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반적인 교통 문화 수준은 향상되었으나, 일부 항목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내용
교통문화지수 상승: 2024년 교통문화지수는 80.73점으로, 2023년 79.92점보다 0.81점 상승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교통 문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수 지자체 선정: 강원 원주시, 충남 논산시, 충북 영동군, 인천 연수구가 각 그룹별 1위 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영동군은 보행 사망자 0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교통 문화 의식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선된 항목: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등이 최근 2년간 꾸준히 개선되었습니다.
개선 필요한 항목: 방향지시등 점등률, 제한속도 준수율,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등은 전년 대비 하락하여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상세
운전 행태: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5.99%),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63.43%),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82.12%)은 개선되었으나, 방향지시등 점등률(75.59%), 제한속도 준수율(65.47%)은 하락했습니다.
보행 행태: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74.66%)은 개선되었으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2.46%),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85.30%)은 하락했습니다.
교통 안전 행정 노력도: 지자체의 교통 안전 관심도 증가로 교통 안전 행정 노력도(7.42점) 및 교통사고 사상자 수(10.03점) 점수가 전년 대비 향상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문화지수 하위 20% 이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는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경찰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국민들의 교통 법규 준수를 습관화하고 교통 문화 선진화를 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는 대한민국 교통 문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일부 항목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교통 문화 선진화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