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8 화왕산 산행기
일 시 : 2023년 11월 18일(토)
장 소 : 화왕산(756m, 경남 창녕)
참가자 : 동탄 명품산악회 김현주 부회장님 포함 34명
코스 : 옥천매표소-관룡사-용선대-관룡산(754m)-허준세트장-화왕산(756m)-배바위-1코스-자하곡매표소(9km, 5시간 20분)
06:10 2동탄 부영4차 출발
09:50 경남 창녕 옥천매표소 도착(3시간 40분)
10:10~15:30 산행 (5시간 20분)
16:10~17:00 하산식사
17:10~20:30 창녕읍 출발 ~ 2동탄 도착(3시간 20분)
화왕산은 오래전 화산이 폭발하여 형성된 산이라고 한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평원에는 둘레가 2.7km에 이르고 억새군락이 장관이다.
천연의 요새인 기암절벽을 이용하여 조성한 화왕산성은 임진왜란 때 크게 명성을 떨친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활동무대이기도 하였다.
성내에는 잡목이 없이 억새만 자라고 있어 가을억새가 장관이지만 봄의 진달래도 볼 만하다.
▼화왕산 정상에서...........
좌로부터 이신 등반대장님, 최진화 님, 상선약수 지운흥
▼ 등산안내도
10:10 옥천매표소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첫 눈에 덮인 페츄니아
▼옥천매표소에서 관룡사 입구까지 1.8km 구간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첫 눈과 강풍으로 노랗게 물들지 못하고 떨어진 은행잎
▼관룡사(觀龍寺)
전설에 의하면 원효가 이곳에서 100일기도를 드릴 때 화왕산으로부터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은 관룡사,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관룡사는 전해지기로 신라 진평왕 때 증법국사가 창건하였고,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설법했으며, 신라 8대 사찰 중 하나였다고 한다.
지금 남아있는 대웅전을 포함한 주요 전각은 대부분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중후기 에 재건하였다 한다.
▼관룡사는 큰 절은 아니지만 아담하고 예쁜 절이다.
관룡사 자체도 예쁘지만, 관룡사를 병풍처럼 감싼 화왕산의 암릉지대가 장관이다.
또한 관룡사는 보물 제212호인 대웅전,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 보물 제519호 약사전 석조약사여래좌상,
보물 제295호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등 문화재가 많은 사찰이다.
▼동탄 명품산악회 우승순 산대장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관룡사.
소원을 들어 주는 기도 장소는 약사전이니 꼭 가서 소원 빌어보세요.
사진에서 약사전 앞에 자리를 펴놓은 곳이 기원하는 곳이다.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대웅전을 배경으로....
관룡사 자체도 예쁘지만, 관룡사를 병풍처럼 감싼 화왕산의 암릉지대가 장관이다.
▼관룡사 장독대
▼용선대 오름길에 바라본 석조여래좌상
▼용선대(龍船臺)
용선대는 반야용선을 뜻한다.
반야용선은 불가에서 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동탄 명품산악회가 명실상부한 명품산악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용선대에서...
▼용선대에서 바라본 옥천매표소 주차장과 옥천저수지 방향 전경
▼박찬희 명품산악회 운영위원님과 유정하 님 부부.
동탄에서 자율방범대 방범대장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박찬희 운영위원님!
많은 개인시간을 포기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시는 박찬희 운영위원님의 고운 마음씨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은 보물 제 295호
11:40 관룡산 도착
▼관룡산(觀龍山) 정상에서... 선함이 온 몸에서 풍기는 최진화 님
관룡산에서 옥천삼거리까지는 완만한 등산로로 이어지며,
옥천삼거리에서 허준세트장까지는 임도로 이어진다.
▼허준세트장
허준 드라마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을 주인공으로 하여, 1999년 11월~2000년 6월까지 64부작으로 방영된 MBC의 드라마.
대한민국 역대 사극 최고의 시청률(64.8%)을 기록한 역사적인 작품이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준세트장에서..... 제로포인트트레일(ZPT) 3대 명산 챌린지[제주한라, 강원설악, 그레이트지리]를 완주하신 이신 대장님.
▼화왕산성
절벽이 가파른 험준한 지세와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며 산 정상부를 두른 화왕산성.
화왕산성 내의 넓은 평전에 우거진 거대한 억새밭, 가을엔 억새, 봄엔 진달래가 장관인 명산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말씀도 적고 닉네임처럼 항상 겸손하신 산아래 김진호 님 부부
▼온 산을 은빛 물결로 수놓은 억새밭
▼화왕산은 이름을 보면 불 火, 성할 旺. 이름 그대로 불기운을 품은 산
▼능선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을 보면서 걸을 수가 있다.
▼ 능선 등산로에서 바라본 화왕산 정상
▼용지(못)와 억새 군락지가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정말 장관이다!
▼ 은빛 바다의 하얀 물결이 바람결을 따라 출렁이는 억새의 향연.......
화왕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밭의 전경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창녕군에서 바위에 이름을 지어 푯말을 세워놓은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럴싸한 곳도 있다.
▼화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배바위 방향 전경
▼화왕산 정상을 오르면서 바라본 창녕산업단지 방향 전경.
창녕군은 양파와 미나리 재배를 많이 한다.
13:20 화왕산 정상 도착
▼화왕산 정상에서..... 상선약수 지운흥
▼화왕산에서 바라본 창녕읍 전경
▼창녕군에서 바위에 이름을 지어 푯말을 세워놓은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이곳도 그럴싸한 곳이다.
▼화왕산 서문 방향 전경
▼정상부에 6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3년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억새밭에서 억새 태우기 축제가 열렸으나 2009년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폐지되었다.
▼세상이 물난리로 물에 잠겼을 때 이 바위에 배를 묶었다 하여 배바위라 부른다.
▼포수에게 쫓긴 곰이 바위로 변한 곰바위
▼1코스 하산지점에서 바라본에서 창녕읍 방향 전경
▼1코스 시작지점에서 100m 정도 하산한 지점부터 자하정까지 약 500m 거리가 암릉구간으로 이어지는데,
안전로프 등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어 초보자도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다.
그러나 로프를 의지하여 산행을 하기 때문에 팔힘은 많이 든다.
힘든 산행은 멋진 조망으로 충분한 보상이 된다.
▼1코스는 안전난간을 잡고 다니는 코스로 등산에 재미도 느낄 수 있으며, 등산로 능선에서 보는 풍경이 멋지다.
▼도성암
▼창녕 송현동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2023년에 9월 25일에 등재되었다.
가야고분군 중에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고분군이다.
15:30 자하곡매표소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소요시간 5시간 20분)
화왕산 산행을 동행한 이신 님과 최진화 님
2023년 동탄에 명품산악회가 새로 출범하여
같이 산행을 하고자 했으나 일정이 겹쳐 참가하지 못하다가
바쁜 일정 중에서 다른 중요한 산행 일정을 접고 참가했던 화왕산 산행이었습니다.
김현주 부회장님, 우승순 산대장님 화왕산 산행 안내에 감사드립니다.
동탄 명품산악회가 앞으로 명실상부한 명품산악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화왕산 산행에 같이한 일행분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건강하신 몸으로 다음 산행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2023. 11 .20 상선약수 지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