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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앞 둔 사순시기에 소금창고지기들은 두 형제에게 기쁨을 주고자 희망여행을 다녀왔다 예수님께서 당신이라고 말씀하신 그 분들. 육체적으로는 병들어 지치고, 심적으로는 가족 없이 외롭게 홀로 지내시는 독거 어르신. 그러나 이들은 주님 안에서 청년의 삶을 누린다
여행을 떠나며 들뜬 마음으로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에서 박성규씨와 김기석씨 옥산휴게소에서 삼룡이 '용띠 삼형제' 김기석[예로니모] 형제의 고향 탐방 우린 마산 오동동에 숙소를 잡고 여장을 풀었다 통술집에서 깔끔하게 나오기 시작하는 안주 이곳은 마산의 명소중 하나란다 삼룡이들이 객지에서 모처럼 여유롭게 즐긴다 다음 날 아침 마산 어시장을 찾았다. 복국으로 유명한 남성식당 앞에서 전통 맛 집으로 전국에 소문이 나 있는 곳 모처럼 오랫만에 내려 온 고향 땅 마산 자신의 옛집 근처라며 감회에 젖은 김기석씨 마창대교를 넘나들며 즐기는 남도여행 뜻 밖의 선물 . 현대 로템 창원공장을 방문 전차전시관에서 공장견학을 도와주신 이그레고리오 형제님께 감사. 진해 군항에서 원산함 승선 대기중 원산함 갑판에서 소금지기와 김기석씨 박성규[야고보]님은 금년 66세 우리와 동갑 그는 만성췌장염, 당뇨등등 그외 여타 합병증으로 우린 그를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칭한다. 국가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형제이지만 마음만은 소금창고 이용봉사자로 활동하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으로 기력을 충전한다 이런 그에게 여행기념으로 선그래스를 선물했다 -뒤에 보이는 군함이 그 유명한 대조영함이다- 오늘 만큼은 아픔도 잊고 마냥 즐겁기만 하다 소금지기 김경순막달레나의 변신 나는 장검을 든 장수, 기석씨는 창을 든 졸병? 김기석씨는 나의 대자이기도하다. 김기석[예로니모]형제 이 친구 또한 52년생 우리와 동갑이다. 셋이 뭉치면 바보 삼룡이! 오래 전에 발병한 인두암으로 인하여 60여회 방사선 치료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일산 백병원에서 더 해 줄 것이 없다며 쉬라는 판명을 받고, 그는 밤 낮없는 기도에 매달렸다 아플 때도 지팡이에 의지해 소금창고를 나와 가벼운 봉사를 하며 이제는 건강을 되찾고 있다. 의료진도 놀라는 그의 회복력 그것은 신앙의 신비! 진해 벚꽃의 명소 여좌천을 지나며 경관이 수려한 안민고개 또한 장관이다. 두 형제와 함께한 1박2일 봄 나들이 여행을 마치고 상경길 산청휴게소에서 그들의 얼굴 표정이 밝기만 하다. |
첫댓글 서울에서도 못본 벚꽃을 여기서 보네요^^ 그동안 아프셔서 웃지못했던 얼굴들.. 여기서 웃는 모습보니 저또한 맘이 행복해지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