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양천TNT FC는 참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THEF]

2024년 양천TNT FC는 참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선수,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작년보다 모든 부문에서 발전했습니다. 구단 대표로서 이번 시즌 우리가 걸어온 과정에 대해 떳떳하고 특별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주중 매일 훈련하며 공식전과 평가전을 포함, 총 70여 회의 경기를 치렀습니다.

상위구단을 상대한 평가전에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키웠고, 공식경기에서는 승리를 통한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분명 평가전과 공식전을 병행한다는 것은 커다란 특권입니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연속성을 경험한 시즌이였고, 이를 통해 더욱 발전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NT FC에는 기회가 필요한 사람들이 모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필드에서 함께 힘을 모아 계획하고 실행하며 노력합니다. 그렇게 해야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반복된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오래하다보니 축구계 다양한 분야에 TNT를 거쳐간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우리는 대다수가 세상이 말하는 비주류 출신입니다. 얼마전 울산의 김판곤 감독님의 인터뷰에 공감했습니다. ‘지하 10층에서 시작’했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우리의 시작은 아마 지하 100층 쯤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급한것처럼 축구계 여러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 받으며 한층씩 올라가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금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나아가 앞으로 함께 할 사람들에게.

부디 우리 구단이 작은 기반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 TNT 구단이 잘되서, 출신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큰 응원을 보내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되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분명 그리될겁니다.

늘 그랬듯이 연말까지 테스트와 테스트가 반복됩니다.

기존 TNT 선수들은 상위리그 여러 구단의 입단 테스트에 도전합니다. 동시에 다음 시즌 TNT 입단을 희망하는 선수들도 TNT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12월 24일도, 12월 31일도 우리는 훈련을 합니다. 선수단은 11월 평가와 12월 준비를 거쳐, 언제나처럼 1월 2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합니다.

다가오는 겨울을 잘 준비하여 에너지 넘치는 2025시즌을 준비하겠습니다.

희망찬 소식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양천구와 모든 구단 후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묵묵히 지지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들께도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교류해주신 모든 구단 관계자 분들께도 마음을 전합니다.

노력하는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저희가 하는 일을 사랑하며, 그 일을 하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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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K5리그 축구선수입니다. | 구단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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