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낡은 전축 위에 검은 판을 올려놓는다.
전축은 판을 긁어 대며 지나간 시대를 열창하지만
여전히 노래는 슬프고, 잡음은 노래가 끝나도록 거칠다...(중략)...
마음과 마음 사이에 먼지가 끼어서 그런 것일까
몇 소절은 그냥 건너뛰기도 한다’
이성목 시인의 “옛날노래를 듣다” <남자를 주겠다>
1.
김소희 작사 작곡, 들국화
/ 노래:안향연 2:41
2.
바이날로그 편곡, 너영나영
/ 바이날로그 (노래:장재효) 4:21
3.
김용하 작곡, 북청
/ 불세출(不世出) 8:10
<천년의 향기>
4.
(가곡) 우조(羽調) 다스름
/ 대금:홍종진, 거문고:정대석 5:05
5.
정상구 시 이성천 작곡, 다도예찬(茶道禮讚)
/ 한국창작음악연구원 ( 노래:김병오, 이준아) 11:02
유불선(儒佛仙)의 얼 모아 하늘소리 듣고
성현들의 뜻 풀어 차와 함께 하니
향기와 맛과 사람 삼매경되어
겨드랑 밑에 솔바람 소리 나네
아! 차(茶)는 몸에 좋고 마음티끌 씻쳐주니
우리의 향그런 감로수(甘露水)라.
6.
김희조 작곡, 단소와 관현악을 위한 수상곡
/ 연주자 미상 8:00
<풍류, 오늘을 거닐다>
7.
김국진 작곡, 바이올린 산조
_자진모리부터 엇모리, 휘모리까지
/ 바이올린:주일엽, 피아노:한영애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