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학교와 연계하여 자율교육과정 운영
▶지역 행정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일조
[이대권 기자]=이천 율면중학교(교장 김승열)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백록학교와 연계하여 자율교육과정을 운영했다.율면중학교는 지역 내에 인도(人道)가 부족한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학생 주도 프로젝트 ‘등굣길이 위험하다!’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교내 자율 동아리인 ‘율면 부흥회’는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그 결과 학생과 주민의 이동이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차도로 통행하는 것에 따른 위험성이 드러났다.
지역 환경 개선의 시급함을 파악한 후,고당로 인도 정비와 지역 내 추가 인도 개설을 목표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천시 도로정비팀,농어촌도로팀, 율면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들이 행정기관을 통해 이천시에 인도 개설을 건의한 결과,지난달 율면 초‧중‧고 통합학교에서 오성삼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인도 개설 공사가 착공에 들어가는 성과를 보였다.
그 외에도 율면중 학생들은 사계 축제의 활성화와 공영버스의 노선 개편을 건의하는 등 주민의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진행한 인터뷰에 응한 이천시 관계자는“중학생들이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이천 율면중 김승열 교장은“학생들이 주도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학생들의 건의에 귀 기울여준 이천시 관계자와 율면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행정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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