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기의 날
세계 모기의 날은 8월 20일이다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는 '나쁘다'라는 뜻의 'Mal'과 '공기'라는 뜻의 'Air'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옛날에는 '말라리아'를 나쁜 공기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897년 8월 20일 영국의 의사 로널드 로스(1857-1932)경이 모기를 연구하여 말라리아의 주범임을 밝혀냈고, 그 업적으로 1902년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로널드 로스 경은 “1897년8월20일이 세계 모기의 날로 알려져야 한다” 하고 주장했는데 1930년에 마침내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교가 ‘세계 모기의 날’로 기념행사를 가지기 시작하면서 세계 모기의 날이 되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말라리아를 비롯해,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황열 등은 모두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물론이고, 빌 게이츠도 전세계에 모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 한 바 있다.
모기의 항변을 들어봅시다
저는 모기!
파리와 남남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아요. 중고교 때 생물의 분류 기준인 ‘종속과목강 문계’를 외우신 적 있죠?
저는 족보에서 ‘파리 목(目) 모기 과(科)’에 속해요.
저의 영어 이름 ‘mosquito’는 파리란 뜻의 스페인어 ‘mosca’에서 따온 말이어요.
제가 풀잎 위에 알알이 맺힌 이슬을 먹고 산다고 하면 개도 소도 웃는데 정말 억울해요.
‘모기=드라큘라’라는 소리를 들으면 분통이 터져요.
평소 저희는 이슬이랑 식물의 꿀, 수액 등을 먹고 살아요.
다만 암컷이 ‘회임’했을 때 뱃속에 꽉 찬 알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만 동물의 피를 빨아 먹죠.
얘들이 먹겠다는데 모성애도 죄인가요?
물론, 우리 중에서도 동족을 잡아먹는 나쁜 놈도 있지만 인간 세상은 안 그런가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복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