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사기 11:29~40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입다가 잘못된 서원을 하고 전쟁에서 돌아올 때 환영하러 나온 딸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입다의 출전
암몬과의 협상이 결렬되고 입다는 전쟁을 위해 출정하는데 하나님의 영이
임합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당연함에도 입다의
행동에 그런 설명이 없습니다. 심지어 입다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지
못하고 전쟁에 이기고 돌아올 때 자기 집에서 환영나오는 사람을 인신제사로
바치겠다고 서원을 하며 하나님과도 협상을 하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입다에게 당신의 영을 부어주시는데 그야말로 전적인 은혜입니다.
입다의 승리
입다는 암몬과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의기양양하게 이스라엘에 들어
와서 괴롭히던 암몬은 그 앞에서 굴복했습니다. 그것도 성경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셨고 하나님께서 적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다고 설명합니다.
입다는 국경 요새를 파괴함으로써 이스라엘에게 가해지던 암몬의 압제를
제거하게 되는데 모두가 하나님의 역사요 도우심입니다.
입다의 서원
입다는 전쟁에 나가면서 불필요한 서원을 했습니다. 마치 하나님과 거래를
하는 것처럼 전쟁에 이기게 하시면 돌아올 때 집에서 가장 먼저 환영나오는
사람을 번제로 바치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기고 돌아오던 날 환영을
나온 사람은 자기의 무남독녀인 딸이었습니다. 입다는 자신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서원으로 하나님을 조종하려 했으나 하나뿐인 소중한 딸을 희생시키게
되어 평화는 깨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어리석은 서원은
무고한 사람이 죽게 만듭니다.
기도와 헌신은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보다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시기에 우리가 예배할 대상이지 협상할
대상이 아님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