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회비내역
라이딩인원 : 팀장님,스윙님,다이아몬드님,공수만님,페가수스
회비 : 20,000 X 4명 = 80,000 (다야몬님은 차량지원으로 제외)
식대비 : 5,000 X 5 = 25,000
커피 : 100 X 5 = 500
간식,음료비 : 9,500
총비용 : 35,000
잔액 : 45,000 (라이딩후 롯지에서 대장님께 위임)
롯지에서의 식대비는 잔액에서 지출
에이구~집에 컴터가 외갓집에 출장을 가버린 바람에 후기를 지금에서야 회사에서 작성하네요.
스윙님께서 벌써 후기를 맛깔나게 올리셨네요.글솜씨가 없어 나름대로 재미를 위해 약간의 오바
하여 작성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먹지도 않는 아침밥를 라이딩을 위하야 억지로 꾸겨 넣고
간식거리 쪼까 챙겨 롯지로 출발,롯지에 도착허니 팀장님만 계실뿐 다른분은 아직 도착을 안하신듯
싶다.팀장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김밥을 또 배속에 꾸겨 넣은다.ㅋ 배속에서 이놈이 생전
안하던 짓을 한다고 놀라는 눈치다. 이러다 가기도 전에 퍼지지는 않을랑가 몰겄당.
땡수님을 기다리다 안오셔서 기냥 출발.
다야몬형님은 전날 과음?으로 인하야 차량지원만~지루할틴디~
으잉! 그람 실제 라이딩 인원은 4명뿐~
차량에 잔차들을 싣고 청수정으로 이동.차량으로 이동해서 라뒹해보기는 처음일세.오~색다른 맛~
청수정에서 간식꺼리와 음료를 쪼까 구입하고 썰매재로 향하여 페달을 굴린다.
아니나 다를까 싸이클을 가져오신 팀쟁님과 꽁수만님 무쟈게 쏘신다. ㅡ,.ㅡ; 으미~~우찌 쫒아가라꼬~
슁님도 무쟈게 쏘신다. ㅡ,.ㅡ;; 또 나홀로 라뒹을 하게 생겼구만~쩝~ 고수들을 쫒아댕기는거
넘 힘들어 엉엉~~ 가뜩이나 길도 제대로 모르는디 다행이 지원조이신 다야몬형님이 갈라지는길이
나오면 그앞에 서 계셔서 망정이지 하마트면 엉뚱한 길로 갔을듯. 킁~
점점 거리는 벌어지지 죽어라 페달질을 해도 거리는 좁혀질 생각은 안하지 어제모임으로 인하야
먹은 술이 올라와 속도 쓰리고 얼굴은 점점 달아오르고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뛸판이당.
이래서 고수들만 오는 라뒹은 안오고 싶어. 예전엔 후미도 잘 챙겨주시고 하더만 이제는 얄짤 없당.켕~
죽어라 달리는 수밖에는~ 그나마 잔차를 쪼까 괜찮은놈(이놈 조립하느라 출혈이 심해 당분간은
손가락을 쪼매 빨며 살아야 싶다.신경써 조립해주신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__) )
으로 바꾸고 나서 잔차가 가볍고 샥에 락을 잠그고 라뒹을 하니 쪼매 향상이 되더군요^^
중간 잠시 쉬는중 대장님과 슁님의 대화
슁님 : 도대체 왜케 쏘는겨~좀 천천히 가~
대장님 : (웃음)뭘요~속도계 30 찍히는데요.
슁님 : 30은 무신 30 내속도계는 34-37정도 찍히는디 그거 30이상은 안나오는거 아녀?
대장님 : (웃음)
슁님 : @##$%&$
도대체 속도를 얼마나 내고 달리시는지 아이러니하다. ㅡ,.ㅡ
난 아무리 밟아도 30이상은 안나오는거 같은디.속도계를 하나사서 재보던지 해야지.
다시 물한잔 마시고 한참을 달리다 저만치 보니 오!~~~갑자기 슁님이 대장님을 앞서서 달리신다.
오~~~슁님의 내공이 이제 나오나부다.오!~~슁님 멋쟁이!
(요 글귀는 라뒹 끝나고 오는길에 슁님께서 꼭 쓰라고 무언의 협박이 있으셔서 적는건 절대 절대
아니다.ㅋㅋ) 그러다 혼자 엉뚱한 길로 가신다.ㅋㅋ 다야몬님이 손짓하며 소리쳐 다시 빽~~하신다.
드뎌 썰매재~~ 오~시작부터 업힐의 보고라 할만하당.떡하니 오르막이 시작되는것이 심상치가 않다.
이걸 우찌 올라갈꼬.시작되는 지점서 물채우고 준비 만땅하고 업힐 시작.사이클을 이끌고 댄싱을 하며
사라지시는 팀장님과 공수만님.(인간이 아니여.인간이~ 암! 분명히 머신이여~ 머신!)
슁님도 앞서서 가신다.
자!~함 올라가 볼깡~~
만약을 위하야 헐떡거릴때 쓸라고 후미기어는 두개를 냄기고 오른다.
당근 앞은 22T로 ㅋㅋ 오~근디 올라갈만 하다.청계산매봉?보단 경사가 쫌 더하는디 싶고 길이는 삐까
삐까 한거 같은디 코너 경사가 장난이 아니당.오메~
그보다 더 힘든건 "니들 올라가는데 내가 힘좀 보태주지"하는 따사로운 햇살 ㅡ,.ㅡ;
팔뚝에서는 지지지~익~~소리가 들리는듯 싶다.팔뚝이 익어가는 소리.
나중에 보니 팔이 익어서 검다못해 시뻘겋다.이런~
올라가다 보니 저만치서 슁님이 쉬고 계신다.힘드실만도 하지~
가볍기는 하지만서도 그래도 풀샥인디 하드텔로 바꾸시면 엄청난 내공이 나오실틴디..
이참에 바꾸세용.하드텔로.ㅎ
초반부에 다른분들이 계셧는데 남양주 MTB에서 오셨단다. 오~다들 한내공 하신다.
훈련장이라나 모라나.쩝~연세들이 좀 있으신 분들이다.
쪼매 더 올라가다 보니 대장님과 공수만님 다야몬님이 쉬고 계신다.이페이스로 올라가면 한방에
정상에 갈 수 있을틴디.....우엉~~물도 다떨어지고 해서 물한잔 마시고 쉬다 다시 오르려니 힘겹다.
이럴줄 알았어~~우왕~~~생각외로 정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
다야몬님의 유혹ㅎㅎ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슁님도 도착.
물한잔 마시구 쉬다가 반대편 비포장 내리막은 사이클로 인해 포기하고 업힐길로 다시 다운힐.
급경사와 급코너로 인해 조심하며 내려오는터에 시원한 다운힐은 포기.
오는길에 시골밥상집에서 식사.한상 떡하니 차려진게 와이리 반찬이 많노. 식사후 느긋하게 커피한잔.
실력이 좋아졌다며 과분한 칭찬들을 하시는 바람에 하늘을 날아 가는줄 알았다.
ㅡ,.ㅡ; 기껏해야 잔차로 출퇴근 몇일 했을 뿐인데.
다시 청수정으로 돌아가는길은 논스톱.
점점 멀어져가는 슁님을 쫒아가느라 죽어라 페달질을 또 하여야만 했다.우엉~~
믿었던 슁님마저도 시야에서 사라져 가 길을 잃고 헤매는건 아닌지 근심반 걱정반~
다행히 갈래길에서 기다려 주시는 바람에 제대로 청수정에 도착.
오로지 열심히 타야겠다는 생각과 내공좀 길러서 쫒아다녀야지 이래선 예전처럼 라뒹하다 나홀로
집으로 돌아가는일이 없을듯 싶다.청수정에서 잔차싣고 롯지로 돌아오니 생각보다 일찍 라뒹을 마쳤다.
롯지에서 식사?간식?을 시켜먹고 수리산 라뒹을 하고 오신 남부군 몇분과 간단히 맥주한잔 마시고
귀가.
나에게 있어서 이번라뒹은 열심히 실력을 쌓아야겠다는 생각뿐인 하루,기억에 남을 하루였다.
늘 그렇지만 고수가 어떤것인지 보여주시는 대장님,처음 뵌? 언뜻 몇번 뵌것 같기도한 나하곤
레베루가 틀린 공수만님,산아름의 영원한 호프 슁님,차량지원 및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다야몬님
더운날씨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다음부터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활기찬 산아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첫댓글 설마~나를 추월하는 인간이 있을까? 하고 방심 하는 사이에 한~십여미터 꽁수로 추월 했는디~기분 째지드라고요...ㅎㅎㅎㅎ 그러다 다시 잡혀가지구 점이되어 사라지는 대장~또언제 앞서보나~
페가 ! 이렇게 오바틱 하게 쓰면 누가 나오겠냐? 안그래도 점점 인원이 줄어가는디...인자 는 씽~씽 달리는 고수하고 그의 추종자 한둘하고 죽기아니면 까무라 치기로 댕기는 나하고 몇안되네...가을엔 좀 모입시다....산아름회원님들..
페가도 후기 쓸줄 아는구나아....이제부터 후기 담당이야.... 위에 나온 이름들을 "산아름A클래스"선수라 해주지 뭐....
생각보다 짧은 듯 하네요. 역시 초병 있는 데까지 가야겠군요.
담엔 산악 타이어루 바꿔서 설악면으루 넘어 가기....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요. 스윙형님의 실력 갈수록 향상되시네요. 낭중엔 저좀 잘 델구다녀주세요^^
ㅎㅎㅎ........잘 읽었네요...업된 엔진을 확인하니 기쁘군요....열심히 정진하길..설매재 업힐구간은 7 km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