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신안 12사도 순례길을 걸은 후, 오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숙소에서 가까운 서해랑길 33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저녁은 무안 만나숯불갈비에서 삼겹살구이
후식 누룽지가 걸쭉하니 맛나더군요.
숙소는 무안국제호텔에서 이틀 연박~
모두 트윈베드에 한적하고 깨끗해서 좋아요. 가성비도 굿~
아침은 코스 경로 상에 있던 삼삼한식뷔페에서.
1등 모범식당을 신청하고 있는 중이라 하시는데 오픈주방도 깨끗하고 청결에 엄청 신경을 쓰시더군요.
음식도 새벽 2시부터 매일 새롭게 만드신다 합니다.
아침식사가 06시부터 가능해 오늘은 일찍 먹고 본격적으로 걷습니다.
사진을 위해 준비한 세팅. 이번에는 입맛이 없어 칼칼한 오징어볶음을 욕심내 보았습니다.
수정과가 후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 촉촉하니 걷기에는 좋습니다.
포기가 들어차가는 양배추밭의 짙푸름이 이번 걷기에서는 압권입니다.
빗물 담은 해당화
33코스 종점 무안생태갯벌센터 도착~
점심 먹으러 갑니다.
점심은 증도면의 보물섬 식당.
메뉴는 함초토종닭해신탕
생낙지 투하~~~
낙지가 꽤 큽니다. 꿇는 국물에 살짝만 담궜다가 먹어야 한다네요
낙지, 전복, 새우 등이 들어가며 해신탕 완성~
국물이 엄청 시원하다합니다.
해신탕 못 드시는 분들은 얼큰 낙지볶음~
맛나게 잘 먹고, 잘 걸었습니다. ^^
첫댓글 악천후와 함께 3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신 토로네 전사들, Respect!!!!
토로님 후기를 읽으면 발바닥이 아파져요....
항상 감사합니다~~~
진짜 전사들 맞네요.
울 회원님들 정말 대단합니다.
담달에 또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