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공식 언급을 내놨습니다. 일본의 조치가 정치적 목적에 의한 것이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우리도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본의 조치 철회도 촉구했습니다.
■사법행정권 남용으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다른 법관의 재판에 피고인이 아닌 증인으로 처음 출석했습니다. 한 달여 만에 법정에 나온 임 전 차장은 검찰의 신문에 사실상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 SBS의 메인 뉴스를 진행했던 김성준 앵커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사건 발생 다음 날부터 김 전 앵커가 맡았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은 PD가 대신 진행해오다 폐지됐고 SBS는 어제 김 전 앵커가 낸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피의자를 소극적으로 제압했다는 이른바 '대림동 여경 사건'의 경찰관들이 당시 피의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2명의 경찰은 피의자 2명의 폭행과 욕설로 피해를 입었다며 법원에, 112를 뜻하는 '112 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경남 거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상가 입주민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17시간째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모를 비롯해 숨진 김 씨가 운영하는 건설업체에 근무 중인 아내와의 통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안가에 상어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입욕이 통제됐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서핑을 타던 사람들이 커다란 지느러미를 드러내고 헤엄치던 물체를 발견하고 가까이 접근해 확인결과 상어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1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쌍둥이 포털사이트가 서버 관리자의 체포로 폐쇄됐습니다. 그동안 두 사이트는 전국의 성매매업소들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업소들을 홍보해 왔는데, 이곳에 업소 홍보 광고를 실어온 성매매업소만 5천 곳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기록적인 7월 초순 폭염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면서 에어컨을 본격 가동하는 상업·업무시설이 늘고 있는데요. 실내온도 준수와 개문 냉방 금지가 법적 강제 사항이 아니다 보니 올해도 여전히 '문 열고 에어컨 빵빵'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헬스장 여성 회원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러닝 머신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최근 근육 운동을 주목적으로 헬스장을 찾는 여성이 늘면서 남성들과의 거리를 두는 '공간 분리', '금남의 공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와 한국GM 아베오 등에 이어, 현대차의 엑센트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소형 세단을 찾는 사람이 갈수록 줄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소형 세단 생산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의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습니다. 지난 2015년 조사결과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일본이 대법원의 징용피해자 배상 판결을 트집 잡아 우리나라에 경제보복을 공식화한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소비자들의 일본산 불매운동도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 기업과 관계가 있어보이는 모든 곳들이 타깃이 되면서 관련 기업이나 가맹점주들도 긴장한 모습입니다.
■중국에선 동냥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직업 거지들이 많은데요. 호주까지 진출했다가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습니다. 호주 경찰은 여행 비자를 통해 입국해 동냥을 통해 돈벌이한 중국인 일당 7명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재정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로 2042년부터 적자로 돌아서고, 2057년에는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의 장기 재정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국민연금 개편 논의는 실종된 상태입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34주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집값이 다시 들썩이자 정부가 민간 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합니다. 분양가를 낮춰 전반적인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미인데, 부작용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오전 11시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대상 학교는 경희, 세화, 숭문, 중앙, 하나, 한가람, 이대부고 등 13곳입니다. 이들 중 최소 2곳 이상은 기준점수인 70점을 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어제 정부안을 받아들여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위탁 택배원 750명 등 900여 명 인력 증원과 단계적인 주 5일제 시행, 우체국 예금 수익을 국고로 귀속하지 않고 우편 사업에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운전자가 깜빡이를 켜면, 자동차가 스스로 '끼어들기'를 할 수 있는 반(半)자율주행차가 하반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됩니다. 현대차는 11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첫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GV80에 이 같은 기능을 장착할 계획입니다.
■국가 폐암검진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총 11만원 정도 소요되는 비용 중 10% 금액만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54~74세 남녀로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 31만명을 선정해 이달 말쯤 검진 통보서가 발송됩니다.
■양반다리 자세로 앉는 것이 무릎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합니다. 무릎 관절에 체중의 7~8배 정도 되는 힘이 실려 결국, 자극이 가해지다 보면 연골판에 무리가 가서 퇴행성 관절염이 유발되고, 골반이 틀어져 고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