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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경지의 선정으로 들어간다. 한 단계 또 높아진 거요. 그 팔선정이라는 게 처음부터 차츰차츰 깊어지는 것입니다.
마지막 여덟 번째는 모든 마음작용이 소멸된 선정으로 들어감. 마음이 그냥 소멸돼버린 거요. 완전 목석이 돼버린 거지. 그럼 보살행도 없는 거라. 근데 소승불교는 이게 목적이라. 이게 목적이라.
또 이것을 필요로 하는 그런 중생들도 있어요. 있는데, 이게 잘못됐다고 대승불교에선 아주 꾸짖죠. “네 혼자 그렇게 목석이 돼버리면, 이 소중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목석이 돼버리면 어떡하냐? 이 세상에 같이 지지고 볶고 더불어 살면서 남을 돕기도 하고 남에게 뭐 부득이하게 피해를 주면 피해를 주는 대신에 또 더 많이 보답을 하고 또 더 많이 베풀고 이렇게 보살행으로 나가야 된다고 가르치는 것이 이제 『화엄경』이고 대승불교예요.
그래서 이제 참고로 여기 성문이 마음의 여덟 가지 해탈에 머물렀다 하는 내용이 있어서 이렇게 이제 소개해 드립니다.
能以一身現多身하고
능(能)히 한 몸으로 많은 몸을 나타내고, 이런 거 뭐 영화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죠. 한 몸으로써 많은 몸을 나타내고
復以多身爲一身하며
다시 많은 몸으로써 한 몸을 만들으며 만들며
於虛空中入火定하고
허공(虛空) 가운데서 화정(火定)에, 불의 선정에 들고. 허공에서 불의 선정에 들고. 불을 일으켜가지고 그 불이 된다 이 말입니다.
行住坐臥悉在空하며
허공에서 걸어 다니고 머물기도 하고 눕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하는 그런 모습을 또 보인다.
이거 이제 성문들은 그런 신통을 또 이제 보이기도 합니다.
身上出水身下火와
그다음에 또 몸 위에서는 물을 막 뿜어내고 몸 밑으로는 불을 막 뿜어내고, 이런 신통만 있어도 포교 많이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서울 시내 떡 사람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가 가지고 한 10미터쯤 허공에 떠가지고 밑으로는 물을 막 뿜고 위로는 불을 뿜고 또 이제 위로 물을 뿜고 밑으로 불을 뿜고. 이런 능력, 이런 것을 보인다면 얼마나 놀랄 거요? 그 세상을 문란케 한다고 잡혀갈라나? 그러면 싹 숨어버리지 또. 없어 버리지. 그리고 딴 데 가서 떡 나타나서 그렇게 하고, 그래가지고 결국은 바른 불법으로, 정법으로 이제 인도하면 되니까. 방편상 이런 능력만 있으면 대단하죠.
身上出火身下水를
몸 위로 불을 뿜고 몸 밑으로는 물을 뿜어.
如是皆於一念中에 種種自在無邊量하니
이와 같은 것을 다 한 생각 가운데서 가지가지 자재(自在)한 것을 한량없이 하지만. 성문들은, 나한들은 그게 가능해요. 또. 그게 가능하다고 하나
彼不具足大慈悲하야
그들은 큰 자비, 대자비(大慈悲) 보살들이 갖는 자비를 구족(具足)하지 못해서. 이 이야기할라고 하는 겁니다. 구족 하지 못해서
不爲衆生求佛道호대
중생(衆生)을 위(爲)해서 불도(佛道)를 구(求)하지 아니호대.
자기 편할라고 하는 거요. 소승은. 중생을 위해서 불도를 구해야 하는데. 자기 안녕을 위해서. 지금 우리나라도 그런 사람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아주 전문가 스님들이 자기 안녕만을 꾀하는, 평생 자기 안녕만을 꾀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요. 그건 정말 빚만 지고 가는 거요. 남에게 아무 보탬도 안 되고
불위중생구불도(不爲衆生求佛道)호대 중생을 위해서 불도를 구하지 아니 호대
尙能現此難思事어든
오히려 능(能)히 이와 같은 불가사의한 신통변화를 나타내거든
况大饒益自在力가
하물며 보살들은 크게 요익(饒益)하고 자재(自在)하는 힘이겠는가!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고 또 자유자재한 힘이 있는 것이겠는가!
그래 이제 보살과 성문과의 그 관계를 이렇게 비유해 놨습니다. 잘 그 이해하시기 바래요.
(4) 日月譬喩
譬如日月遊虛空에 影像普徧於十方이라
泉池陂澤器中水와 衆寶河海靡不現인달하야
菩薩色像亦復然하야 十方普現不思議라
此皆三昧自在法이니 唯有如來能證了니라
日月譬喩
그다음에 일월비유(日月譬喩)라 했어요. 해와 달의 비유라. 그 이제 불보살의 그 어떤 그 능력과 또 중생을 위한 그런 그 마음가짐 이것을 이야기합니다.
譬如日月遊虛空에 影像普徧於十方이라
비유하자면 해와 달이 허공(虛空)에서 노니는대 그 그림자가 시방(十方)에 가득해. 지금 해가 떴으니까 햇빛이 시방에 가득하고 달이 뜨면 또 달빛이 시방에 가득하잖아요.
泉池陂澤器中水와
그 냇못 그다음에 하천, 못, 방죽, 연못 그리고 그릇에 떠놓은 물 뭐 이런데 어디 있는 물이 든 간에 큰 못이나 작은 못이나 그릇에 떠놓은 물이나
衆寶河海靡不現인달하야
여러 가지 하천이 있는 하천과 바다에 나타나지 아니함이 없듯이. 해와 달은 그렇잖아요. 어디든지 다 나타납니다.
菩薩色像亦復然하야
보살(菩薩)의 색상(色像)도, 보살의 모습도 또한 이와 같아서
十方普現不思議라
시방(十方)에 널리 나타난 것이 불가사의하다.
此皆三昧自在法이니
이것은 다 삼매(三昧)의 자재(自在)한 법(法)이니
唯有如來能證了니라
오직 여래(如來)만이, 부처님만이 능(能)히 증득해서 안다 그랬습니다.
(5) 影像譬喩
如淨水中四兵像이 各各別異無交雜이라
劍戟弧矢類甚多요 鎧冑車輿非一種이어든
隨其所有相差別하야 莫不皆於水中現호대
而水本自無分別인달하야 菩薩三昧亦如是니라
影像譬喩
그다음에 이제 영상비유(影像譬喩)입니다.
如淨水中四兵像이
맑은 물 가운데 네 가지 병사들의 모습이
네 가지 병사의 모습이라고 하는 것은 옛날에 인도에서는 지금 뭐 우리 그 군사들 얼마나 많이 발달했습니까. 너무너무 지나치게 발달했죠. 뭐 지구상에 70억 인구를 뭐 백 번을 죽이고도 남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니까.
옛날에는 기껏해야 사병상(四兵像)인데 코끼리 부대 그다음에 말부대 그다음에 이제 기껏해야 말이 끄는 그 전차부대 그다음에 보병, 걸어 다니는 부대. 보병이 뭐 거의 90%가 보병이고 뭐 말이 몇 마리나 되고 코끼리가 몇 마리나 되겠어요? 그렇게 이제 사병(四兵)입니다. 코끼리, 말, 전차. 전차가 아니지 그냥 말이 끄는 수레니까 그다음에 보병.
各各別異無交雜이라
그들이 각각(各各) 다르지마는, 그 서로 섞이고 잡됨이 없어.
劍戟弧矢類甚多요
그 사람들이 갖는 칼, 창 뭐 활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아.
鎧冑車輿非一種이어든
그리고 개(鎧)는 상투, 갑옷, 수레 그리고 또 큰 수레, 작은 수레 그런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
隨其所有相差別하야
그 있는 바를 따라서 서로서로 차별해서. 그렇죠. 옛날 뭐 군사들만 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뭐 삼국지 영화만 보더라도 뭐 상당하죠. 상차별(相差別)해서
莫不皆於水中現호대
다 물 가운데서 나타나지 아니함이 없대. 물 가운데 영상을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而水本自無分別인달하야
물 가운데는 본래 스스로 분별(分別)이 없어. 물은 아무 분별없어요. 그림자만 나타날 뿐이야.
菩薩三昧亦如是니라
보살(菩薩)의 삼매(三昧)도 또한 이와 같다. 보살삼매 안에 환하게 다 물에 그림자가 나타나듯이 그러한 그림자가 다 나타난다.
그 이제 사병(四兵) 네 가지 병사들이 있어가지고 뭐 거기서 전쟁을 하고 무슨 칼을 쓰고 활을 쓰고 창을 쓰고 갑옷을 입고 수레를 끌고 이런 것이 다 있다 하더라도 그건 물에 나타난 그림자일 뿐이야. 보살의 삼매 속에서도 우리가 다 나타나있어. 우리가 다 나타나있어도 그림자처럼 나타나서 보살은 다 알죠.
(6) 音聲譬喩
海中有神名善音이니 其音普順海衆生이라
所有語言皆辨了하야 令彼一切悉歡悅하나니
彼神具有貪恚癡호대 猶能善解一切音이어든
况復總持自在力이 而不能令衆歡喜아
音聲譬喩
그다음에 음성비유(音聲譬喩)에요.
海中有神名善音이니
바다 가운데 신(神)이 있어. 바다 가운데 신이 있는데 이름이 선음(善音)이라. 잘할 선(善)자, 소리 음(音)자. 아주 소리에 대해서 뛰어나다 이런 말이죠.
其音普順海衆生이라
그 소리가 널리 바다에 있는 중생(衆生)들을 다 수순해. 바다에 있는 신이니까. 바다에 있는 중생들 소리를 다 아는 거지. 바다에 있는 그 중생들에게는 다 지시도 내리고, 어디로 가라 저리를 가라 뭐 그렇게 하면 된다 안된다 그런 소리 다 한다 이 말이요.
所有語言皆辨了하야
그 가지고 있는 소리, 말소리는 다 가려내고 알아서
令彼一切悉歡悅하나니
그들로 하여금, 그들 일체(一切)로 하여금 다 기쁘게 한다.
그렇죠. 선음이라고 하는 바다신이 그다음에 바다에 있는 모든 중생들 얼마나 많습니까? 바다에 있는 중생들이 이 육지에 있는 중생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실지로 생명체가 훨씬 많아요. 육지에는 바다하고 비교가 안될 정도요.
우리는 바다의 것은 그 불과 몇 가지밖에 모르죠. 우리가 자주 대하는 그런 것 밖에 모르지마는 육지에 있는 것은 뭐 이래저래 알기는 많이 알죠. 그렇지만 바다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들을 다 기쁘게 한다 이 말이여.
彼神具有貪恚癡호대
그런데 그런 능력이 있어도, 선음이라고 하는 바다신은 그런 능력이 있어도 그 신은, 바다신은 탐진치, 탐에치(貪恚癡)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다 갖춰져 있어. 그런 능력이 있어도 탐진치는 못 버린다 이 말이요. 그 신은
猶能善解一切音이어든
오히려 능(能)히 일체(一切) 소리를 다 할 줄 안다. 모든 소리, 바다에서는 소리를 다 할 줄 알거든
况復總持自在力이 而不能令衆歡喜아
하물며 보살이, 그 총지(總持) 다 기억하는 힘, 자재하는, 자유자재하는 그런 힘이 능(能)히 중생들로 하여금 환희(歡喜)케 하지 않겠는가.
아이 저 하찮은 바다에 있는 신도 바다에 있는 중생들을 기쁘게 하는데 보살은, 불보살은 모든 법을 다 기억하고 있고 자유자재한 힘이 있어서 중생들로 하여금 기쁘게 하지 않겠는가. 그래 불보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를 기쁘게 한다. 그걸 비유를 든 거요.
(7) 辯才譬喩
有一婦人名辯才니 父母求天而得生이라
若有離惡樂眞實이면 入彼身中生妙辯하나니
彼有貪欲瞋恚癡호대 猶能隨行與辯才어든
何况菩薩具智慧하고 而不能與衆生益가
辯才譬喩
변재비유(辨才譬喩)라.
有一婦人名辯才니 父母求天而得生이라
변재(辨才)라고 하는 부인(婦人)이 있어. 부모(父母)가 하늘에 천신한테 빌어가지고서 얻었어. 이 변재라고 하는 그런 그 딸을 얻었다 이 말이여.
若有離惡樂眞實이면
만약에 어떤 이가 악(惡)을 버리고 진실(眞實)을 좋아한다면
入彼身中生妙辯하나니
그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몸 가운데 들어가서 묘변(妙辯)을 낸다. 미묘한 변재를 낸다 이 말이여. 그런 능력을 내가 가져온다 이런 말이여.
彼有貪欲瞋恚癡호대
그런데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런데 그런 능력은 있어도 탐욕(貪欲)과 진에치(瞋恚癡) 진심과 그다음에 어리석음이 있어.
내가 『화엄경』을 이렇게 잘 공부하고 열심히 설명하면서도 온갖 인간적인 약점은 다 가지고 있어. 탐진치 삼독 다 가지고 있고 좋은 건 좋고 나쁜 건 나쁘고 내 건들면은 화나고 또 나를 좋게 해 주면 기분이 좋고
여기에 이제 변재(辨才)라고 하는 어떤 그 이것도 역시 신인데, 그런 능력이 있어도 이제 탐에치를 다 가지고 있다. 계속 그런 이야기예요. 그런데 보살은 그와 다르다 이런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것입니다.
猶能隨行與辯才어든
오히려 능(能)히 수행(隨行)해서 변재(辨才)를 준다.
변재를 누구에게든지 줄 수 있다 이 말이여. 탐진치 삼독이 있으면서도, 그래요? 안 그래요? 아직도 능력은 있어도 완전한 불보살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면은 누구나 같은 거죠 그게. 이런 것도 속에다가 그런 것을 깔고 있어요.
우리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인 온갖 능력이 있도 돈도 많고 벼슬도 높고, 벼슬 높은 사람들일수록 화가 더 많지. 또 어리석기로 말하면 더 어리석고, 돈 많은 사람도 화 많고 어리석고 얼마나 화 잘 내는지 말도 못 하지 또.
또 왜냐면은 자존심이 있으니까. 자존심이 있으니까 그 뭐 신문에 나는 것들 보지요? 신문에 나는 것들 뭐 소위 참 그 입에 올리기도 못한 그 갑질이라고 하는 거 그래가지고 요즘 군인들도 그 계급 높은 사람들이 그 밑에 저그한 사람들이 막 그냥 별별거 다 시키고 그래가지고 내 요즘 신문에 나잖습니까?
내가 옛날에 그런 어느 부대에 법회가 있어서 갔는데 별 두 개짜리가 이제 그 부대의 그 대장인가 하여튼 그래 해. 그 사람 초청으로 갔어요. 저기 강원도 어디쯤인데, 갔는데 병사들도 많고 뭐 그렇더라구요. 그래 그 집 보살이 나왔는데, 설치는데 보니까 별이 세 개야. 군대는 그렇다네. 그게 관례래. 남편이 별 두 개면 자기는 별 세 개래요.
아 그 뭐 굉장하던데 그리고 병사들이 그 밑에 뭐 뭐 저저 무궁화 달고 뭐 그 대위 뭐 중위 이런 것들은 그 앞에 와서 차라리 별 두 개인 진짜 자기 대장인 데는 뭐 대충대충 해도 그 별 세 개인 부인 앞에서는 뭐 그야말로 설설 기는 거요. 설설 기더라구요.
그게 뭐 그 관례가 쉽게 그 저 없어지지 않겠지. 내 내려왔는데 이제사 그게 이제 세상에 드러 나가지고 그 군인들이 생각하면 같잖지도 않을 거야. ‘그 우리 늘 해오던 짓인데 뭐 그거 병사들 운전도 시킬 수가 있고 청소도 시킬 수가 있고 그다음에 뭐 심부름도 시킬 수가 있지.’ 그래 생각할 거요. 안 그렇겠어요? 내라도 그럴 것 같애.
그런데 그게 이제 요즘은 또 이제 큰 문제가 되는 거야. 큰 문제가. 그게 어디 뭐 그게 저 법으로 무슨 일만 해야 된다 딱딱 정해져 있나요? 정해져 있지도 않잖아. 사실은.
그렇습니다. 그래 이제 벼슬이 높아도 탐진치 삼독은 다 가지고 있고, 재산이 많아도 탐진치 삼독은 다 가지고 있고 또 여기에 보면 온갖 그런 그 문제 하곤 또 다른 차원인데도 그래도 탐진치 삼독은 다 가지고 있다.
何况菩薩具智慧하고 而不能與衆生益가
그런데 어찌 하물며 보살(菩薩)이 지혜(智慧)를 갖추고 능(能)히 중생(衆生)들을 이익케 하지 않겠는가?
아 지혜를 갖추고, 보살은 탐진치 삼독이 없는 분들이잖아요. 불보살은 그런 게 없는 분들인데, 얼마든지 중생들을 이익하게 할 수 있다.
(8) 幻師譬喩
譬如幻師知幻法하야 能現種種無量事라
須臾示作日月歲와 城邑豊饒大安樂하나니
幻師具有貪恚癡호대 猶能幻力悅世間이어든
况復禪定解脫力이 而不能令衆歡喜리오
幻師譬喩
그다음에 이제 환사비유(幻師譬喩) 환사비유. 이건 이제 그 마술사, 마술사의 비유다.
譬如幻師知幻法하야
마술사가 마술 하는 법을 잘 알아서
能現種種無量事라
능(能)히 가지가지 한량없는 일을 나타냄이라.
須臾示作日月歲와
그다음에 잠깐 동안에 시간 하루, 한 달, 일 년 일월세(日月歲) 하루, 한 달, 일 년
城邑豊饒大安樂하나니
그리고 또 성읍(城邑) 그건 시간이고 공간으로써는 성읍 그리고 또 성읍만 나타내는 게 아니라 아주 풍요로운 어떤 모습, 크게 안락하는, 대안락(大安樂)하는 그런 모습들을 마술로 만들어내 보인다 이 말이요.
요즘 마술사들은 이런 정도는 못하지. 하나니
幻師具有貪恚癡호대
그런데 그런 능력이 있는 마술사도 뭐라고? 탐에치(貪恚癡) 탐진치는 다 가지고 있다 이 말이여.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탐진치는 다 가지고 있어.
猶能幻力悅世間이어든
그런데 탐진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능(能)히 환력(幻力) 마술의 힘으로써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든. 기쁘게 한다 이 말이여. 그 능력가지고, 탐진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능력은 그 능력이고 탐진치는 탐진치여. 있거든
况復禪定解脫力이
하물며 다시 선정(禪定)과 해탈의 힘이, 보살입니다. 보살은 선정의 힘과 해탈의 힘이
而不能令衆歡喜리오
능(能)히 중생들로 하여금 환희(歡喜)케하지 않겠는가? 탐진치 삼독이 다 떠난 불보살은 뭐 더 말할 나위 없이 환희케 한다 이 말이여.
아주 뛰어난 마술사는 그런 마술을 가지고 사람들을 기쁘게 하면서도 탐진치 삼독은 다 있다 이 말이여. 그런데 그게 다 떨어진 불보살이야 더 말할 나위 있겠는가. 그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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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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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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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풍정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금요법회
공부를 따라갑니다
오늘도 무척 덥네요
녹취록 작성 힘드시지요
거듭 고맙습니다
_()()()_♡♡♡
애써 녹취해 주신 것을 늦게서야 봅니다.
성문은 신통을 부릴 수는 있어도 보살처럼 중생 구제를 하지는 못한다.
보살은 마치 해와 달과 같고, 삼매 속에서 그림자와 같이 자재한 힘으로 중생의 모든 법을 다 기억하나 그림자처럼 알고, 중생의 이익을 위한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