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울진 불영사)
울진을 떠올리면 뭐가 먼저 생각나는가. 성류굴, 불영계곡과 불영사, 금강송,
왕피천과 은어, 원자력 발전소.
좋은 것보다는 나쁜 기억이 오래가는 편이다. 경북 동쪽의 최북단, 한때 강원
도에 편입된 적이 있는 오지?
그러나 내 머리에 남은 잔영은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얼마 전 대형
산불이 아닐까 싶다.
설악산과 강릉지역여행 때는 동해안을 즐기고 싶어 자주 경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어제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함께 또 찾았다.
15Km 불영계곡을 좌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찾은 불영사. 주차장
에서 알록달록 단풍길을 따라 이십 여분 걸으면 도착한다.
금강송면 천축산(天竺山)에 있으며 불국사 말사로 비구니 사찰이다. 울진은
최근 원자력 발전소의 부활로 재기의 기회를 맞고 있다.
첫댓글 너무 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