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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67주년 월미축제 '팡파르'
17일 오후 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67주년 기념 월미축제'에서 해군·해병 의장
대원들이 합동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왕실호위군 '실전무예'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특별행사 '왕실호위군퍼레이드 및 무예 시연'에서 시연단이
무기 시연을 하고 있다 2017.9.17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추석전 미리 성묘
추석 연휴를 보름여 앞둔 17일 오후 용인 서울공원 묘원에서 한 가족이 미리 성묘를 하고 있다. 경인일보
임열수기자
가을 물들이는 '꽃무릇'
성남시 분당 중앙공원 산책로 250여m 구간에 펼쳐진 꽃무릇 16만2천포기가 꽃대를 올려 가을빛을 붉게 물들이
고 있다. 큰 나무그늘 아래서 잘 자라는 꽃무릇은 꽃과 잎이 한번도 만나질 못해 '상사화'라고도 불린다.
3천300㎡를 붉게 물들인 꽃무릇은 오는 20일께 절정을 이뤄 이달 말까지 만개하며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사진 성남시 제공 경인일보 성남/권순정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의 가을 1500 Pixels
깊어가는 가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에 뜬 연잎 위로 붉은 꽃잎이 떨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17.9.17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파란 가을하늘아래 물안개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인 17일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안개를 맞으며 즐거운 시
간을 보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순직한 이영욱 소방위·이호현 소방사
17일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다 순직한 강릉소방서 경포 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왼쪽)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의 모습.2017.9.17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장수말벌이 공격하면 20m 이상 도망가라
장수말벌을 만났을 때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으면 더 쏘이기 쉽다.
다리 쪽을 공격하는 장수말벌에게 머리를 바치는 식. 20m 이상을 달려 말벌집에서 멀리 도망갈 것을 권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장수말벌, 사람 머리보다 다리 먼저 공격…어두운색 민감
인명에 위협이 될 만큼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장수말벌은 사람의 머리보다는 다리를 먼저 공격하고 어두운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벌집 주변에 가만히 서 있을 때(왼쪽) 2∼3마리만 공격을 하는 모습과 쿵쿵거리며 땅에 진동을 주거나
허우적 거렸을 때 20여 마리가 공격하는 모습 2017.9.17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연합뉴스]
색상에 따른 장수말벌 공격성향 실험 장수말벌은 또 일반 말벌과 같이 순서대로 검은색, 갈색,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 사진은 실험 도중 공격하는 모습 2017.9.17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연합뉴스]
정종철 국립공원연구원 생태연구팀장은 “땅속에 있는 장수말벌 집을 건드렸을 때 그 자리에서 벌들을 털어내려고
다리로 쿵쿵 딛거나 팔로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으면 안 된다”라며 “벌이 날아오르면 무조건 머리를 감싸고 그 자리
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수말벌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종으로, 나무뿌리나 구덩이 속 폐쇄적 공간을 이용해 집을 짓는다.
벌무리의 크기가 클 때는 벌방의 수가 2000~4000개에 이른다. 비행속도는 다른 종보다 느리지만 큰 턱이 잘 발
달해있다. 늦여름과 초가을 무렵 꿀벌의 둥지에 침입해 이들을 물어 죽여 양봉가에 피해를 준다.
장수말벌은 꿀벌의 독보다 수십 배 강한 독을 갖고 있어 쏘이면 사망까지도 할 수 있다. 만약 말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을 빼려고 하기보다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한겨레 최우리 기자
‘엄마, 나 뽀로로 따라갈래’
'뽀로로야, 같이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앞에서 열린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에서 한 어린이가 캐릭터 퍼레이드를 따라가고 있다
2017.9.16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점점 거세지는 파도
태풍 ‘탈림‘ 제주도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거센 파도
가 몰아치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17.9.16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한입에 넣을 수 없는 큰 물고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건드렸다가 놀란 백로가 허겁지겁 달아나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이처럼 제 분수를 모르고 달려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비단 생태계에서만 일어나는 해프닝은 아닐 것이다.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러는 걸까요?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한겨레
백로의 가을나들이
15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설천면 인근 들녘에서 백로 한 마리가 벼가 익어가는 황금들녘을 한가롭게 날고 있다.
2017.09.15.【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캠퍼스에 내려앉은 ‘秋雪’
15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 조성된 메밀밭을 찾은 학생들이 마치 눈이 내려앉은 듯 하얗게 핀 메밀꽃을 구경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남의 둥지에 알 낳고, 바람도 피는 찌르레기의 본능
2007년 강원 가평 남이섬에서 찌르레기가 새끼에게 줄 먹이를 입에 물고 나뭇가지에 앉아있다. 국립생태원 제공
자연세계에서는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 스타가 되려고 노력하는 동물들의 각축이 벌어집니다. 수컷이나 암컷 모
두 인기를 등에 업고, 여러 이성들과 교제를 하며 좋은 유전자를 가진 자손을 많이 남기려 합니다.
동물이 세상에 태어나면 살기 위해 먹고 포식자를 피하는 등 ‘살고 보자’는 본능적인 행동을 하는데요. 살아남은
동물이 자신의 생존가(生存價), 그러니까 살아있는 이유를 확연히 드러내기 위해 서로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동물에게 바람기는 혼외자식을 통해 좋은 유전자를 자손에게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같은 둥지에서 발견된 찌르레기의 알. 다른 알에 비해 뾰족하고 긴 3번 알은 실제 유전자 확인 결과 다른 암컷에
의한 탁란으로 확인됐다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찌르레기
바람피는 찌르레기, ‘스와핑’도 한다는데
찌르레기 수컷 A는 두 마리의 암컷과 혼인을 했고 각각의 암컷은 자신의 둥지에서 자식을 키웠습니다. 이 중 한
암컷인 B의 둥지에서는 7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는데 A의 유전자와 B의 유전자를 동시에 받은 새끼는 3마리에 불
과했습니다. 나머지 4마리 중 2마리는 수컷 A가 이웃 둥지의 다른 암컷과의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이었고,
2마리는 암컷 B가 이웃 둥지수컷과의 혼외교미에 의해 태어난 자식이었습니다. 7마리의 새끼 찌르레기 중 4마리
가 서로 배우자를 바꿔가며 교미한 ‘스와핑’에 의한 자식이었던 셈이죠. 자신의 번식확률을 최대로 높이고자 하는
암수의 의도된 속셈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중략)
진화 앞당기는 이기적 행동 ‘혼외교미’
새는 암수가 만나 교미하고, 알을 낳아 새끼를 부화시키고,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등 다음세대에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그들의 행동에 감동을 받아 종의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찬사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약한 새끼를 제물로 건강한 자식을 남기려는 맹금류, 상대를 속여서 암컷을 손에 넣으려는 알락딱새 수컷,
다른 암컷의 알을 둥지 밖으로 꺼내버리고 자신의 알로 대체하려는 찌르레기 암컷, 다른 수컷이 방어하고 있는
암컷을 강간하려는 원앙 수컷의 행동을 보면, 도저히 종족 유지만을 위한 행동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조류의 다양한 혼인제도를 볼 때, 행동에 따라 그 집단(종족)이 이익을 얻은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개체가 이익을
얻었기 때문에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세대에 자기 자신의 좋은 유전자를 전달하는 기회를 늘리려는 거죠.
김창회 국립생태원 생태조사연구부 책임연구원
한국일보 기사보기 ☞ http://www.hankookilbo.com/v/4ef7fb8bb38e4117abc735ea5c4028db
일상이된 박근혜의 법정출석
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9.15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자연이 빚어낸 천혜의 U자형 항구
물이 거울과도 같이 맑다 하여 이름 붙은 섬. 어청도
군산항 서쪽으로 72㎞, 중국 산둥반도로부터는 300㎞ 떨어져 서해 최남단의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보물
같은 섬.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딸린 섬 어청도. 드론으로 촬영한 어청도 전경. 이재언 제공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travel/811213.html
[렌즈세상] 옹심이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거려 비가 오니 왠지 따뜻한 게 그립다.
항암치료를 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불러서 같이 먹고 싶어졌다.
천천히 감자를 강판에 갈고 수제비 반죽을 하고…. 친구랑 수다 떨며 슬로푸드를 완성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친구가 얼른 건강해지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김정미/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겨레 신문
건어물 전통시장에서 맥주파티!
14일 오후 국내 최대 건어물 전통시장인 서울 신중부시장에서 열린 '제2회 건어물 맥주축제'에서 다양한 건어물
안주에 맥주를 즐기는 시민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건어물 맥주축제에서는 만원 짜리 쿠폰 한 장으로 시장 중앙
통로에 마련된 맥주존에서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다 2017.9.14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메밀밭
14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핫들생태공원 부지에 하얗게 핀 메밀밭에서 방문객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17.9.21 [합천군 제공=연합뉴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개통
경남 하동군 금오산에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짚와이어가 개통했다 하동군은 14일 금남면 금오산 정상에서 '금오산
어드벤처 짚와이어 개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짚와이어는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경충사 인근 도착지
까지 무려 총연장 3.186㎞다 2017.9.14 [경남 하동군 제공=연합뉴스]
전남 무인도에서 발견된 풍란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전국 무인도 자연환경조사 결과 전남의 무인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풍란 60여
개체를 발견했다고 14일 전했다
2013년 한려해상 국립공원 섬 지역 절벽에서 80여 개체에 이르는 대규모 자생지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국립공원 밖에서 대규모 자생지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7.9.14 [국립생태원 제공=연합뉴스]
환경단체 "여주 남한강서 녹조 관측…대책 강구해야"
경기환경운동연합과 여주환경운동연합은 14일 "지난 12일 남한강 모니터링 과정에서 여주시 홍천면 상백리 찬우
물나루터와 능서면 백석리 양화나루(백석1리) 2개 지점에서 각각 눈으로 확연하게 알 수 있는 정도의 녹조가 관찰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찬우물나루터에서 관측된 녹조와 '녹조라떼' 컵 합성사진
2017.9.14 [경기·여주환경운동연합 제공=연합뉴스]
취업박람회장의 긴 행렬… 그 끝은?
얼마 전 서울 시내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장 밖의 모습입니다.
길게 줄을 서 박람회장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은 다 제각각이지만 이들 마음속 바람은 한가지일 것입니다.
‘이곳 어딘가에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어야 할 텐데….’
이들 중 몇몇은 헛걸음을 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규취업자 수가 턱걸이로 20만 명을 겨우 넘어 수년래에 최저치라는 신문기사에 마음이 어둡기만 합니다.
어둠 저편에 밝음이 기다린다는 말이 ‘희망 고문’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래도, 터널엔 끝이 있고,
그 끝은 눈이 부실 정도로 밝을 것입니다. 사진·글 = 곽성호 기자 문화일보
어느 우체국의 가을
전북지방우정청이 가을을 맞아 대형 펼침막을 청사 외벽에 내걸었다. 전북우정청 제공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10778.html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찾기
1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인천 여성 채용박람회'를 찾은 한 여성 구직자가 아이를 안은 채
구직상담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의 중견·중소기업 70개사가 참가해 현장면접을 통해 600여명을 채용
할 계획이다. 2017.9.13 (인천=뉴스1) 박지혜 기자
화사한 모습의 꽃무릇
맑고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13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마을 숲에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꽃무릇이 가을햇살을 받아 화사하게 빛나고 있다. 2017.09.13.【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고추잠자리의 '이룰 수 없는 사랑'
맑고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13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마을 숲에서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꽃무릇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7.09.13.【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꽃무릇은 '석산(石蒜)'으로도 불리며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하늘 공원에서 깊어가는 푸른 가을을 만나다 2047 Pixels
코스모스와 푸른하늘
초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댐 하류 부지에 코스모스가 활짝 펴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2017.9.13
참새의 까치발
13일 강원 강릉시 구정면 농촌 들녘에서 참새가 잘 익은 조를 먹기 위해 까치발을 하고 있다
2017.9.13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한라산의 천고 마비'
13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의 한 목장에서 말들이 쾌청한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2017.9.13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1300번째 수요집회'
'당신의 얼굴이 소녀상' 13일 오후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00차 일본군성노예문제 해결
을 위한 정기수요집회에 참석한 운동가들이 SNS에서 진행중인 '당신의 얼굴이 소녀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9.13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행진하는 길원옥-김복동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300차 정기 수요집회'를 마친 뒤 한일합의 폐기와 화해치유재단 해산 등 내용을
담은 공개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2017.9.13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외침의 얼굴들.."
비정규직 없는 경북대학교 만들기 공동대책위 결성 기자회견이 13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비정규직 철폐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기자
'취업문 열리긴 하나요?'…청년실업률 18년 만에 최고
기다리다 지쳤어요! / 취업면접 맨발대기 / 취업준비생의 발 13일 오전 동대문 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
동 채용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기다리던 한 취업준비생이 바닥에 앉아 있다. 구두 사이로 밴드가 나와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8월 기준 1999년 이후 최고치였고 체감실업률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2017.9.13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떨리면 그냥 떨어라, 자신에게 ‘괜찮아 힘들지’ 말하면서…
‘불안’과 ‘평화’가 공존하는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의 ‘용양보 탐방로’의 징검다리.
전쟁의 상흔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오롯이 남아 있는 곳이다. 불안은 그것과 싸우기보다 명상으로 지켜보는 게
벗어나는 방법이다.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91301033412000001
늘어난 소매길이
비교적 쌀쌀한 아침 날씨를 보인 13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2017.9.13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잇꽃씨, 대장암 치료에 효과···농촌진흥청 “암세포 억제”
잇꽃씨. ‘홍화’라고도 불리는 잇꽃의 씨는 예로부터 골절·골다공증·관절염에 좋고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효험
이 있다고 알려진 약재다. 이 잇꽃씨를 대장암 치료에 활용하면 높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잇꽃씨 추출물이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시스플라틴)의 항암활성을 높이고 부작용인 신장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13일 발표했다.(중략)
이번 연구에서는 잇꽃씨가 항암제로 인한 급성 신장손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제
를 쓰면 신장 손상의 지표가 되는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증가하는데 항암제와 잇꽃씨 추출물을 같이 투여하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생략)
기사보기 ☞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9131113001&code=920100
[타인의 시선] 소녀
오래된 낯선 곳에 소녀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키로 마주하는 흐트러진 세상에 소녀는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에
달리기도 하고 두려움에 멈추기도 합니다.
키가 다 자란 소녀가 말해주고 싶습니다.
착한 소녀가 되지 않아도 된다고, 세상에 먼저 말을 걸고, 말대꾸도 하고, 혼나도 괜찮다고….
박여선 사진가 한겨레
경주 지진 1주년 '지진 대피훈련 해요'
경주 지진 1주년인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소방재난본부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지진체험을 하고 있다. 2017.9.12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한국의 나폴리’ 조망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 26일 개장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강원 삼척의 장호항을 관통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오는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삼척시청 제공
한·미 해병대 돌격
1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수성사격장에서 실시된 한·미 KMEP연합훈련에서 한·미 해병대원들이 적진을 향해
돌격하고 있다.이날 훈련은 한·미 해병대원들간의 연합작전수행 능력과 전투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방탄헬멧 등..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
12일 대구 낮최고 기온이 28℃까지 오르며 약간 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서 시민들이 청명한
하늘아래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기자
광화문광장에 등장한 안전의 여신상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그린피스가 경주 지진이 발생 1년을 맞아 원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안전 여신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9.12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활짝 핀 어리연꽃과 나비
12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의 한 연못에서 나비 한 마리가 활짝 핀 어리연 꽃 위로 날아다니고 있다
어리연은 제주도 등지의 습지나 연못에서 자라는 다년생 수생초로 오전에만 꽃을 활짝 피운다
2017.9.12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가을하늘 운치 더하는 아침달
쾌청한 가을날씨를 보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에 달이 떠 있다
2017.9.12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렌즈세상] 왕거미, 집을 짓고
수십 차례 오르내린 후에 완성된 거미집엔 잠자리, 나비, 심지어 매미까지 온갖 곤충이 다 걸려든다.
도시 근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왕거미를 양주 꽃단지 정자에서 보았다. 송영관/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한겨레
행복 전하는 징검다리
11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 모전교 부근에 설치된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는 청계천 모전교 부근과 광교∼
장통교 사이 등 2곳에 LED(발광다이오드) 징검다리를 하나씩 설치하고 시민들이 이곳을 10번 건널 때마다 결식
이웃에게 행복도시락 1개를 기부하는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전교 부근 징검다리는 17일까지, 광교∼장통교 징검다리는 21일까지 운영된다
2017.9.11(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다섯 수레의 책 읽기' 시작된 버스도서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고장 난 버스를 활용해 만든 서울 중랑구 책깨비 도서관에서 샬롬유치원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푹 빠져 있다.
'사람은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중국 시인 두보의 싯귀를 아는지 옛적의 수레라 할 수 있는
자동차도서관에 실린 책을 모두 읽어 버릴 기세다.
안중군 의사는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하였으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고 빌 게이츠가 도서관 사랑을 고백 했다.
이 가을 퇴계 이황이 일갈 한다. 책을 읽는데 어찌 장소를 가릴소냐고.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다섯 수레의 책 읽기를 시작한 어린이들의 가을이 시작 되었다. 한국일보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풍어 맞은 꽃게
1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에서 조업 나갔던 어부들이 모처럼 풍어를 맞은 가을 꽃게를 포구에
내리고 있다. 이날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는 꽃게 1㎏에 1만3천~1만5천원에 판매됐다. 경인일보 임순석기자
문경 산북면 코스모스길
문경시 산북면 대상리 산북보건지소∼서중리 금천변 1.7㎞ 구간에 조성된 코스모스길이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북면사무소가 지난 3월부터 이곳에 코스모스를 심고 포토존·벤치 등을 만들어 산책길을 조
성했으며 최근 코스모스가 만개하면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걷기 행사도 가졌다. 글·사진=문경 남정현기자
'북조선號'는 어디로…
북한 주민 사이에 지난 3일 핵실험 이후 '핵실험 관여시 돌연사한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나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전했다
신문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핵실험에 관여하면 원인 불명의 귀신병에 걸린다,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다"는 등의 소문이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9.9절)을 맞아 지난 9일 북 주민들이 뱃놀이에 나선 신의주 인근 압록강 주변이
뿌옇게 흐린 모습 (신의주 AP/차이나토픽스=연합뉴스)
물잠긴 출근길
새벽부터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11일 부산 남부면허시험장 앞 도로에 침수가 발생해
시민들이 물속을 걸으며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2017.09.11. (사진=SNS 켑쳐)【서울=뉴시스】
'일기예보 믿었는데'…150㎜ 온다던 부산에 최고 358㎜
부산 폭우…출근길 물에 잠긴 도로 (부산=연합뉴스)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지하
과학산단로 일대 도로가 인근 하천이 범람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2017.9.11 [엘리시아 아파트 입주민 까페 캡처=연합뉴스]
인천 청라호수공원
청라(靑羅)국제도시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도심 속 비단 양탄자 같은 친수공간이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문화] 새로나온 詩
호수 - 이시영
오리 한마리가 느리게 물살을 가르고 지나가자
호수는 그만 간지러워서 오리 발을 꽉 붙잡았다
깜짝 놀란 오리가 깃을 털며 날아오르는 소리에
후다닥 깨어지는 오후의 적막한 평화
2017년 09월 13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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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49년 전남 구례 출생. 시집 ‘만월’ ‘무늬’ ‘바다 호수’, 산문집 ‘시 읽기의 즐거움’ 등 출간. 만해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수상.
Loss of Love Theme
From Sunflower
(From 'Sunflower' OST)
Henry Manc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