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여야 정치인들에 대한 '체포조' 투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도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인사 체포 명단에 한동훈 대표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친윤계가 원내 쿠데타를 획책하면서 한동훈 대표를 축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들은 한 대표를 몰아내야 8표 이상의 이탈표를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동훈 대표님께 묻습니다. 상황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뭘 망설입니다? 대권의 꿈 속을 헤매고 있습니까? 아직도 내린 및 군사반란 수괴 윤석열과 그 졸개들인 친윤계를 믿으십니까? 지난 7일 윤석열 탄핵안 표결에서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하며 투표를 불성립시킨 것만으로도 이미 국민들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용기도 없고 패기도 없다는 것을 모르지 않으나 도대체 언제까지 간만 보고 있을 겁니까? 이런 태도 때문에 네티즌들은 한동훈 대표를 ‘한갈음’, ‘런동훈’, ‘간동훈’, ‘한버럭’, ‘8동훈’, ‘한뚜껑’이라며 조롱하는 것입니다.
한 줌 권력 놀음에 심취해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지금이라도 조경태, 안철수, 배현진, 김예지, 김상욱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에 동참해, 한동훈 대표가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
2024년 12월 10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