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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이구나~~8.1
태극기 휘날리는 함성소리
삼철리 금수강산에 만세소리 넘치던 그 날
퓰벌레마저 좋아라
산하는 들꽃이 와글와글 핀다
산골은 관객없는 침묵으로 여름이 녹아들어
애기 걸음으로 계곡을 넘는 고라니있다
8월이구나
정동 중명전은 그대로 앉아서 치욕을 담고 있다
5000년 세월 속으로 빠져든 역사는 산을 오르고
태양은 언제나 그 길에서 빛났다
누더기 옷 걸치어 쓰러질듯 하더니 일어나
전쟁의 상흔마저 물리친 투혼으로 태극기를 달아라
~~~ ❤️ ^^
8월입니다
지난 7월은 또 그렇게 살다보니 갔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 얽힌 슴바꼭질
경운궁으로 가는 세월이 너무 느려서 아쉽습니다
반일은 감정이 아니라
이런 역사적 진실을 등불로 삼아야 합니다
덕수궁은 폐위된 고종의 만수무강을 빈다는 의미입니다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시켰던 짓도 그들입니다
거의 200여년을 조선 임금이 살았던 명실공히 황궁입니다
임진란시 궁궐이 모두 불타 피냐처인 의주에서 돌아온 선조가
임시 머믈기 시작한 곳으로 정릉동 행궁으로 명명됩니다
그러다 광해군의 동궁(세자가 머무는 곳)이 되었다가
광해가 왕이 되면서 1609션에 경운궁이 됩니다
광해왕은 복원된 경복궁이나 창덕궁에 머물지 않고
이곳 경운궁에서 집무하였습니다
그러다 인조반정(폐모살제:인목대비 폐위와 영창대군을 죽인 죄를 명분으로 반란)으로 광해가 쫒겨나게 됩니다
하지만 인목대비의 요구로 인조는 경운궁에서 즉위식을 거행했고 얼마후 경복궁등으로 거처를 옮기고 경운궁을 폐허로 만들게 됩니다(사실은 보복적 이유가 더 많음)
그렇게 내려오다 다시 1867년에 고종이 민비살해사건(일본이 낭인들을 시켜 국모를 시간한 극악무도한 폐륜적 사건 : 을미사변)를 계기로 정릉동에 있던 러시아 공관으로 피난해 있다가 대내외적 요구로 건양 원년이 1896년에 폐허가 된 경운궁을 보수하게 하여 환궁한 곳이 경복궁이나 창덕궁이 아닌 경운궁(건양 2년, 1897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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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건양 : 고종시기의 연호로 1896 1.1~1897.8.16,, 1894년 갑오개혁을 단행하여 독자적인 연호사용
광무 : 고종이 대한제국 선포 이후 사용한 연호로 1897 8.17~1907 8.2 까지 사용
융희 : 순종이 즉위하여 사용한 연호로 1907.8.3~1910.8.29까지 사용, 마지막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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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개혁(갑오경장) : 1894.7~1896.2 김옥균등 개혁파가 개혁주도했지만 3일천하로 실패, 그러나 조선내부 요동침
일본의 메이지 유신 : 1868, 메이지 천횡때 하급 사무라들과 신흥상인들이 결탁해 천황을 얼굴마담(존왕양이)으로 해서 1600년대 형성된 도크카와 이에야스의 막부정치를 끝장내고
근대국가 체제와 제국주의 체제로 전환하는 계기마련
여기에는 1853년 미국의 페리제독이 애도만에 함선을 가지고 와서 개항요구, 일본 막부들이 허둥지둥대고 내부단결력이 무너짐
을미사변 : 1895.10.8 일본군부와 일부 조선내 개혁파 주도 명성황후 시해
아관파천 : 위협을 느낀 고종이 엄상궁과 1896.2.11일 일본군의 궁궐수비를 뚫고 탈출하여 지금 덕수궁 뒤 그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했다 경운궁(덕수궁)으로 돌아와 대한제국 선포하게됨
청일전쟁: 1894.9.25~1895.4.19, 일본이 승리 조선의 내정간섭과 병력주둔 가능, 시모느세끼조약으로 만주통제권 찬탈
대한제국선포: 1897.10.12
러일전쟁: 1904.2.8~19059.5 일본이 승리 포츠머즈조약으로 사할린 남부와 만주철도부설권 ,다렌(랴오뜽반도)을 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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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여러가지있겠지만 당시 정릉동 일대(지금의 덕수궁 돌담길 주변)에 영국 러시아 미국 등 서방 열강들의 공사관등이 많아서 일본군이 함부로 출동하기가 곤란한 곳이란 잇점이 우세해서 취한 조치였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다시 말해 일본의 침탈을 예견하고 외교적 노력으로 나라를 지키고 자주국(여기서 대한제국선포와 황제즉위식 거행)으로 발돋움하려 몸부림치며 구한말 역사의 중심지가 됩니다
그러다 순종이 1907년(광희 원년)에 즉위하면서 경복궁으로 이어하면서 경운궁은 철저히 일본넘들의 약탈의 장소로 변해가게 됩니다
그리고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세계만방에 일본의 잘못된 행위 알리고 대한제국의 자주독립국임을 알리려한 활동, 우리가 알고 있는 이준열사 등이 참석, 물론 일본의 방해공작과 서강 열강들의 이해타산으로 실패)을 빌미로 고종 폐위시키고 순종이 지금의 중명전에서 즉위(광희 원년)했다가 4달 후에 창덕궁으로 이어하게 됩니다
이어서 1910년 8월29일 그 통한의 한일벙합조약, 경술국치를 창덕궁 인정전에서 당하게 되지요
강제 퇴위당한 고종은 계속 경운궁에 머물게 되는데 을사5적의 주역 이완용이 이복형제인 이윤용과 작당하여 오래오래 만수무강하라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격하시키게 됩니다
고종은 이곳에서 머물다 1919년 1월 21일 붕어하게 됩니다
~~~:
그걸 알면서도 또 100여 년이 지났다고 복원에 머뭇거리는 현실이 바로 친일입니다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이순간이라도 맹목적 반일에서 역사속으로 들어가 면밀히 들여다 보고 합리적 극일을 해야하고 이기는 게임을 해야합니다
더운 여름밤 모처럼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 용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힘차게 새롭게 시작, 화이팅입니다
" 만남의 향기~~8.2
푸른 여름이 자지러진다
독한 방귀 한방처럼 뙤약빛이 애리다
가는 세월 아쉬워서 울매미는 맴맴거리고
새벽에는 부엉이마저 서사시를 읊는다
피어오르는 하얀색 미소들
몸부림친 사랑의 천사는 뭉게구름 된다
높게 높게 오르고 싶다
오늘은 기다림으로 나팔꽃을 따라 망을 보러간다
한바탕 소나기처럼 떠나간 인연들이 좋다
그 만남의 향기를 가슴에 담는다
느티나무밑에는 한여름이 그늘져 쉰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쉬움이 모래톱에 글을 쓴다, "고마워~"
~~~ ❤️ ^^
오늘은 아들을 태우고 새벽을 달려 포천의료원에 왔습니다
둘다 치료를 위해서 왔습니다 ㅎㅎ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실태라 빨리와야 합니다
4시반에 출발하여 5시20분에 도착하여 7번9번입니다
모두가 선착순으로 찾아와서 난리입니다
병이 문제가 아니라 선채순이 더 어렵습니다 ㅎㅎ
날씨가 덥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그렇게 살다가더라~~8.3
비가 많이 내렸었다
억수같이 쏟아져 소금밭처럼 튀어오르는 조각들~~
내맘대로 되는 세상은 꿈속이라
좋은 꿈꾸려 한여름날 눈을 감았더니 달콤한 오수~
그렇게 살다가더라
돌아돌아 밀려오는 매린 청춘의 미련~~
벌써들 손을 놓고 오솔길에 든다
놀자놀자며 인생을 되돌아 보는 결산은 멀다
그래 즐겁게 살면 오래산다
천국행 열차를 예약하니 달은 밝게 빛나더라
산 매미소리 들리는 느티나무 밑에 눞는다
눈을 감고 미소지으며 단꿈을 꾸려 여유를 가져본다
~~~ ❤️ ^^
정말 덥습니다
땀이 솟아나고 하루살이들이 그 땀냄새를 찾아왔습니다
쇠파리도 달려들고 산모기도 쫒아옵니다 ㅎㅎ
여름은 이렇게 한바탕 소란을 피워야 직성이 풀립니다 ㅎㅎ
오늘은 고추밭에서 씨름을 햘 겁니다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좋습니다
더위를 먹지않도록 열심히 물도 마시고
수시로 시원한 그늘로 옮기어 누울겁니다 ㅋㅋ
한여름밤의 꿈이라도 좋습니다
달콤한 유혹으로 가는 세월이 빠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그래도 풀벌레는 울어 ~8.4
한 낮 태양 빛에 달이 익어
저녁 달은 혼자서 밤하늘을 지키는 파수꾼이 된다
얼마나 땀을 흘렸을까
밤인데도 그만 구름속으로 숨어서 하늘을 간다
인간이 지은 원죄인지
아니면 자연의 변화인지 요란스레 징후를 말한다
그래도 풀벌레는 울어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친구가 되어준다
육체적 고통으로 정신은 잠들고
전붓대의 경계등 아래로 모이는 불나방들의 윤회~!
까마귀 한마리 행길에 떨어져 뒹그는데
전우들이 전깃줄에 앉아서 장례미사를 본다
~~~ ❤️ ^^
흰구름이 일어서 태양을 감추기도 하고
가끔은 벌써 가을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곧 말복이니 가을도 가까이 오겠지요
오늘은 빨간고초를 새벽부터 따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따는 것인데 50여근은 되리라 봅니다
내일까지 경매시장이 휴가라 이시간에 할 일이 많습니다
김장배추밭과 무우를 심을 밭도 준비합니다
비지땀이 보람입니다
허수아비 농부의 미소짓는 모습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찹쌀떡~~8.5
고운 말에 오고가는 인사는 달콤하다
언제고 들어보고 싶은 칭찬의 덕담은 눈물겹다
사상누각이라던가
청춘의 고백은 무게없는 그물처럼 물길에 떠내려간다
그만큼 세월의 약발이 들어가야 인생이란 마차가 되듯
삶도 고행이란 드라마가 겹쳐져야 보람이 된다
회자정리라 읊조려 꿈은 고향을 찾아
화려했던 집은 강남제비 물고온 박이 올려진 초가지붕이다
느티나무 정자아래에 누워 흰구름 떠도는 히늘을 보고
흩어지는 나뭇가지 사이로 찾아오는 금쪽바람을 먹는다
찹쌀떡캍은 우정은 메아리되어 푸르고
나는 산속을 보며 매미를 찾고 있습니다
~~~ ❤️ ^^
배나무잎위에 청개구리 올라앉아 있습니다
여름은 느티나무에 걸려서 넘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조금이나마 받는 모양입니다
흰구름이 떠오는 모습이 좋습니다
여름도 더위에 지쳐서 머뭇거립니다
그만큼 가을은 늦게 오리라 봅니다
건강해야 금수강산에 발자국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월이 바쁘댜고~~~8.6
한 많은 인생사라
세상의 저쪽을 지키는 황진이는 헤어화다
연꽃잎같은 청아한 모습으로
화담을 붙들어 송도 3절로 눈까풀을 숭겼다
인생이란 품격이 반주를 낳고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몽돌의 끔처럼~
시대는 바람에 죽고
풀잎이 일어서 언덕으로 올라 지붕을 그려본다
어찌하랴 만만한 부모형제는 서울로 갔다
무더운 인생사를 붙들고 헤엄치는 영혼의 바램~
세월이 바쁘댜 하는데 하늘로 간 어머니를 불러
뭉쳐진 보따리를 풀어달라 보채고 있는 나는 허수아비다
~~~ ❤️ ^^
참 덥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여 할 일을 해야합니다 ㅎㅎ
힘들었던 시절의 가족사는 눈물겹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데는 시간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바람같은 존재입니다
같은 형제라도 같은 친구라도 지향하는 것이 다릅니다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의견차도 생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때로는 좁아져서 충돌도 생깁니다
세월의 흔적입니다
존중과 배려가 필요한 것이 관계이며
이해와 용서가 필요한 것이 인생길입니다
더운날씨에 덗두리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무궁화 꽃이~~8.7
감사합니다
8월은 무궁화 꽃이 만발합니다
태극기들고 뛰어 나가 몸받친 누나,
그리고 수많은 영웅들~
땀흘린 광부
여린 마음으로 흰까운복을 입은 분~
골목길을 넖히고
담장을 고치면서 새벽녁에 일어선 우리들~
고속도로 뚫리더니
용광로에 붉은 철물 솟구쳐 일궈진 한강믜 기적
고맙습니다
피흘리고 땀흘린 역사의 몸부림입니다
~~~ ❤️ ^^
요즘은 비소식이 기다려집니다
언제는 비오지말라 하더니~
더운 것이 아니라 뜨겁습니다
비닐하우스 내부는 달걀정도는 충분히 익을 겁니다 ㅎㅎ
너무 뜨거워서 오후 5시 넘어야 들어갑니다
오전은 그래도 11시까지는 버틸 수 있습니다 ㅋㅋ
큰집에서 금요일 왔다가 어제 오후에 가셨습니다
더운데 고추따기를 돕고 가셨습니다
오늘은 들깨밭에 잡초제거와
김장용 배추를 심을 고랑만들기를 마무리하렵니다
김장용 무우는 어제 씨를 심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귀뚜라미 울음소리에~~8.8
성질도 급하긴 해라
문틈에서 시절을 안고 읽는 귀뚜라미~
길고 긴 여름이라는 서시시는
땀으로 범벅이된 허수아비 농부의 인내다
푸르름이 넘치고 있는데
벌써 새벽녁에는 시원한 바람에 잠을 잔다
추억을 더듬는 긴긴 밤은 깊은데
그 먼 길을 달려오는 별빛이 창가를 두들이고
잠못이룬 미련은 언덕을 올라서
달빛을 먹은 풀잎에 아침이슬이 되어 맺힌다
부엉이 울음에 퍼드득 거리는 산비둘기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새벽은 기타줄을 탄다
~~~ ❤️ ^^
입추인 오늘 오늘 아침은 21도입니다
귀뚜리미 울음소리에 잠이 달아났습니다
어김없이 계절은 오고감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태풍의 영향인지 시원하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비를 맞고 싶은데 이곳은 아직 오질않고
일기예보는 춤을 추고 있습니다 (미안~)ㅎㅎ
오늘은 들깨밭에 이어서 추비를 주고
비닐하우스 주변을 정리좀 하려합니다 ㅎㅎㅎ
계속하여 귀뚜라미가 울어
가을인가 했더니 너무 더워서 일찍 나왔다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입추문턱을 넘을 때는~~8.9
고향가는 기다림처럼
세월은 산넘고 물건너 소풍을 간다
단풍잎이 물들어
산이 울긋불긋하게 철들어 가는 모습이 좋아라
고개숙이는 벼들이 아름답다
그렇게 세상을 살라하고 독경을 읊는 시인~
살랑살랑 부는 입추신고 바람이 옆을 지나고
아침은 동쪽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켠다
부러워 숨죽이며 눈치를 보는 하늘이여
혹시라도 흑심을 품고 소나기를 몰고 강을 건널까~
입추문턱을 넘을 때는 방황도 했을거다
그래도 과실은 익고 쓰르라미는 멍청하게 울었다
~~~ ❤️ ^^
하늘이 수상합니다
그렇게 덥더니 시원합니다
비를 몰고 오는지 바람을 몰고 오는지
산골은 관객없는 침묵으로 방송국에 안테나를 들이대고
산천초목은 아무런 불평도 없으면서 여름을 즐깁니다
가야할 곳은 저 만 바다인데 어쩌자고 새만금강 벌판에 쏟아져
변명으로 서로를 붙잡고 흔들어대는 꼴이 우습습니다
역시 나는 말이 많은 허풍쟁이 농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비닐하우스내에 고추따기를 하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그늘로 옮기어 쉬면서~ㅎㅎㅎ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기다림은 ~~8.10
기다림은 힘든 삶을 웃게한다
기다림은 인생을 살찌게 한다
기다림은 아픈 것을 치료한다
기다림은 희망을 꿈꾸게 한다
기다림은 사랑을 앓아야 영근다
기다림은 이별을 낳고 새만남을 낳는다
기다림은 언제나 꿀맛이다
기다림은 때로는 필연처럼 아프다
기다림은 인연의 끈을 잇는 기쁨이다
기다림은 오래참고 오래오래 살아서 봄을 간다
기다림은 누구나 가슴으로 먼산을 본다
기다림은 바다건너 저편에 배띄워 온다
~~~ ❤️ ^^
태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는 어제부터 조금씩 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강한 태풍인지 약해지길 기윈하면서
높게 자란 들깨들이 넘어지지않길 바랍니다 ㅎㅎ
95년도에 엄청 큰 물난리와 산사태를 격었던 곳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 완벽하게 정비되었지만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런 피해없이 태풍이 지나가길 원합니다
무더위는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빗속에~8.11
마음으로 동그나미를 그렸다
그 감동이 자연의 법칙을 지배한다
손을 꼭 쥐고 있어도 괜찮다
염원이란 가슴속에서 꽃피는 선물이다
벼랑끝 대결처럼 보이는 세상의 것들~
살다고면 산도 넘고 물도 건너 갈 길을 간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걷는 함께라면의 동행
매마른 가지에 새 잎이 돋는 병이다
그래서 그 인연 병이 가장 신나는 인생이다
굶지말고 알아서 잘먹고 지맘대로 걸어라
빗속에 풍덩풍덩 벌판을 걸어 해돋이를 본다
저 먹구름 속에 빙그레 웃는 장녹수같은 여우~~
~~~ ❤️ ^^
하루종일 비내립니다
비닐하수스 안에 꽈리고추를 따고 있습니다
오늘은 빨간고추밭에 거름을 주려합니다
역시 비닐하우스 안에 있어서 비는 피합니다
웃자란 들깨들이 넘어지지않길 바랬는데 괜찮습니다
꽃들이 고개가 무거워 모두 숙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내릴지는 모르지만 그치면 바로 방제해야 합니다
비온 뒤에 벌례들이 기승을 부리거든요 ~ ㅎㅎ
바람이 없이 태풍이 지나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여름이 좋다~~8.12
한바탕 소나기처럼 떠나간 태풍이 있다
모두들 큰일 나는 줄 알고 있었다
기록으로 처음 힌반도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했다
동서로 갈라져 태백산맥이 방풍망을 쳐주었다
물속에 잠긴 들녁도 있었다
제방둑이 터진 저수지도 있고 마을이 잠겼다
새만금강뻘에 진을 진 잼버리는 헤어지더니
K-팝에 물들어 상암벌을 들어 올렸다
청소년들의 만남에 남겨지는 이야기들~
못된 버릇을 비판하는 것도 좋고 우리 것을 아는 것도 좋다
한여름밤은 꿈처럼 갈 것이다
여름이 좋다,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고마운 질투다
~~~ ❤️ ^^
매미소리 요란합니다
여치도 찾아와 가을인사를 합니다
비바람에 조금은 시원합니다
또 구름이 몰려 오는 모습이 수상합니다
땅이 조금 마른 후에 와야 하는데~~ ㅎㅎ
욕심은 끝이 앖습니다
고추따기를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꽃잎이 ~~8.13
나는 봉선화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봄을 보고 여름을 들여다 봅니다
낙락한 계절의 일상이
이제는 기억속으로 잠기고 화려한 꿈이 살아
하지만 그만 소낙비 내리더니
예쁘기만 하던 꽃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는 눈물이
송알송알 씨방이 맺혀서 가을인가 싶더니
먹구름이 가더니 여름은 아직 살아서 해가 방긋거립니다
빨강하양분홍 색으로 오손도손 피어
저마다 감정이 있는 모양새입니다
서러워 울었던 꽃잎이 땅에 내려앉아 있습니다
그 앞에서 나는 하늘을 일고 있습니다
~~~ ❤️ ^^
새벽부터 8시까지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ㅎㅎ
바쁜 일상이 계속됩니다
비온 뒤라 여기저기 손길이 가야합니다
배추 100포기 심었습니다
내일 다시 200 포기 더 심어야지요 ㅎㅎ
(몇 집 김장용 입니다)
들깨밭에 약간 기울은 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놓아두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일서든지
아니면 그상태로 가을을 맞이하는 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고목나무 숲~~~8.14
덤으로 가는 걸음~
그렇게 산속 고목나무 숲입니다
곰들이 침투자라며 혼낼줄 알았더니
집을 비워놓고 마실을 갔는지 아무도 없습니다
텅빈 숲속에서 뛰노는 행실을 보고
어디선가 콧노래를 부르고 있겠지요~ ㅎㅎ
삼손과 데릴라 영화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누가 잠못이루는 하늘을 위하여 기도할까요~!
가만히 있으면 행복이라는 것을 알긴 아는데
숨이라도 좀 쉬려 숲속으로 가는 세월이 아쉽습니다
천길 만길이 엊그제처럼 보이는 인생이란 꿈입니다
삼수갑산을 오르는 기백으로 가는 투혼이 애립니다
~~~ ❤️ ^^
새벽에 포천의료원에 왔습니다
5시20분에 도착하여 순번표를 받으니 6번입니다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 오전은 휴식합니다 ㅋㅋ
집에 가면 김장배추를 2백포기 심을 겁니다 ㅎㅎ
마음속의 주름살이 아프기도 합니다
어디 삶이 내맘대로 되는게 있을까요~!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습니다 ㅋㅋ
곧 쪽파도 심을 준비할 겁니다
오이가 어느새 무척 커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색깔이 세월을 묻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이해하는 ~8.15
사랑은 연필로 쓰라
혹시나 틀리면 지워야 한다고 한다
인연이란 관계는 배려로 무장되어라
존중이란 이해로 거듭나는 우정이 좋아라
개울 물소리 그대로인데
복계골에 임꺽정은 고석정에 누워서 잠들었다
나무라듯 굼벵이들이 모여들어
이리저리 토굴을 파고 살면서 주인이 된다
그렇게 스무살이 지나 70으로 가더라
하얀미소를 머금는 하루는 위장된 행복인가
참 어러운 것이 관계이며 이해다
하기야 과잉으로 나를 감싸고 도는 아픔일 수도 있다
~~~ ❤️ ^^
광복절 78주년입니다
죽어도 죽지않는 것이 민족혼입니다
여름이 아직 떠날 준비를 안하고 있습니다
매미소리 요란하고 고추잠자리 날으니 가긴 가겠지요
덥고 비내리고 이제는 적당히란 말은 어색합니다
세상을 따라가는지 2분법으로 세상도 변해갑니다
모처럼 시원한 아침입니다
벼는 고개를 숙이고 천고마비의 계절은 다가옵니다
휴일인데 멋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여운으로 ~~8.16
좋은 감정으로 시작한 만남이 한번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금이 가서 일을 낸다
사랑은 취하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 하거늘
어느새 내 것인양 옆구리에 앉히려 하는 모욕이 일고
빠지는 바보처럼 첫정을 눈꼬봐 기다리는 둔치가 된다
그 올가미 벗어나려 수만번 되뇌이는 후회는 아리더라
그래서 정들지 말고 마음으로 동그나미를 그리라고
저만치 물러나 바라보고 만지지 말라는 훈수가 있다
한번의 청춘은 어느새 70을 바라보는 둔턱에 어물거려
구름처럼 살다지고 바라보면 멀기만 한 그 시절이 있더라
흰구름먹구름으로 먹구름흰부름으로 돌고 돌아서 원점으로
인생은 여운으로 눈앞에 아른거려 잊혀진 속살들이 아리다
.
~~~ ❤️ ^^
가슴으로 부등켜안아
피멍을 막아선 위선의 역사는 드라마인듯
오늘의 터미널처럼 보이는 세상의 현실입니다
누구에게나 한번은 사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이순간이 되니 상선약수같이 살라는 충고가 그립고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가르침이 생각납니다
그렇게는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실체인지
항상 저 광덕산을 바라고며 고마움을 간직하면서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한 인연의 끈을 잇는
관계로 만남을, 우연을 필연으로 알고 살아 가렵니다
언제나 꿀맛입니다
산골의 여백을 글 종이에 뿌려서 숨을 쉬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갸는 세월~~~8.17
젊은 날은 좋았다
가는 세월 모르고 한평생 살았으니 행복이다
어느새 인생 60이 80이 되고 100세 시대가 되었다
아름다운 꽃도 매년 피고지거늘 욕심이 많다~~ㅜㅜ
돌아보라 얼마만큼 많이 걸어왔는지~
가는 해를 붙들려 몸부림은 얼마나 쳤는지~
몸부림친 지난 날이 진정한 나의 모습일까
강을 건너는 길목에 다다르는 감정선이 외롭다
친구따라 강남가는 한여름밤의 꿈이 그리워라
하얀 뭉개구름 오르는 광덕산골의 여름~
다행이도 잘못된 만남인양 모욕하는 여우들은 없다
광산골에 띄워 놓고 물장구치던 빨간수박이 그리워라
나는 물오른 참외를 혼자서 봉숭아꽃 앞에 놓는다
가는 세월, 우리 누나마냥 곱게 아프지 않게 하소서
~~~ ❤️ ^^
덥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솔솔 불어주어 좋습니다
이제 무우 배추 다 심었습니다
겨울나기 준비입니다 ㅋㅋ
비가 조금 와 주면 좋은데 그리 될까요?
광덕산하 아래 계절은 이상없이 가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까치와 까마귀마냥~~8.18
너는 너밖에 모르고
나는 나밖에 모르고~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고
행복은 웃음의 배려속에 살찌는 마술이다
관객없는 연극무대에 내리는 막장
이것이 인생이다, 허물벗는 소리만 가슴으로 남는 것~!
안테의 법치처럼 행복은 낮은 점에서 온다
우월한 존재는 외롭운 고독의 전사다
요란스레 여름은 폭염과 소나기로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그 그물망으로 빠지는 바람처럼 운명은 일어서는 산맥~
내 배를 바라보고 흰색으로 자랑하는 까치처렁
검은 것은 검다하며 살아가는 까마귀처럼
~~~ ❤️ ^^
여치도 날아오고 매미도 불빛따라 옵니다
귀뚜라미는 무슨 관찰력이 많은지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얼마나 더울지는 모르지만
막상 갈 것이라 생각하니 여름도 아쉬워 집니다
새벽녁에 일어선 일상이 가을에도 계속되어
날씬한(?) 몸매가 계속유지 되길 기대합니다 ㅎㅎ
하지만 아위움이 몰아옵니다
항상 함께하는 많은 분들의 만수무강을 바랍니다
지금은 인생의 연장전이 아니라 절정기라 합니다
육체적 조건이야 세월이 약이겠지만 정신은 최고입니다
고생하신 만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권리입니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함께하는 동행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매미소리~~8.19
삶의 무게를 낳는 산골의 새벽이 일어선다
아침이슬이 차가운 것이 세월의 약이다
어머니 품속에 이슬비가 내린다
어미돌고래 등위에 아기돌고래 살더라
허악한 세상이 넘쳐나는 현실
바람은 숨차게도 파도를 넘는다
그럴줄 알면서도 모르는척 살아
혹시나해서 하루 하루 행복을 찾는 위선자다 ~!
도덕이 죽고 꼼수가 더 낳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이해는 나에게 위로다
어영부영 모방으로 가는 삶이란 장미꽃
매미소리 들리는 느티나무 밑에 앉아서 막걸리 한 잔이다
~~~ ❤️ ^^
산골의 아침은 산사 종소리로 시작합니다
천둥소리 나더니 매미 귀뚜리미는 침묵하고
비가 내리며 더위를 식히는 새벽입니다
한바탕 요란하게 쏟아질지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타오르던 열기는 조금 내려갑니다
이렇게 가을은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꽃 길에~~~8.20
빨주노초파람보
무지개색으로 꽃길이 열리다
강은 그대로인데
고석정에 꽃밭이 터젔다
광바위 위로 그리움이 살아나고
꽃들은 줄지어 완행열차를 타고 달린다
세월을 이고
가슴에는 연꽃을 그린 술레잡기
물줄기를 가르는 배를 바라보고
흰색으로 퍼지는 인생이란 행진곡~~
원시인의 맛은 달다
펼쳐지는 자연의 궁합은 철원에서 뜬다
~~~ ❤️ ^^
좋습니다
아직 개장은 안했지만 준비는 만점입니다
고석정 꽃길이 멋집니다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에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ㅎㅎ
꽈리고추 출하를 마치고 쉬는 시간입니다
해가 서산으로 가는 순간까지 쉼입니다
더워도 견딜만 합니다
이 순간이 천국처럼 보입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자장가~8.21
하늘 길은 하나인데
여럿이 매달려 혼자가려 한다
괜시리 호들갑거렸나
밉둥처럼 스치는 분노는 차갑다
지게위로 올라가 고려장이 되려나
바쁜 일상이 더러는 꿈이란걸 알면서도 모르는척 살아
하루는 그렇게 스무살이 되고
하루는 그렇게 100세가 되는 인생이라는 것~~!
봉숭아꽃이 너무 예쁘다
기도마냥 손으로 자장가를 불렀다는 울 언니 이야기~!
안개속으로 달리는 봄날의 유혹처럼
하늘 길은 하나인데 여럿이 매달려 용구름된다
~~~ ❤️ ^^
이래도저래도 세월은 가고
어느새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새벽 잠을 깹니다
내몸에 병없기를 바라지말라는 보왕삼매론의 충고처럼
항상 감사하며 웃는 얼굴로 세상을 보는 연습을 합니다 ㅎㅎ
무덥습니다
배나무에 까치망을 치려고 합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 때로는 ~~8.22
구수한 방귀도 괜찮아
내것이라면 다 보물상자다
허물은 시궁창에 흐르는 물같은 것
엎드려 기도하는 마음이다
풀벌레소리 아쉬워라
여름은 새벽에 놀라서 짐보따리를 싸고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따라 삶은 고래 등을 타고
한순간 꿈같은 연극무대 무희가 된다
자연을 먹고사는 방아개비
그도 때로는 침입하는 도전자를 밀치지 못해
순응이란 말로 생을 표현하는 아픔마저 외로워라
나는 살며시 풀숩으로 그를 보냈다~~
~~~ ❤️ ^^
구름이 오고 비도 조금 왔습니다
더 내리려고 준비 중 입니다
비오는 날은 쉼입니다
그래도 비닐하우스내에서는 농사일을 합니다
누구에게 아프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나만의 실험실에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기도 하고
세상사 뭐 별거냐고 부딪치며 말하기도 합니다 ㅎㅎ
혹시나 내마음이 장사치 될까봐 걱정도 하면서
또 한편 그렇게 보여질 수도 있다고 생각도 하지요
하지만 순수 농사꾼이 되고 십습니다
혹시라도 오해가 있으시면 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빗소리 들으며~8.23
구름덮힌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안내간판 없이 안내자 없이 오르는 산행입니다
날이 날인지라 비가 계속됩니다.
계곡에 물흐르는 소리가 요란하여 눈을 돌리고 있네요
지금부터 새로운 산행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광산골의 여름은 빨갛게 달구어지고 골짜기는 깊습니다
우거진 참나무 숲들이 줄지어 응원가를 부릅니다
"가다가 못가도 괜찮아, 우리라면 이해할 수 있어~"
옆에는 촉새들이 따라오고 낌새들도 함께 합니다
아마도 구름위에는 검독수리 날아 정상을 지키고 있을겁니다
빗소리 들으며 베낭에 들고 온 쵸코렛 하나를 먹습니다
동행하는 친구들이 열심히 주먹밥을 씹으며 따라 옵니다
~~~ ❤️ ^^
비가 오는 산을 바라보니 옛날같습니다
가을열무밭을 만들다 비에 흠빡 젖었습니다
싸이가 아니라도 자연 그대로 맞았습니다
행길에 아주머니 한분이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네요
여름 비지만 웬지 맞고 싶습니다 ㅎㅎ
늦가을 추억속으로 먼저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비 그치면 쪽파를 더 심고 일부 배추모종을 손보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사노라면 ~~8.24
바윗돌에 금가는 금가는 빗방울 소리 요란한데
문틈으로 슬쩍 방에 들어온 귀뚜라미 우는 아침입니다
밴뎅이 속은 어느새 햇빛을 바라
가오리처럼 누워서 하늘을 보는 연습을 하렵니다 ~ㅎㅎ
고개를 수구려 겸손을 비는 젖은 꽃잎
애절함으로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데 벌나비는 오지않고
오염수 바라보는 눈으로 깜박거리는 어린아이된다
사노라면 촛불도 들고
깊은 심호흡으로 배불리 먹었다는 양반이 되기도 해
야심작처럼 보이는 세상의 저쪽을 지키는 것이
나에게는 힘쓰는 산골의 현실입니다
산맥을 넘나들며 물폭탄을 나르는 떼구름
여름은 점점 빨갛게 물드는 가을로 갑니다
~~~ ❤️ ^^
비가 계속됩니다
모처럼 시원한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20도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쉼을 갖는 시간입니다
자연의 강제입니다 ㅋㅋ
오늘은 비닐하우스내에서 꽈리고추를 돌보고
여건이 되면 참께밭에 나가 보렵니다 ㅎㅎ
막바지 여름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 무심~~8.25
노을져 가는 세월이
가슴속으로 들어오는 여울목처럼 깊다
한사코 아니리고 우기기도 해라
노란들녁 위로 날으는 백로의 꿈은 뭘까 ~?
부채도사마저 흔들려
꿈을 꾸는 영혼들의 아리송한 세상이 좋다
진정으로 가는 세월 붙들고 아쉬워서
한없이 애태우는 첫사랑의 울렁거림처럼
오늘이란 시간은 기다란 터널속으로
동행하는 여행객들이랑 어깨를 대고 앉는다
저멀리에 아물거리는 그림자
무심코 눈을 뜨니 어느새 여름을 팔고 있는 여치 한마리~~
~~~ ❤️ ^^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충고처럼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기다리는 동해는 푸르르고
울렁증을 앓는다는 백두산은 높기만한 오늘입니다
자연의 오만한 능청을 바라만 보는 것도 아프고
우리의 욕망의 불장난이 갖고 오는 부작용도 무섭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삶의 질은 어제보디는 오늘이 좋다는 것~!
어디까지 변화의 한계를 설정할 것인지
이미 로봇인간이 등장하며 그 길을 경고했습니다
무한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이 역사입니다
이순간의 바램은 바쁘게도 고추따러 가야 합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지금 나는~8.26
눈감아 들면 아침이 행복입니다
언제나 그렇게 스무살이 곁에서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친구들 모두 장려하고
나도 한번은 폼잡고 살아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알면서도 알지 못하고 보면서도 보지못하는 현실이
적어도 나에게는 오지않으리라 믿음이 있었습니다
어느덧 4월은 점점 퇴색하는 흰눈이 내리어
광풍처럼 떠도는 흰구름먹구름 속으로 빠져드는 사색~~
좀처럼 오해라는 말이 용서하기 힘들어 하늘을 몇 번 보고
분홍색 웃음으로 동행을 안내하는가면을 쓰기도 합니다
잊혀져가는 저 먼 길의 뒤안길이 웬지 아쉽기도 하고
구름덮힌 광덕산 아래서 인생편지를 쓰고 있는 나~~
이젠 용기도 배짱도 무상한 옛날의 추억으로 감싸고
돌아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몰래 붙들고 눈물짓습니다
다가오는 현실이 두렵기도 해 저 편 강건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려고도 하고
행여나 내어깨에 정말로 씌여진 사실들이 있을까해서 열심히 닦기도 해 봅니다
아하 그러다 씽긋 미소지으며 단꿈을 깨고 일어나는
허수아비농부라는 현실에 만족하며 문턱을 넘어갑니다
지금 나는 70으로 가는 세월열차에 실려서 시골길을 가는,
그래도 한 때는 철없는 용기로 분주하게 살았던 것들을 가르면서 오늘을 사랑합니다
바램은 숨차게도 파도를 넘는 해졸음이 아닌 건강함으로 무장하여 해즐럿 커피향으로 입가에 미소 머금으며
동행하는 여행객들이랑 같이 공존하는 자유의 의지로 세월을 따라 걷는 나그네처럼 살고지고 싶습니다
지금 나는 70으로 가는 세월열차에 고정된 승객입니다~
~~~ ❤️ ^^
비가 그치고 새벽은 벌써 가을입니다
아직 실룩거리는 여름의 엉덩이를 한대 때리고 싶습니다 ㅎㅎ
황금들녁도 곧 눈내리는 하얀벌판으로 덮히고
기러기들이 저 높은 광덕산을 넘어서 날겠지요~~
밤송이도 어느새 모양을 갖추어 갑니다
8월은 점점 9월로 그 임무를 넘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익어가는 참깨를 넘어지지 않도록 돌보고
빨간 고추를 수확하려 합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동행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꽃잎~~8.27
한여름날 눈을 뜬다
일년을 기다려온 그대 열아홉 정성으로.
계절은 꿈같은데
오가는 발걸음 발걸음이 천년살이 공손수네
호랑나비 범나비 춤추며 돌고
언니누나 가슴살에 화분이 넘치는 일상
푸르름은 흰구름속으로 들어
산맥은 말없어라 달려서 삼천리 돈다
오매불망~, 강 건너간 어머님 그리워라
눈시울을 적시며 바라보는 허공에는 바람이 잔다.
꽃잎이 진다.
달은 지고 있는데 서러워서 그 모습 숨길까 ~
~~~ ❤️ ^^
올빼미 울음이 정적을 깨움니다
새벽은 아직 어둠으로 덮혀있습니다
곧 여명이 다가옵니다
할 일이 있어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가렵니다 ㅎㅎ
더우니 시원할 때
꽈리고추를 수확하여 출하하려고요
일요일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눈앞에 왔습니다
밤송이도 제법 모습을 갖추어 갑니다
여치도 날아오고 귀뚜라미 뚤매미 울어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아기 노루~~8.28
섧은 광야의 자유
둥그런 모습일까 강을 저어 가는 길~
하늘은 새벽별 깨어
꿈처럼 반짝이는 사랑이란 의미~
길게는 휘몰아 치는 항해
유영하는 은하수 터널에 모여드는 그리움
누구나 한 번은 아기 노루되어
뒤돌아 보는 아쉬움으로 바라만 보는 삶~
이별의 서사시마냥 배 띄워
푸르른 빛마저 초연처럼 살고지는 연기~
그 곳엔 반듯이 비밀이 있다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통로를 따라가는 인생이란 오답~!
~~~ ❤️ ^^
보슬비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이제 8월도 마지막 주입니다
뜨거웠던 한순간도 꿈처럼 왔다가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새벽은 긴옷을 입게 됩니다
유난히도 비가 많고
인명피해가 많았던 기억이 남습니다
오늘은 포천의료원에 왔습니다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돌아갑니다 ㅎㅎ
처서가 지나니 벌써 가을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호랑나비 범나비 ~8.29
날개짓으로
하루는 고마운 날이고
두 눈으로 바래보는 그리움은
열어보는 행복이다
80날의 추억은 뭘까
동행으로 함께한 친구들이 오손도손 모여
발가락이 닮은 사람을 만나
꽃잎처럼 어여쁜 은혜라는 시를 읊고
두 눈이 빨간 금붕어로
어항속에서 헤엄치는 영혼의 반주여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세월은 참 빠르다는 호랑나비 범나비~
~~~ ❤️ ^^
수많은 이야기로 우리는 행복한 겁니다
이런 시간이 다가와 우리는 친구됩니다
계절은 오고감을 반복하지만
우린 가면은 오질않아 외로운 행군입니다
저 먼 강언저리를 그려보면 아싑습니다
인생은 꿈처럼 왔다가 가는 이별의 서사시입니다
이별도 사랑도 한 순간인걸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았을 때는 허무합니다
지금 이순간이 천국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음이 행복입니다
지금 만나는 동행이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고개숙인 벼이삭들이~8.30
한평생 몸부림치고
물폭탄과 바람속에서 운명처럼 살았습니다
벼멸구에 목도열병충해에시달리기도 하고
농부의 정성으로 뿌려지는 쓰디쓴 약물도 삼켜야 했습니다
그래도 한순간은 백로 날아들고
올챙이와 숨바꼭질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 했답니다
때론 피라는 녀석이 꼽싸리끼어 들어 짜증도 나기도 하고
참새팀이 몰려와 쪼아댈 때는 기분나뽰습니다
막바지에 한반도 중앙을 통과한다는 태풍소식에 가슴조이고
혹시나 넘어지고 물에 잠길까봐 노심초사 했습니다
주인은 마음이 두근거려 가끔씩 찾아와 맴돌고 갔습니다
고개숙인 우리 벼이삭들을 보고 "감사하다" 합니다~!
~~~ ❤️ ^^
벼가 익어가고 6년근 인삼밭이 때가 되었습니다
벼는 1년이고 인삼은 무려 6년을 기다려 수확하게 됩니다
지켜보는 저도 흐뭇합니다
그러니 경작하는 이는 더 흐뭇하겠지요
8월의 마지막, 한순간입니다
그 절정의 현장에서 나는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8월의 마지막~8.31
꽃잎이 지면서 여름도 가고
내리는 비는 새벽녁 차가운 이슬비로 변한다
느티나무에 까치는 언제인지 모르게 떠나고
가는 계절이 아쉬워 울고 있는 쓰르라미~
언제나 생각이 나는 함께하던 시절의 낭만~!
가을이 오는 길목에 드리워져 그네를 탄다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이 한번쯤은 기억나
혹시라도 우연처럼 만나지려나~~♡ ㅋㅋ
살다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이 인생이다
마디마디 아쉬움이 남는 8월의 마지막 가면무도회~
그토록 빗속으로 시작하여 비로 끝나고
9월은 밤송이에 알알이 굵직한 풍성한 가을이 오기를 바래~
~~~ ❤️ ^^
어둡습니다
아직도 해가 보이지않고 구름이 가득입니다
일기여보는 비는 없는데
워낙 이상기후시대라 혹시라도 비 또 오려나
다행이도 큰비는 없어서 피해는 없습니다
염려덕분이라 믿어 감사합니다
제법 밤송이도 커지고 들깨에 꽃잎이 나오려 합니다
초가을이 시작입니다
오늘은 참외밭을 거둬들이고
그곳에 갓이며 열무를 심어야겠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9월의 선물~9.1
구름색이 변하겠지
하늘은 높게 높게 오르고 푸르러~
추석이 다가오고
달아딜아 밝은 달이 떠올라 좋은 계절~
잊혀진 추억이 살아서 오고
오손도손 일가친척이 만나서 좋은 달~
산사 오솔길에는 낙엽이 뒹굴어
붉게 물드는 단풍이 점점 찾아오겠지~
곡식들의 이야기가 밤새도록 공연을 하고
몰려드는 참새들은 좋아라~
장독대밑의 귀뚜리 목소리가 왠지 아쉬워
새벽은 찬이슬에 젖는 바지가랭이~~
~~~ ❤️ ^^
무려 아침 기온이 15도입니다
이러다 겨울이 올 모양입니다 ㅎㅎ
9월의 시작입니다
풍성하고 천고마비의 계절처럼 멋진 가을을 기대합니다
슈퍼 달을 보았습니다
모처럼 달을 보는 영광을 가져봅니다
얼마만인지 오랜만입니다
바쁘기도 했지만 사실 그동안 비가 자주 왔습니다 ㅎㅎ
달을 보니 흐뭇하기도 하고
넉넉한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항상 이런 달을 보며 밤을 보내는 것을 기대합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아궁이로~9.2
세월은 이렇게 간다
가라해도 가지말라해도 알아서 간다
짐자전거 뒤에 걸터앉아 가는 세월이
뉘엇뉘엇 넘어가는 석양 빛이 좋다
세숼이 냄새는 구수하다
된장을 풀어 만드는 추어탕같은 냄새~
세월이 맛은 달콤하다
아궁이로 만들어지는 검은 솥단지 누릉지 맛~
버무려진 삶의 무게
지난날을 되돌아 보는 거울이 되어
가는 세월을 벗삼아 주거니 받거니
장작불의 곰탕처럼 얼큰한 막걸리 한 잔의 맛
~!
~~~ ❤️ ^^
안개가 자욱합니다
무려 14도끼지 내려가는 광산골입니다
산골의 늦여름은 변화무쌍합니다
이러다 잦은 조금 덥겠지요~~♡
오늘은 오래된 비닐하우스대를 일부 수리하고
주변정리를 하렵니다 ㅎㅎ
모퉁이 길목에는 이제 왕거미가 길을 지키고.
바삐 날으는 새들을 보며 계절이 바뀜을 느껴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고양이 식구들이 ~9.3
언제인가 고양이 5마리가 태아났다
작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탄생한 아기들이 눈에 선하다
어미는 새끼들을 살리려 묘묘5번지교 했다
한마리씩 물어서 옮기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지만 봄을 지나 여름이 다가오며 하나둘씩 세상을 등졌다
덥고 먹이를 찾아 떠도는 어미의 노력은 헌신적이었다
그런 고양이를 위해 먹이를 구매하여 한 곳에 놓아주었다
잘도 먹더니 결국 최종적으로 한마리 생존했다
꼬물꼬물하며 젖을 빨던 모습이 눈에 모인다
먹이를 주는 나를 보라고 쥐도 두더지도 잡아놓고 했다
어느날 어린아기 한마리씩 사별(?)하더니 이제 마지막이다
♧멀리 외로운 개척자로 떠났는지도 모른다, 한마리는 직접~
자연의 생존경쟁도 치열하다, 모진 비바람과 병으로~
살아 남은 한녀석이 어미를 꼭 따라 다닌다
얼마나 귀여운지 깡총깡총 뛰어 어미를 따르는 모습이 최고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나를 뒤따른다
오늘 새벽도 나갔더니 나를 따라온다, 먹이를 달라는 것이다
새벽 4시 반에 나는 먹이를 들고 그들 위치로 간다
어미와 함께하는 새끼가 옆에서 지켜보는데 먹이를 놓았다
야옹이라 부르며 병걸리지 말고 아프지 말라고 한다
우리 아가들(순이 점돌이)이 제일 싫어하는데 문제다
이러다 동물농장처럼 변할까 걱정도 든다
고양이들이 지금은 어미 둘과 새끼 한마리인데 ~~ㅎ
~~~ ❤️ ^^
비가 오려나 하늘이 어둡습니다
어제 한낮은 뜨겁더니~
참게들이 익어가 어제 거둬들였습니다
이제 비닐하우스안에서 좀 더 말린뒤에 털면 알이 나옵니다
하나 둘 가을걷이가 이루어지니 섭섭하기도 하고
일이 하나씩 사라지니 후련하기도 하고 ~
새벽에 야외화장실에 나갔더니 고양이가 따옵니다
귀여운 새끼가 오더니 곧 어미가 옆으로 다가옵니다
먹이를 달라는 제스처입니다
아무런 관계도 아닌데 어쩌다 들고양이 돌봄이되어갑니다
생명은 모두가 위대한데 함께 동행하기는 좀~~
우리는 큰 아가들이 둘(진돗개)이 있거든요~
하지만 찾아와서 몸을 풀고 주변을 순찰하는 모습에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한 두번 먹이를 주었더니~♡
곧 겨울이 오는데 이 녀석들 문제입니다
야몰차게 모르는척 먹이를 끊기도 어럽고 해서요~ ㅜㅜ
생명은 존엄하고 귀합니다
건강하게 함께하는 동행을 원합니다
" 동 행 ~9.4
풀잎처럼 눞고 싶다
오는 이슬 머금고 별빛을 바라보며
길목에는 그리움처럼
못다한 이야기 하나쯤 남기어 미련을 두련다
좋은 인연의 씨앗을 맺고
알알이 아침햇살을 먹는 장마당을 이루며
하늘을 우러러고 싶다
열정으로 영웅들을 사랑하면서
여정에는 우연처럼
한번쯤 뒤돌아 잊혀진 사랑을 안고 싶다
아름다운 우정의 동행으로
토담 토담 세월을 가르는 강줄기를 따르며
~~~ ❤️ ^^
새벽에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이슬비보다 더 가늘게 옵니다
구름이 덥고 있어 해는 보이질않고
귀뚜리미 울음소리만 신나고 있는 새벽입니다
새로운 월요일입니다
가는 세월은 참 빠릅니다
광산골의 여름은 성큼 성큼 가을로 갑니다
" 속 9.5
바람이 들고
숨이 나오도록 너는 용기를 낸다
5장6부가 기가막혀
서로를 견제하는 비장한 카드다
마음이 살고지고
생각은 머리로 이고 가슴에는 뛴다
배꺼질라 물로 속 채우고
허리띠 졸라매던 나는 허수아비다
베짱이로 가는 인생 길에
속없이 배고프다 안달거리는 나는 똥빼~~
허물이 숨어서 그래도
태아났음이니 한번쯤 뒤돌아 뒤를 닦는 용기다~
~~~ ❤️ ^^
광산골은 침묵으로 일어서는 아침입니다
21도의 기온은 조금 더운 느낌입니다 ㅎㅎ
변덕스런 기온에 혹시나
우리 산밤이 감기들까 약간 걱정이 됩니다 ㅎㅎ
오늘은 갓씨를 뿌리렵니다
그리고 김장배추에 추비를 주려합니다
뭐라해도 세월이는 듣는지 않듣는지
갈 길을 따라 갑니다
돌아보면 굽이굽이 꼬부랑 길입니다
항상 고마움과 감사함으로 ~~
건강하세요
" 형제~~9.6
세상은 여럿이 매달려 산다
혼지서 가는 길은 외롭고 쓸쓸하다
맺어진 인연이란 굴레에
하나 둘씩 떨어지는 헤어짐이 아쉽다
세상을 등지어 헤어지고
의심이란 배반으로 헤어지고
그래서 사나이 손가락에 단지로 맹세를 했다
목숨으로 의리를 지키는 의형제가 된다
함께라면 삶의 동반자 되어 천년을 살고
언제나 처음처럼 고장난 벽시계 된다
세월아 뒤돌아 보는 여유를 줘라
가더라도 모르게 떠나고 가끔씩 고향처럼 찾아와 ~♡
~~~ ❤️ ^^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장모님 기일이라 오후에는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오후가 되면 시원한 느낌입니다
가을이 찾아오는 길목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명상~~9.7
이순간은 언제나 행복입니다
되돌아 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가슴으로 쏟아지는 희열
엉켜안아 진짜 많이 살았다는 의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기도 했습니다
흡혈귀처럼 떠나지않는 불행이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어두운 터널에서 빛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에
두 손을 꼬옥쥐고 염원을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아프고 물렁물렁해진 속살의 아쉬움~ㅎㅎ
그래도 살아있는 이순간이 최고입니다
오늘을 두 눈으로 바라보는 감격스러움으로
서산 노을에 시선을 멈춰서는 그리움도 있어 행복합니다
~~~ ❤️ ^^
세상을 살다보면 별벌 일들이 많습니다
때론 눈을 감고 살아야 합니다
혼돈의 요동치는 세상살이 모습들
진실은 상대적이기도 해서 판별하기도 어렵습니다
서로가 상대방을 물고 물리고 하기에
무엇이 무엇인지 판단이 흔들거립니다
산골에 들어오니 그래도 조용합니다
광덕산 높은 곳을 바라보며 심호흡을 해봅니다 ㅎㅎ
잘 자란 꽈리고추를 보면 흐뭇합니다
그래도 요놈이 효자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척하며 사는거지~~9.8
거미줄에 무거운 나비가 걸렸습니다
바람이 살살 부는 순간에 흔들거리는 거미줄~
나비는 힘찬 날개 짓으로 떠나려 합니다
거미가 낌새를 알고 슬금슬금 다가와서 나비를 봅니다
거미 : 나비야 너 어쩌자고 여기에 붙어서 흔들고 있니?
나비 : 거미 너 내가 가는 길에 감히 그물망을 쳐 놓았디니~?
거미 : 아니 적반하장도 유분순지, 누가 누굴보고 불만이야
나비 : 너 좋게 말할 때 내몸에 치근거리는거 거둬라~!
거미 : 난 몰라 주어진 대로 너에게 이제 침을 꽂아야지~!
나비 : 좋아, 한번 와장창 해보겠다 이거지, 그럼나도~
나비는 죽도록 닐개짓으로 거미줄을 흔들어 망가뜨렸습니다
날개 깃이 감기고 거미줄은 무너져 땅에 내려앉아 있습니다
지나는 내가 물었습니다, " 너희들 참 그렇다~?"
~~~ ❤️ ^^
오늘 새벽은 12도입니다
곧 겨울이 올 것 같습니다 ㅎㅎ
이순간이 가을인듯 싶습니다
얼른 겨울 옷가지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어제는 모처럼 새 신발을 샀습니다
일하는데 편한 신발입니다 ㅋㅋ
나는 하늘을 보며,
척하며 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아프지 않은 척, 행복한 척, 사랑하는 척, 미련이 없는 척~
그러면서 아무런 문제 없다고 막무가내며 살아갑니다
내가 가는 길에 용기와 박수를 쳐주는 배려를 원합니다 ㅎㅎ
오늘은 고추밭에 약을 주고 꽈리를 따서 출하하렵니다
환절기처럼 목감기가 찾아왔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바램입니다 ~9.9
꿈은 오다가다 방황하는 미로입니다
밤내 비를 맞기도 하고 때로는 꽃비를 맞습니다
미소로서 일어서는 아침이 행복입니다
혼자서 밤하늘을 보는 삶이 얼마나 향기로운 것일까~!
조그만한 보자기로 삶의 무게를 감싸안으며
기억은 돌아와도 그리워하지 뭇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푸르는 언덕의 그리움처럼 못다한 이야기 하나쯤 남기어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낄낄거리며 웃고 싶습니다
보고 있는 인연은 한 명이라도 괜찮습니다
내 진실이 달려가는 곳은 산소없는 언덕위의 집~
행복은 그속에서 부활을 꿈꾸는 바램입니다
하루를 살아 원점으로 가는 행운은 오지않아도 괜찮습니다
~~~ ❤️ ^^
벌써 가을의 문턱에 왔습니다
백로가 지나고 아침이슬이 차갑습니다
오늘 아침은 14도로 주말을 시작합니다
울 동네는 한마음체육대회입니다
동네분들이 모처럼 모여서 화합과 신뢰를 쌓는 날입니다
아침은 긴팔 옷을 입어야 합니다 ㅎㅎ
일교차가 심하여 목감기가 왔습니다 ㅎㅎ
광산골의 초가을 날씨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한마음체육대회~~9.10
강변 체육공원에 모여든 산골사람들
나이는 불문지하 노인네들 잔치다
먹거리가 받쳐주고 만남이 좋다
얼마만인지 코로나 물러나고 처음으로 모인잔치~
이때를 놓칠세라 철새분들 손악수에 정신없고
잊혀진 추억을 꺼내들은 인정의 동행으로 어우러진다
보물상자 기다리는 마음은 본늠의 맛
인간이란 자연인의 순수성을 시험받는 경연장이다
가면은 싫어, 흔들어라 흔들어라
엉덩이춤 어깨춤, 나이불문 흔들어 흔들어~.
한마음으로 가는 모임의 참모습~
이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그나미를 그린다
~~~ ❤️ ^^
좋은 아침입니다
19도로 시작합니다
동네체육대회에 참여하여 박수치며 하루를~
초청가수 노래가 최고입니다 ㅎㅎ
오늘은 집앞에 논의 벼베기가 있어서 지원하렵니다
힘든 일은 못하고 커피지원과 분위기 맞추는 ~~
들깨꽃이 마구마구 피었습니다
하얀 미소처럼 밀려와 모래톱에 부서지는 파도처럼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그렁그렁하게 ~~9.11
멀고 먼 길
꼬부랑 길도 있고 또 걷다보니 막힌 길도 있더니
돌고 돌아서 아쉬움만 남긴체
하나 둘 강을 건너 세월을 잊는다
뭘하러 열심히 걸었는지
나름의 해학이 기로등을 따라 세월을 비추어
그렁그렁하게 흘러가는 세월소리
하고픈 일이 두렵지도 않아 목숨처럼 매달렸다
산은 어느새 무지개색으로 가려하고
계곡의 물소리는 우렁차게 골짜기를 달려 내린다
가는 길에 혹시라도 아플까봐
섬섬이 길병윈들이 줄지어 청진기를 들고 있다
~~~ ❤️ ^^
월요일입니다
새벽을 달려 포천의료원에 왔습니다 ㅎㅎ (5시 15분 도착)
격주로 와서 진료를 받고있습니다
허수아비라 바람불면 넘어지고 비내리면 젖는 답니다 ㅎㅎ
이제 가을빛이 이곳 광산골은 완연합니다
새벽은 긴팔 옷을 입고 점심나절에는 덥습니다
벼를 수확하는 장비를 바라봅니다
어릴적에 보았던 낫은 이제 보이질 않습니다
좋은 세상의 현실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어쩌려고~~9.12
혹시나 새벽에 일어서려 했습니다
꺼져가는 화산불이 서럽기도 합니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습니다
청춘은 한여름밤의 꿈이였습니다
인생 60,70의 숫자는 꿈을 꾸는 소녀
이제야 허물을 벗고 벌거벗은 늑대로 태어나는 아가들~
화려한 부활을 준비 중입니다
야무진 오빠로 올밤을 지새우며 잠도 오지않더니~ㅋㅋ
계곡을 넘으려는 찰라 봄은 벌써 저만치 가고
낙엽이 굴러굴러 고요함이 잠들었습니다
어쪄려고 망망대해를 헤엄치는 꿈
하지만 일어서지않는 다리는 산중턱에서 쉬고 있습니다
~~~ ❤️ ^^
좋은 아침입니다
이제 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이슬마저 차갑습니다
아가들(순이 점돌이) 데리고 산책을 마쳤습니다
활짝핀 들깨꽃을 감상하며
별소금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온통 밭이 들깨꽂 잔치입니다
벌들은 새벽부터 날아와 입맞춤으로 꿀을 따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올해 들깨는 꿀깨가 아닐까 합니다 ㅋㅋㅋ
환절기입니다
건강하세요
" 별소금 꽃들이 ~~9.13
아침은 달개비꽃 피고
밝은 세상에 드넓은 벌판이 좋다
풀잎에 머무는 찬이슬
검정고무신 신고 뛰놀던 그 시절이 그리워
우물에서 두레박을 들어올려 마시던 물 한모금의 추억
눈섭 달이 떠올라 어두운 밤하늘을 밝혔다
그림자 되라 일러주시던 엄마의 젖가슴이 그리워
별소금 꽃들이 내려앉는 들깨밭으로 고향이 살아난다
깻잎 한장에 묻어나는 간장된장고춧가루의 화음이 맛있어
저절로 순한 아기되는 마술이 들녁에 넘쳐나는 시골냄새~
조심조심 걷는 이 길이 인생길인가
부모님 가신 길, 용사님이 가신 길에 별꽃이 핀다~
~~~ ❤️ ^^
하늘에서 비를 내립니다
갑작스레 을씨년스럽게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이 가카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벌판은 추수가끝나가고 이제 밭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오늘은 김장고추를 따도록 하렵니다
열심히 잘 자라준 고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꼭 우산을 챙기시고 나들이 하세요
가을비 맞으면 턱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여주씨~~♡9.14
나는 여주다
높게 높게 올라서 세상을 본다
푸르고 맑은 하늘을 우러러 고개숙이고
넓고 넓은 벌판을 보고 가슴을 편다
만병통치 효능을 가지고 열심히 자라
사람들이 저마다 기대감을 가지고 나를 고른다
모두의 염원이 녹아들어 속살이 빨간색으로
숨김없이 원하는 사람에게 정열을 다 받친다
더러는 돌아서서 시큰둥하게 표정을 짓고
더러는 앞다투어 박수치며 칭찬한다
난 별거아니라고 손가락을 내밀어도 괜찮아
봄되면 태어나고 초가을에 열매 맺고 윤회를 거듭한다
~~~ ❤️ ^^
갑작스레 날씨가 좋아져 행복입니다
오후 늦게 배추밭에 약을 치고 잡초를 제거하렵니다
먄발한 들깨밭이 장관입니다
그래도 한 순간은 이걸 보고 있으면 행복입니다 ㅎㅎ
여주가 잘 익었습니다
두개 심어서 잘 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아장아장 걷는~~9.15
천국을 여는 새벽은 아름답다
이슬이 내리어 풀잎은 하얗게 꿈을 꾼다
바람이 불어와 입맞충 하면
꿈속에서 일어서 살랑살랑 미소짓는다
종알거리는 참새들
매 한마리 하늘에 떠서 빙빙돌고
괭이들은 농부는 허리를 굽혀
세월을 낚는 느림으로 아장아장 걷는다
그렇게 가는 것이 서러워라
모르고 아아 영원을 찾았다는 이유가 새롭다
산골의 하얀구름이 바람따라 머리를 풀고
해는 변함없이 동쪽에서 올랐다
~~~ ❤️ ^^
주말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입니다
벌판은 텅비어 가고
먹이를 찾는 새들이 비쁘게 날고 있습니다
아침이슬이 차갑습니다
오늘도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가을 길~9.16
빨강 하향 초록 보라색으로
길거리는 가을이 오는 신호등을 켠다
오가는 발걸음 꽃물이 들을라
바람 손에 꼴려서 춤을 추는 코스모스 길
어머니 눈빛처럼 핀 채송화를 보며
포근한 하루를 맞이하듯이
풀섶에는 달호박이 가을 빛을 내고
여치날아 가을은 풀섶에도 온다
가을 길에 가랑비 내려 우산을 들고
조용히 가슴을 흔들어 잊어진 그리움을 찾고
눈망울은 멀리 길모퉁이를 바라본다
저 길이 인생길인가~~~
~~~ ❤️ ^^
가을비가 오늘도 새벽부터 조금씩 내립니다
꽃들이 꽃잎이 무거워서 고개를 숙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비닐하우스내에서 서서히 일을 하렵니다 ㅎㅎ
벌써 9월도 중순이 지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위가 빨리 온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있습니다
이제 큰 일은 들깨 수확이 남았습니다
밤송이를 보며 추석이 기다려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인생이란 ~~9.17
바람같이 가는 세월
구름같이 떠도는 인생이란 방랑객(?)
삶은 아름다운 꿈속의 연극
곡예사의 첫사랑으로 우는 바보들
가진 것 없어도 괜찮아
가슴에 박힌 화살촉 히나로 신난다
멀고 멀었던 고지가 서서히 눈앞에 서려
짊어진 무게만큼 뒤돌아 보는 아쉬움~~
어쩌랴 주어진 운명앞에 장사는 없고
해는 변함없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눈시울을 어루만지며 영화 한편 보고
감사함으로 주어진 삶의 무게를 지고 간다
~~~ ❤️ ^^
일요일입니다
구름이 덥고 있는 산골은 한적합니다
벼를 수확핫 논에는 비둘기들이 날아들어
새벽부터 부지런히 겨울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인연의 끈을 잡고 감사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은 쉼입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 해가 내려 가는 서쪽하늘에 ~9.18
운명의 이력서를 펼쳐보고 있습니다
좋은 길을 따라 걸어서 목표지점에 도달합니다
목표지점에 도달했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보이질 않습니다
너무 외로움에 주변 선술집을 찾았습니다
각자 다른 방향에서 달러온 여럿이 동석을 합니다
얼마나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까
오직 한 길을 달려오는 것만으로 만족을 느끼면서 ~
하지만 이력서 뒤편을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모인 여럿은 서로의 의기양양한 성공담을 들으며
한 잔 술에 해가 내려가는 서쪽하늘에 노을을 봅니다
그리고 다시 일등을 하기위해 쉼없이 도전을 합니다
~운명이력서 뒷편에는 "앞서가는 너가 먼저 간다"
~~~ ❤️ ^^
한주가 시작입니다
구름이 얕게 내려와 낮은 더울 것 같습니다
비에 들깨줄기가 무거워서 몇군데 내려앉아 있습니다
잘되어 고개가 너무 무섭습니다 ㅎㅎ
벼베기가 한창인 이곳은 완전 가을모습 입니다
산은 푸른데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갑니다
오늘은 꽈리고추 밭에 물을 주고 추비를 주려합니다
이것도 이제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장미꽃이 피어~9.19
기다림이
서로를 존중과 배려로 무장되어라
길은 여럿이더라
좋은 세월을 따라 걷는 길이 있고
때로는 힘들기도 한 세월 속에서
넘어져도 일어서서 걷는 길이 있더라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고
비바람 길을 걷는 나그네 길~~
세월아 가지말라 애원하는데
장미꽃이 피어 가을을 밀고 있다
홀로 밤을 지새우는 그대는 누구~
여고시절 노래를 음미하며 설레는 마음은 여리다
~~~ ❤️ ^^
두고온 약속은 없습니다
혼자만의 아스라한 지난날의 추억입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는데
웬지 요즘은 여성의 계절인듯 싶습니다 ㅎㅎ.
봄은 춘자의 계절이고 가을은 여성의 계절이라
세상은 순이 생각이 아니라 돌이 생각으로 변했습니다 ㅋㅋ
순진한 가슴에 돌을 던진 사내가 미운 것이 아니라
정을 주고 자유로이 떠나는 녀자가 미운시대입니다
혼돈의 세상은 요란합니다
건강하게 함께하는 동행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참 그렇습니다 ~9.20
어려운 길 헤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최고는 아니라도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잘된 몇 몇의 모습을 보며 조금은 숨죽여
때로는 스스로 힘들기도 했습니다
몸이 아프고 물렁물렁해진 속살의 아쉬움~
조그만한 보자기로 삶의 무게를 감싸안으려 애써 봅니다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란 속어를 음미해 보고
뒤돌아 주변을 보고 스스로 만족하려 노력합니다
인생, 어떻게 보면 별거아닙니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행복인 것같습니다
참 그렇습니다, 무엇이 행복인지 정답이 모호합니다
아마도 스스로 만족을 느끼면서 사는 것이 최고입니다
~~~ ❤️ ^^
수요일입니다
광산골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산이 되어 먼길을 걷고 싶기도 합니다
소리없이 비를 맞으며 가을은 물들어 갈겁니다
새벽녁 길을 달리는 차소리를 듣습니다
얼마나 바쁜지 쏜살같이 달려깁니다
무사하게 가기를 괜시리 빌어봅니다 ㅎㅎ
반복되는 일도 10월이면 대략 끝이 나고
내년을 준비하게 됩니다
한달 남짓한 동안 잘 끝마치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비~~9.21
웬지 춥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단풍도 들지않은 계절인데~
자꾸만 겨울로 가는 느낌입니다
해마저 을씨년 스럽습니다
울에젖은 벌판이 뭔가 허전합니다
추수가 끝난 모습이 서운합니다
그렇게 오고가는 세월인줄 알았는데
어딘지 정신줄을 놓고 있는듯한 모습입니다
가을비 가을비 가을비~
떠나기 싫어하는 여름을 녹여줍니다
손바닥을 뒤집듯이 이러다 더 센 여름이 오는 것은 아닌지
하늘을 보며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 ❤️ ^^
상쾌한 목요일입니다
모처럼 아침 해를 보나 싶었는데 해는 아직~
반복되는 일상에 감사하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대합니다 ㅎㅎ
추분이 되었으니 이제 어둠이 길어지겠지요
멋진 동쪽하늘을 보며 가슴을 펴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은 ~9.22
가을은 쉼을 선사하는 고마운 계절입니다
이글거리는 태양빛이 솟구치는 여름은 가고 있습니다
울긋불긋하게 물드는 단풍잎이 그려집니다
목화송이 구름꽃이 하늘에 피는 계절~
도토리 물고 도망치는 다람쥐를 그리고
오래된 바위틈에 피어나는 파란이끼가 좋습니다
돌담 위에 둥그런 호박이 달빛을 먹고
초가지붕위에는 조롱박이 앉아서 숨쉬는 계절~
밤나무에서는 밤알이 하나 둘씩 떨어지고
겨울밤 화롯불에 밤고구마를 구워먹던 옛일이 기억납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혀주곡 5번 연주를 들으며
가을로 발을 제촉하는 계즬의 향기를 음미하고 있습니다
~~~ ❤️ ^^
올들어 가장낮은 11도의 금요일 아침입니다
곧 겨울이 올 것같은 느낌입니다
초목들이 움추려듭니다
밤새 집뜰의 밤나무에서는 똑똑 밤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익어 떨어지고 있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한 되 정도 주어서 보관했습니다 ㅎㅎ
갑작스레 초겨울같아 긴소매 옷을 입고 나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여주 만세~~9.23
우와 색깔이 멋지다
너무 깨끗한 느낌~~
만능 건강식품
어디고 잘 자라 나는 줄기식물
도깨비 방망이 모양으로
노란꽃을 피우고 거미줄기손을 내밀어
더위도 추위도 잘 버틴다
비바람은 거미손으로 망을 붙들고 잘도 이겨낸다
노랗게 익은 도깨비 방망이 열매
속이 터질 때 그 빨간 천연색의 황홀함이여~
~~~ ❤️ ^^
오늘은 벽제골로 조상님 묘 벌초하러 갑니다
가족묘지가 약간 산 위에 있는데 조심해서 올라야겠습니다
척추협착증에 걸려드니 여러가지가 뷔찮습니다 ㅎㅎ
모처럼 형님과 조카들이 모이는 자리니 즐겁게 새벽길을 달려 오전에 끝내고 돌아 옵니다 ㅎㅎ
~~~
여주 두포기를 심었더니 난리입니나
호랑이콩 옆에 심었는데 기죽지 않고 자랐습니다
줄기식물이라 그 호랑이콩을 타고 자랐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범콩을 올라 타 주인처럼 행세하려 합니다
하지만 범콩이 어디 지맘대로 하라고 쉽게 양보 않습니다
그래도 형님처럼 양보하며 받아주는 모습이 좋습니다
상생을 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이걸 파랗게 된 상태에서 세로로 엷게 잘 짤라서
그늘에서 말리거나 건조기에 말려서 차마시듯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올 겨울에 한번 음용하려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초승달을 보니~~9.24
길고 긴 운명줄
너나 나나 그렇게 가는 세월이 ~
바람부는 창가
어느새 어둠이 내리더니 부엉이 울고
한 낯의 해무리
혹시나 내마음이 들킬까 했더니
초승달을 보니 마음이 행복해
한가위를 기다리는 어린아이 된다
나이듦이 그리 싫어서
흰머리를 하나 둘씩 뽑던 기억이
오늘은 하얀 백발의 참 멋을 그려보고
가야하는 길이라면 아름답고 건강하게 걷고 싶어라
~~~ ❤️ ^^
어제는 조상님 묘소에 벌초를 갔다왔습니다
경기 고양 벽제의 가족묘지에 박달산을 마주한 곳입니다
그런데 묘소 입구에 메트리스 공장이 있는데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처음 연기가 조금 나더니 마구마구 뿜어내
차량을 빼내 멀리 도망처서 주차하고 산소에 올랐습니다
곧 소방차가 오고 화재는 5분정도에 진화되었습니다
소방서의 출동이 정말 빠른 모습을 뵤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런 위기관리능력이면 믿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진화되는 모습을 보며 즐거운 벌초를 하고 왔습니다
불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이 ~~9.25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넘어서 찾아 온 계절~~
흐르던 땀방울
짧은 옷맵씨는 소중한 추억으로 물들어
푸르는 언덕의 낭만은 어디로
가을비 소리에 잠 못이루는 밤 한톨의 윤회~
채각거리는 시계바늘의 꾸지람은 우렁차고
등잔불을 붙들고 있는 영혼의 바램~
하늘길이 열리어 그 중얼거림 받아준다면
어느새 구름이 떠나고 하얀 해가 떠 오른다
되새김으로 세월을 씹어
가을이 별 별 천으로 물들어 가는 연극 중이다
~~~ ❤️ ^^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은 소리없이 국화꽃이 피고
영글어 가는 계절의 기쁨이 넘칩니다
벌써 시베리아 철새들의 선발대가 날아들고
벌거벗는 철원벌판에 가을이 한창입니다
고구마가 엄청 큰 것을 얻어서 바라봅니다
서로가 붙어서 하나가 되니 2.4kg입니다, 바라만 봐도 배가 부릅니다 ㅎㅎ
9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멋진 연휴가 이어지도록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장한 일이오~~9.26
비내리는 화요일입니다
국군이 살아서 광화문 네거리를 행진합니다
국권이 생생하게 투영되고
과학군대의 참모습이 멋지게 보입니다
AR로 재현되는 정조대왕함의 바다를 가르는 모습
과학 군사강국의 위용이 아름답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독립운동입니다
공산주의를 하기위한 독립운동은 아니였습니다
잃어버리고 과장되고 거짓된 역사는 지워져야 합니다
잘못 배운 신격화된 역사는 옳바르게 알려야 합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렸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한 일이오, , 그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군이 됨을~~
~~~ ❤️ ^^
비가 부슬부슬 하루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입니다
너무 잦은 비로 가을작물이 물병이 걸릴까 우려됩니다 ㅎㅎ
곧 겨울이 올 수도 있습니다 ㅋㅋ
오늘은 꽈리고추를 따서 출하했습니다
내일도 출하하고 연휴 휴식이 됩니다 ㅎㅎ
덥지않아서 좋긴한데 좀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새벽 비~9.27
구름을 안고 산을 넘는 밤
때로는 무거워서 옷을 훨훨 벗는다
속모르는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한다
날보고 " 미친 것 아냐~?"
여름은 브렇게 가더니
가을마저 빗속에서 알을 품는 연습인가~!
새벽 비는 솔솔 거리고
물먹은 잎들이 빗물을 토해내고 있다
한장 한장 별빛을 말아 가을잎에 물들이고
그 오색향기로 얼룩지는 앞 산을 그려본다
세월은 가고 오고 하는 것
그 세월을 제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 ❤️ ^^
사분오열하는 갈래 길에 비가 계속됩니다
언제나 건강한 옳바른 정신으로 걸을 수 있을지~~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산골일을 계속하고 있으니 행복입니다 ㅎㅎ
계절은 빠르게 변하고
밤사어에 밤이 계속하여 수직 낙하를 하고 있습니다
앞산이 약간 파란색이 변하고 있습니다
가을걷이가 진행되니 아쉬운 느낌도 듭니다 ㅎㅎ
가는 시간을 누가 붙들어 놓을 수는 없는지요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한가위 동행축제~~9.28
끝없이 이어지는 축제의 한마당
저마다 흔들어 대는 엉덩이의 모양들~
벌써 가슴은 한가위 중앙으로 달리고
하늘에는 훈훈한 비가 여운을 남긴다
음악은 좋아라 쏟아지는 박수소리
한마음으로 가을 밤이 깊어가고
별빛으로 반짝이는 불꽃쇼는 절정으로
어두운 먹구름이 놀라서 도망친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축제를
서로를 존중과 배려로 함께하는 자등골 자연인들
세상살이 모습들 아름다워라
신나는 초청가수 목소리로 흥겨운 한가위 동행축제~♡
~~~ ❤️ ^^
산골은 축제입니다
모처럼 축제장에 나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나이들은 분들의
몸을 유연하게 흔들며 기분내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ㅎㅎ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지 뒤돌아보니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ㅋㅋ
연휴의 시작입니다
건강하게 긴긴 추석연휴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보름달처럼~~~9.29
호박이란 보름달입니다
둥굴둥굴 만복이 넘치는 한가위입니다
사색의 폭을 안고 주먹을 쥐면
쏟아지는 달빛의 조물락 이야기 그립고
너나 나나, 나나 너나 하나되어
배꼽 때를 벗겨가는 인생이란 오답놀이 좋습니다
호박달 빛사랑으로 서로가 둥굴게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월계수에 주렁주렁 매달린 등불
한없이 애태우는 삶이란 동사의 춤사위로 빛나고
차례 상에 올려지는 정성~
한가위는 보름달처럼 환하고 풍성한 여유입니다
오손도손 일가친척이 모여들고
동네방네 이곳저곳 옛추억을 찾는 고향은 지붕위에 올라서
호박같은 사람 넘치고 바다같은 포용으로
처음처럼 변함없이 영원한 동반자 입니다
~~~
감사합니다
멋진 추석을 그리고 건강한 연휴를 기원합니다
" 한마음 한뜻~~9.30
우린 사랑을 조심스럽게 말하는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혹시나 그 마음이 들켜서 미안해질까 였습니다
너무 어려서 무엇이 창피한 것인지도 모르고
엄마의 손등에 검은 흙이 묻어나는 것을 쓰다듬었습니다
행여나 철거민촌 집, 구멍난 지붕으로 별빛이 들던 밤이면
서로서로 그 별빛을 가슴으로 받으며 숫자를 셈하였습니다
시린 손조차 서로 감싸안으며 따뜻함을 느끼고
검는 보리밥 먹은 뒤 자연 방사를 향기롭게 맡았습니다
그러다 살고나니 배부름을 알아 맛난 반찬 찼더니
헤어진 옷을 기워입고 나서는 것이 싫다고 했습니다
집이 생겨나고 옷이 하나씩 아름다워지더니 투정이 생겨나
서로를 가슴으로 밀어내는 헐뜯는 취미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런 세월이 몇해를 흘러 남남처럼 살아 그시절을 잊어버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말할 수 없는 눈물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그렇게 모질지도 못하고 병들어 버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가난했던 그 시절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과거는 과거이고 오늘은 오늘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형제지간에, 친구간에,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이
아품없이 살다지는 인생을 원합니다
뜻깊은 명절, 추석을 그리고 온가족이 하나되는 기쁨을
서로가 서로를 고마워하며 안아주는 세상, 참 행복입니다
~~~ ❤️ ^^
추석연휴 잘 보내고 있겠죠
보름달이 영 시원찮게 서쪽으로 갔습니다
어제는 요양병원에 계시는 친누나를 몇년만에 찾아갔습니다
우리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
인생 별거 아닙니다
살아서 멀쩡할 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빠지지 말고 오늘을 사랑하며
서로에게 상처주지않는 배려가 중요합니다
감성으로 조금은 억울함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상대적입니다
나만을 고집하지 말고 이해와 받아들임으로 사랑해야합니다
멀고 먼 길이라지만 순간입니다
행복은 금은보화가 아니라 너그러운 인정과 나눔입니다
이번 추석은 정말 의미있는 명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