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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 약제의 사용법 - 매실 뿐만 아니라 다른 과원에서도 동계 병충해 방제는 잎과 과실의 약해 위험성이 적고, 방제 효과도 뛰어날뿐더러 친환경 유기농 약제이므로 과원의 기본 방제 체계라고 한다. 대표적인 동계 약제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이 있다. 동계 약제는 병충해 방제 효과가 높으나 농도 조절이 미흡하거나 살포시기가 적절치 못하면 그 만큼 약해의 위험이 높으므로 농도와 방제 적기를 확실히 알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 기계 유유제 - 기계유제는 약액이 해충의 알이나 몸 표면을 덮어 피막을 형성함으로써 호흡작용을 막아 대사가스의 축적에 의하여 해충을 물리적으로 질식사 시키는 것이다. - 적용 해충 : 깍지벌레, 응애, 진딧물, 나방류 알이며, 특히 깍지벌레에 효과가 뛰어나다. 매실나무 뿐만이 아니라 감, 사과, 배, 복숭아, 자두나무 등의 다양한 과수에 많이 사용되나 포도나무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 방제 시기 : 매실은 겨울에도 꽃눈이 계속 발육을 하므로 낙엽이 지고 난 11월 중순∼12월 중순에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살포 방법 : 물 20리터 당 기계유제 800∼1,000ml를 희석해 약액이 나무 전체에 묻도록 흥건히 살포한다. 2. 석회유황합제 - 석회유황합제는 살균력과 살충력을 지니고 있어 과수의 만병통치약이라 불릴 만큼 과수 병해충 방제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 적용 해충 : 흑성병, 잿빛곰팡이, 세균성구멍병, 고약병 등의 각종 세균성 병해 및 깍지벌레, 응애 류 등 각종 유해 해충 방제에 효과적, 매실 뿐만이 아니라도 모든 과수에 많이 사용됨. - 방제 시기 : 매실의 경우 새순이 발아하기 전인 2월 하순∼3월 상순이 적기다. 하지만 감나무의 경우 4월 상순, 복숭아의 경우 3월 하순이 적기이며 모두 공통적으로 새순이 발아하기 전에 살포를 해야 약해를 입지 않는다.
또한 기계유제, 석회보르드액,과 같은 동계약제를 살포할 때는 다른 약제와의 방제 간격을 준수해야 약해를 입지 않는다. 각각의 동계 약제간 방제 간격은 아래와 같다.
- 살포방법 : 석회유황합제의 희석 방법은 조제된 원액의 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단순히 물과의 희석량을 몇 대 몇으로 하여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 것 보다는 정확히 보메도 비중계를 이용해 희석량을 맞추는 것이 좋다. 석회유황합제의 희석률은 동절기에도 보메 5도로 희석을 하며, 방제가 늦을수록 물의 희석량을 늘려 보메도를 낮춰 살포해야 한다. (보메도가 높을수록 석회유황합제의 농도가 진하다.) 살포시 약액이 나무 전체에 잘 묻도록 흥건히 살포를 해야 한다. 3. 석회보르도액 - 석회보르드액은 특히 세균성구멍병(궤양병)에 효과가 뛰어나다. - 적용 병해 : 세균성구멍병, 탄저병 등 - 방제 시기 : 석회보르드액은 새순이 나오기 전에 살포를 해야 약해를 입지 않는다. - 살포 방법 : 약액을 조제한 후 오래 두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조제 즉시 살포해야하며, 살포액은 완전히 건조돼야 막이 형성되므로 비오기 직전 또는 직후에는 살포하지 않는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