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 재보선을 앞두고 야권에서는 지금까지 잠잠했던 잠룡들이 중앙정계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학규 상임고문, 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상임고문. © 주간현대 | | 역대 최다 지역에서 치러지는 ‘재보선’…수도권이 절반 각 지역 승부처에서 대기하는 정치권의 거물급 인사들 결과에 ‘정치인생’ 갈릴 안철수…패배하면 대권 멀어져 야권 유력 잠룡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등도 복귀할 듯 역대 최대 규모의 재·보궐선거로 기록될 7·30 재보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선거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여야 모두 거물급 인사들이 대기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사실상 이길 수 있는 지방선거를 놓쳤다는 평가를 받는 새정치연합 측에서는 이번선거에 사활을 걸었다. 야권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대표는 재보선 결과가 정치인생의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등 잠잠하던 잠룡들이 재보선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여 야권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편집자 주>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사상 최대 규모로 판이 커졌다. 여야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향후 정국 주도권을 놓고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 의원(전남 나주·화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전남 순천·곡성)이 지난 6월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선 지역은 14곳으로 늘어났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02년 8월의 13곳을 이미 넘어섰다. 새누리당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의 6월26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서는 최대 16곳까지 늘어날 수도 있어 말 그대로 ‘미니 총선’이 됐다. 특히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6·4 지방선거에서 가리지 못한 승부를 결판낼 태세여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수도권서 갈릴 승부현재 7·30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6곳이다. 서울 동작을과 경기 김포, 수원병, 수원정은 6·4지방선거 출마로 새누리당 정몽준, 남경필, 유정복,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전 의원이 사퇴한 지역이고 경기 평택을과 수원을은 새누리당 이재영, 새정치연합 신장용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호남권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광주 광산을, 전남 나주·화순, 순천·곡성, 4곳이다. 각각 새정치연합 이낙연, 무소속 이용섭 전 의원이 사퇴하고 새정치연합 배기운,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충청권은 새누리당 박성효, 윤진식 전 의원이 사퇴한 대전 대덕과 충북 충주 2곳이다. 영남권은 새누리당 서병수, 김기현 전 의원이 사퇴한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울산 남을 2곳이다. 서울 서대문을과 충남 서산·태안 2곳은 오는 6월26일 재보선 포함 여부가 확정된다.이처럼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7·30 재보선 지역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이에 여야 가릴 것 없이 거물급 인사들이 수도권 출마를 저울질하면서 선거 열기가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우선 경기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수원시에서만 3곳의 지역구에서 재보선을 치른다. 이에 정치권은 역대 선거에서 바로미터로 불리는 경기도, 그중에서도 정치 1번지인 수원지역이 이번 재보선 민심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수원 선거전에 총력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여야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하마평이 나오는 등 정가의 관심이 수원으로 집중되고 있다.먼저 여당에서는 지명도가 높아 수원지역 투입이 가능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높은 지명도와 호남 출신이어서 수원지역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는 카드로 여권에서는 보고 있다. 여기에 이혜훈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 외에 박흥석 당협위원장, 염규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야당도 여당에 맞서 거물급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먼저 경기도지사를 지내는 등 경기지역에서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손학규 고문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손 고문은 지난 6·4 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사실상 경기도 선거를 총지휘했다. 손 고문은 수원정과 병에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수원 출마설도 제기되고 있고, 천정배 상임고문, 안철수 대표 측근인 금태섭 대변인 등의 도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김진표 전 의원에게 패배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출마도 거론되는 양상이다. 그 외에 이태규 사무부총장, 김재두 전 수석부대변인 등이 수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인사들도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남경필 도지사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규진 전 도의원,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실장,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흥석 새누리당 수원을 당협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이기우 전 의원, 백혜련 전 검사, 지난번 총선에 출마해 남경필 당선인에게 석패한 김영진 수원병 지역위원장 등도 금배지를 노리고 있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6·4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수원지역에서는 3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지다 보니 벌써부터 예비주자들과 관련한 자천타천 거론이 시작됐다”며 “공천권 획득을 위한 후보들의 전쟁은 벌써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새누리당이 점하고 있던 경기도 김포와 경기 평택을 역시 각각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의 출마와 이재영 전 의원의 의원직 박탈로 재보선을 치르게 됐다. 김포 선거에는 새누리당 진성호 전 의원과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이, 새정치연합에서는 김두관 상임고문이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다.평택을 선거에는 새누리당에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선언을 마쳤고, 국회 보좌관 출신 유의동 평택발전연구소장도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정장선 전 의원이 평택을 출마선언을 했고, 이계안 전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여야는 7·30 재보선을 승부를 내지 못한 지방선거의 연장전이자, 향후 정국 주도권을 결정할 변곡점으로 보고 총력전에 돌입할 태세다. 물론 다른 지역 재보선도 있지만 영남·호남은 각각 여야의 텃밭격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재보선을 통해 여의도 입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직으로서 같은 지역권에 선거 120일 이전까지 활동 경력이 없어야 하는 법적 제한 때문에 경기도 지역 출마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김문수 전 지사는 서울 입성 도전이 유력해 보인다.서울에서는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동작을에서 보선이 치러진다. 동작을 역시 거물급 인사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26일 예정된 대법원 선고에 따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서대문구을 지역구도 재보선 지역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 재보선에 새누리당에서는 자천타천으로 김문수 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혜훈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박광온·금태섭 대변인, 박용진 홍보위원장 등이 물망에 올라있으며, 허동준 동작을 전 지역위원장도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역시 새정치연합에 공천을 신청해 동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한 충청권 역시 수도권처럼 민심의 바로미터격인 탓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윤진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충청지사 출마로 비어 있는 충북 충주가 보궐선거 확정 지역이고, 오는 6월26일 대법원 선고에 따라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서산·태안도 재선거 지역구가 될 수 있다.野 잠룡들의 승부수이처럼 사실상 재보선의 성패를 가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자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재보선 공천을 앞두고 딜레마에 휩싸인 모습이다. 김·안 공동대표는 6·4 지방선거가 사실상 여야 간 무승부로 끝난 만큼 직후 치러지는 7월 재보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함과 동시에 통합신당 창당 시 내걸었던 ‘새정치’에 걸맞게 당의 새로운 변화를 공천을 통해 보여줘야 하는, 자칫 상충할 수 있는 이중적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김·안 공동대표는 일단 7월 재보선 공천과 관련, 6월 지방선거 당시 공천 기준이었던 ‘최적·최강의 후보’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김 공동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적·최강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명제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고, 안 공동대표는 지난 6월16일 보도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참신성과 당선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지방선거에선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철회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 시간에 쫓겨 ‘개혁공천’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7월 재보선에선 개혁공천에 더 방점을 둘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이와 관련, 안 공동대표와 가까운 이계안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안 공동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의 미래와 변화를 이끌 사람들을 많이 내세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저는 그 점에 동의한다”라며 “지방선거 공천에서 더 혁신적으로 했어야 하는데, 재선에 도전하는 사람이거나 재수생들을 위주로 공천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선 여전히 신진등용론과 중진차출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재선의 우상호 의원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 중진들이 계신데, 이것은 2년 후 총선 때 가서 판단하는 게 좋겠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봤듯 국민들은 조금 철 지난 혹은 중진들보단 조금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후보들을 선택했다. 7월 재보선에서 승리하려면 새정치연합이 혁신형 후보들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신진등용론에 힘을 실었다.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전병헌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근본적인 성찰과 문제의식 없이 인물중심의, 지명도 중심의 공천은 당의 미래를 위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히 지역구를 가진 중진들이 지역구로 옮겨가면서까지 거론되는 것은 대의에도 맞지 않고 혁신공천이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7월 재보선 공천을 파벌로 밀면 큰일 난다”며 “전남은 경선도, 전략공천도 할 수 있는데 수도권은 잘 해야 한다. 3곳에서 재보선이 열리는 수원은 거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손학규 상임고문이 갈 수밖에 없다”고 중진차출론에 방점을 두었다. 새정치연합의 한 고위당직자는 “중진들을 무조건 ‘올드보이’로 매도해선 안 된다”며 “당내 486 의원들 가운데서도 나이는 젊어도 생각이 구태인 정치인들이 없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재보선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진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신진등용론에 직면한 일부 중진은 세과시를 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다. 경기 수원 지역 출마가 거론되는 손학규 상임고문은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주최 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의 지역구였던 수원병 출마 여부에 대해 “저는 지금까지 당의 어려움을 제가 짐 지는 것을 피해온 일이 없다. 어떤 경우든 당과 국민들, 정치에 도움 되는 일이 뭔지 이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당의 결단에 따라 제가 결정할 것”이라고 당 지도부에 공을 넘겼다. 당 안팎에선 김·안 공동대표가 결국 중진과 신진을 안배한 공천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당내 계파 수장인 중진들이 원내로 진입하는 것은 탐탁지 않지만, 새누리당이 거물급 인사들을 대거 투입할 경우 재보선 승리를 위해선 인물 경쟁력을 외면할 순 없기 때문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공천에 대해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신진과 중진을 혼합 배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 같은 ‘중진 공천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내 대선주자들의 선거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와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은 갈 길이 바쁘다. 정치적 위상이 예전만 못해 이번 재보선에서 반전을 꾀해야 한다. 그러나 셋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있다. 이들은 ‘중진 선당후사론’ 논쟁을 계기로 이미 공천 싸움에 돌입했다. 안 대표는 지난 6월15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중진이 선거에 나가는 것도, 나가지 않는 것도 당을 위한 길”이라고 말한 손 고문의 발언에 대해 “다 맞는 말씀”이라고 했다. 언뜻 선문답처럼 들리지만 그의 속뜻은 재보선 중진 불출마론이다. 반면 손 고문은 중진 출마론에 의중이 실려 있다.안 대표는 6·4 지방선거에서 희미해진 ‘새 정치’ 깃발을 다시 내세우고 싶어한다. 새 정치는 새 인물로 설명하기가 가장 쉽기 때문에 ‘올드보이’ 공천을 가급적 피할 가능성이 높다. 올드보이를 쳐내야 자기 측근들에게 공천을 줄 수 있는 측면도 있다. 안 대표의 중진 선당후사론도 당을 위해 출마하지 말고 선거를 돕기만 하라는 뉘앙스가 포함돼 있다.그러나 정계 복귀를 노리는 손 고문과 정 고문은 입장이 다르다. 경기도지사를 지낸 손 고문은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내리 5선을 했던 수원병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여당의 텃밭에서 정면승부를 벌여 올드보이 귀환에 대한 당내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011년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승리로 순식간에 강력한 대권 주자로 부상했던 영광을 재현하는 전략이다. 수원을과 정은 야권이 다소 유리해 손 고문이 수원병을 이길 경우 수원 3곳 싹쓸이라는 성과를 낼 수도 있다. 손 고문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대목이다.정동영 고문은 보궐선거가 확정된 서울 동작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18대 동작을, 19대 강남을에서 연거푸 낙선한 그로서는 명예회복과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재확인시키기 위해서도 출마에 강한 의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문은 광주시장 선거에서 안 대표와 극심한 각을 세웠던 손 고문과 달리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를 적극 지지하며 코드를 맞춰놓은 상태다.여유 있는 승자들문재인 상임고문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다소 여유롭다. 박 당선자와 안 당선자는 현직 광역단체장이라 선거에 직접 개입할 여지도 없다. 문 고문과 박 당선자는 지방선거 이후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돌아가며 야권의 차기 대선후보 1위에 올랐다. 문 고문은 부산 해운대·기장에서 열리는 보궐선거 지원에 충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래 여당의 텃밭인지라 부담이 없다. 박 당선자는 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광주 광산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당 지도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실리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안 당선자는 재선 성공으로 잠룡군에 확실히 이름을 올렸다. 한때 안 대표의 멘토로 불린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근 안 당선자에게 정치철학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선물했다고 한다. 안 당선자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군주론>은 동양으로 치면 제왕학일 것”이라며 “추천하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으실 터 정독하겠다”고 적었다.kimstory2@hyundaenews.com
<출처> http://www.hyundaenews.com/sub_read.html?uid=9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