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된 과학이 있는가 하면 단지 어떤 가설에 의해 펼치는 논리적 가설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여지는 유사 과학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진화론과 빅뱅설이다. 진화론과 빅뱅설은 신념이지 증명된 과학이 아니다. 그것들은 아마 그럴 것이다라고 믿거나 생각하는 것이지 증명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보거나 역사적 사실로 증명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과학이라는 모호한 이름으로 믿는 엉뚱한 신념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러한 엉뚱한 신념을 바탕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기준으로 삼고 성경을 비평하는 학문을 고등비평이라고 한다. 가장 열등한 존재들이 가장 위대한 신의 영역을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난센스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어제까지는 과학이었지만 오늘은 과학이 아닌 것이 어디 하나둘인가? 우리가 말하는 과학을 절대적 가치로 잘못 알고 그것으로 신의 영역을 평가하려는 것은 어리석고 무지한 발상이요 태도일 뿐이다. 대표적인 예로 “낙하 속도 질량 비례의 법칙”이라는 과학이라고 알려졌던 가설이 있었다. 붙여진 이름처럼 그럴듯해 보이는 “법칙”이라는 제목까지 달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과학의 반열에서 오랜 세월을 군림해 왔었다. 게다가 그리스 최고의 대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가 처음 제시한 이론이니 감히 누가 거부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니 생각으로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는가? 고층 건물에서 100kg 육중한 남성과 10kg의 유아가 떨어진다면 당연히 몸무게가 더 무거운 사람이 빨리 떨어지고 더 많이 다치리라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후에 갈릴레오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이 오래된 법칙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낙하 속도는 무게와 상관없이 일정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피사의 사탑에서 수행한 실험을 통해서 무게가 다른 두 물체가 동시에 지면에 도달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를 소위 중력 가속도라고 부른다. 뭐냐 하면 어제의 과학이 오늘은 엉뚱한 궤변이 되었다는 것이다.
어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쳐지는 엉뚱한 궤변이 하나둘이겠는가? 지구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 측정법은 어떤가? 이 방법도 철저히 과학이 아닌 가설에 기반한 방법이지만 마치 과학인 듯 받아들여져서 버젓이 성경을 비평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발견된 어떤 암석을 방사성 연대 측정 결과 수십억 년 전으로 연대가 나왔다고 하자. 우리는 이를 믿어야 할까. 사실 이 상황에서는 그 측정 결과를 검증할 방법이 없다. 우리가 그 시간대를 경험적으로 역사적으로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과학자들이라는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어떤 암석을 측정한 결과한 한 연구팀은 30만 년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했고 같은 암석을 다른 연구팀은 10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그래서 이 두 연구팀은 사이좋게 중간값인 20만 년 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우습지 않은가?
하와이 지구 물리연구소는 킬라우에아산 화산석을 방사성 연대 측정한 결과 30억 년이라는 연대를 얻었다. 하지만 이 바위들은 1801년의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1991년 남아프리카 총림지에서 락 페인팅(돌에 그린 그림)이 발견되었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방사성 탄소 가속기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 약 1200년 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이 돌은 조앤 아렌스 라는 여자가 공예 강습 시간에 만들어 정원에 두었다가 도난당한 물건으로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방사성 연대 측정법의 신뢰도는 과연 검증된 것이라 할 수 있을까? 위의 경우, 만일 측정 대상에 대한 역사적 지식이 없는 경우였다면, 꼼짝없이 방사성 연대 측정의 결과는 마치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야만 했을 것이다.
일이 이럼에도 창세기의 기록을 그대로 믿고 인간의 한계를 인정한 하나님의 창조를 신뢰하면 문자주의니, 무식한 창조과학이니 라고 몰아붙이는 유신 진화론자들이 있으니 유신 진화론의 결말은 결국 무신론이며 하나님을 내일이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엉뚱한 인간의 과학 영역에 묶어 두려는 사탄의 술책에 불과한 것이다. 소위 목사들이라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성경보다 과학을 더 신봉하니 머잖아서 다윈이 저들의 교주가 되지 않겠는가? 여기에서 나는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 종교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두고 싶다. 유신 진화론 학자들은 사실 저들의 종교는 기독교가 아니라 진화론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