 제일 많은 종을 거느린 식물은 국화과, 백합과, 장미과입니다. 거의 1,000종 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돈나무과에는 돈나무 하나에 재배종 몇 종이 있습니다. 참 힘든 진화의 길을 걸어왔슴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부부꽃배달은 한국의 탄생화와 우리 부부들이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좋은 글을 인터넷에서 가져오거나, 내용을 첨가 보충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열흘 간은 '자녀교육 십계명'이란 소제목으로 자녀 교육에 필요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 첫번째는 웃음입니다. '일소일소 일노일노 (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이 있듯이 웃음은 사람에게 긍적적인 에너지 작용을 합니다.
웃음기가 사라진 가정은 불을 지피지 않은 겨울 냉방과 같습니다. 그런 집이라면 아이든 어른이든 들어가기 싫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게 하는 것은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행복은 마치 상상 속의 파랑새와 같아서 직접 잡으려 하면 절대로 잡히지 않는답니다. 행복이 스스로 찾아와야 하는 것이지요. 행복이 찾아오게 만드는 미끼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쉬운 것은 웃음입니다.
행복해져야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 진답니다.
오늘은 국제 산의 날입니다. UN은 2002년을 국제 산의 해로 지정하였는데 다음 해인 2003년부터 오늘 12월 11일을 국제 산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의 동물과 식물들의 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라는 의미이겠지요. 우리나라도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이 별도로 있는데요, 단풍이 아름다운 10월, 열십(十)에 여덟팔(八)을 합쳐 나무목(木)이 되는 18일을 우리나라의 산의 날로 정했습니다.
첫번째 한파가 지나고 다시 예년 기온을 찾는다고 합니다. 며칠 동안 낮에도 계속 영하권이었는 데 오늘은 영상이 된다하고 눈도 살짝 흩뿌린다는 예보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면서도 웃음으로 출발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