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인원 : 총 27명]
1팀 : 안철주, 오준미. 이성동. 임금자. 정정균. 황금철, 한숙이(7명)
2팀 : 박해평, 권영춘, 신금자, 박동진(4명)
3팀 : 이영례, 이규석, 김재옥, 김정희, 나병숙(5명)
4팀 : 박찬도, 최경숙, 박화서, 신애자(4명)
5팀 : 김용만, 이규선, 윤삼가, 이경환(4명)
* 오늘 함께 걸으신 분(3명) : 성명제, 유재권, 황인복(연속 3회)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걷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촌억 2번 출구에는 이미 많은 회원님들이 나오셨습니다.
약속한 만남의 장소로 가기 위하여 박물관 나들길에서 ‘2024년
내가 만난 한글 사진, 영상 공모전 수상자’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총 126개 국가에서 사진과 영상 총 6,151점의 다양한 공모작이
출품되어 세계 곳곳 일상 속에 다채로룬 한글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국가와 언어가 달라도 한글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한국이 주는 유대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글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전 세계적 글이며 언어입니다.
만남의 장소에서 준비한 소로보빵과 어메이진오트오렌지를 배부해
주었습니다. 3:10경 회원님들의 인사를 나눈후,
정정균 국장님께서 어머님 장례식에 문상 오신 한사모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안내를 맡은 신애자님이 선두로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 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가 10월 13일 끝으로 한글박물관 증축공사 때문에
폐관됨으로 걷기보다는 배우는 자세로 관람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박물관 오솔길을 지나 국립한글박물관 정문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국립 한글 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문자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문을 열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훈민정음’의 머리말의 문장에 따라 7개의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전시장 전체가 한 권의 ‘훈민정음’을 상징합니다.
전시장을 따라가다 보면 한글이 걸어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눈길이 가는 곳은 얼마전 조선일보가 한글 박물관에 관한
기사를 읽고 ‘정조 어필 한글 편지첩(18세기)에서 정조가 큰 외숙모인
민씨에게 보낸 편지 등을 모아서 만든 어필칩 제 16점이
보물(2022-14호)로 전시된 곳에서 한참 안내를 하였습니다.
문영은 학예연구사를 보름전에 만나 한글 박물관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을
문영은님이 직접 기획하였다는 애기를 듣고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한 바 있었습니다.
기획전시실 마지막 코너에 최현배 작사 박태현 작곡 한글날 유인물을
읽고 며칠전 한글날 기념식에서 제창한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3층 기획전실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방언을 주제로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을 오늘을 마지막으로 전시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말은 나고 자란 지역.세대.성별, 속한 집단 등을
따라 공통성을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를 ’방언‘이라고 합니다.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방언은 우리말을 풍부하게 해주는 언어적
자산입니다. 방언은 그 지방 향토문화 현상의 하나로 말투와 어휘,
표현 방식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갖게된 코너는 방언들을 집대성한 자리에
’울산 방언 사전‘ (신기상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입니다.
이 책은 울산시에서 예산 지원을 받아 만든 사전으로 완성되기까지
고생한 얘기를 저자로부터 직접 들은바 있습니다. 저자와는
햇병아리교사 시절부터 절친한 분으로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입니다.
신기상 교수님은 그동안 연구하며 수집한 귀한 책들을 한글 도서관에
기증할려고 관계자와 협의하여 계획.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걷기 편한 길따라 꽃 구경하면서 미르폭포에 갔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짧은 폭포 소리가 들려오고 작은 연못에서 한컷의 쵤영도 했습니다.
삼삼오로 용산가족공원을 걷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태극기
공원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17:20분 이촌역으로 향했습니다.
18:00경 ’코다리랑 보쌈이랑‘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회원 22명은 준비된 코다리 정식으로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신애자님의 ’우리는 하나다‘ 구호로 건배 제의가 있었습니다.
맛깔스러운 음식이 회원들의 입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가끔 나오는 성명제 님의 노래 솜씨에 회원 모두는 제창,삼창을 하며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또한 다음 달 중순에 미수를 맞이하시는
박찬도 고문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다음주(24.10.20일)에는 김재옥 회원님께서 ’남산 둘레길‘을 안내할
예정이며 4호선 명동역 1번 출구에서 오후 3시에 만나뵙겠습니다.
사진 촬영에 수고하신 최경숙 4팀장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모두 무사히 일정을 마칠수 있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Garden Of Dreams (꿈의 정원) / Giovanni Marradi>-
* 편집 : 西湖 李璟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