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에서 ‘파리넬리’ 바흐(J.C Bach)를 만나는 감동적 연주회
-대전시립합창단 제161회 정기연주회 개최
-대전광역시 주최, 대전시립합창단 주관
-‘파리넬리 바흐를 만나다’ 주제로 특별하고 감동적 연주회를 선사하다.
미래세종일보=김명숙 기자, 칼럼리스트 지난 5월 25일(목) 오후7시30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대전광역시 주최, 대전시립합창단 주관으로 제 161회 특별정기연주회가 열렸다. ‘파리넬리 바흐를 만나다.’(Farinelli Meets Bach)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늘날 유명한 락가수나 팝스타에 비견되는 18세기 유명 가수인 이탈리아의 카스트리토 파리넬리가 당시의 청중을 열광시켰듯이 파리넬리 영화를 연상시킨다.
오직 바로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음악의 아버지 바흐(J.C. Bach)의 음악을 통해 영화처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메시지가 있는 바로크 음악을 선사한 것이다.
지휘 빈프리트 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대전시립합창단 협연 모습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독일 남성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을 초청해 대전시립합창단과 바흐(J.C.Bach)의 대표곡 칸타타 중 5곡과 모테트 1곡을 연주했다.
이번 연주에는 지휘자 빈프리트 톨은 세계 제일의 합창지휘자로 인정받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소리의 연금술사 마에스트로 톨의 정교한 해석과 풍부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휘자 빈프리트 톨은 2007년 제7대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며 해마다 바로크음악을 정격연주로 선보이며 한국합창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또 대전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제일의 합창지휘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바로크음악을 대전시립합창단을 이끌며 최고 최정상으로 올려 놨다.
요즘 합창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톨 지휘자는 전통 클래식을 공부하고 전수하여온 자신의 영역을 대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전통클래식을 알리있다.
이번 공연에는 첫 바흐곡을 주제로 선곡함으로써 바로크 음악을 재조명 했다.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협연모습
대전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쉽게 섭외할 수 없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남성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을 섭외, 천상의 목소리는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받았다.
협연을 함께한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이번 협연 바흐의 음악적 진수를 선사하며 세계적인 지휘자와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전시립합창단과 세계적 남성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의 천상의 목소리와 최상의 바로크음악을 연주하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연주단과의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준 연주회로 기억 된다.
첫 곡으로 모테트 ‘예수님, 내게 오소서Motet BWV 229’를 시작으로 솔로 칸타타‘내 마음은 피로 물들었네 BWV 199’,아내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담긴 명곡 ‘당신은 내 곁에 계십니까 BWV 508’,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 ‘예수는 나의 기쁨 되시니 BWV 147’, 바흐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칸타타로 전해지는 ‘주여 당신을 갈망합니다 BWV196’로 인생, 삶과 죽음이 하나이고 서로 맞닿아 있음을 가르쳐 주는 내용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