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나오고도 작년까지 쿠팡을 이용안했는데요
관심없어서 몰랐는데 알고보니 쿠팡이 나온지 오래되었네요
올해부터 다른곳 모두 합친것보다 쿠팡을 더 많이 이용하는 저 자신을 봅니다
저렴한 가격, 로켓배송, 새벽배송은 소비자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반면 노동자들은 그만큼 자신의 몸을 갈아넣겠지요 ㅠ
아래 기사는 아파서 4일 쉬었는데 260만원 용차비가 나왔다고 하던데요
단순히 4일 쉬었다고 저만큼은 안나올거 같은데... 중간에 뭔가가 있을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다가오는 연휴엔 다른 택배사와 달리 휴무도 없다네요 ㄷ
소비자는 편하겠지만 노동자는 고생이겠지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91217295469810?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아프거나 사고가 생길수도 있으니 백업 기사를 구해달라고 몇번이나 요구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이러다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에 용차(대체인력)비를 주더라도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일을 쉬고 출근하니 용차비 폭탄이 저에게 던저졌어요. 저에게 260만 원이 넘는 용차비를 청구했습니다."(쿠팡 CLS 배송기사 윤창의)
6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를 앞두고 쿠팡 배송 노동자들이 추석 당일 단 하루만이라도 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날 쉴 수 있다'는 쿠팡의 주장을 반박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쿠팡 CLS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CLS는 추석 당일이라도 택배노동자의 휴식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쿠팡은 6일 연휴기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허브를 가동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쿠팡 택배노동자들은 추석연휴에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상 근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용차를 구하기 힘든 추석 연휴의 경우 하루도 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가 12일 쿠팡 CLS 본사 앞에서 '쿠팡CLS 추석 당일 휴식 보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공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다른 택배사는 연휴 하루 전인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허브 가동을 중단해 택배노동자들의 휴일을 보장하는 반면, 쿠팡은 허브를 중단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14일 택배 노동자 건강권을 위해 사회적으로 합의된 '택배 없는 날'에도 쿠팡은 불참했다. 당시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가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라고 요구하자 쿠팡은 "쿠팡친구(배송기사)는 주5일 근무와 함께 연중 130일 쉬고 싶을 때 언제든 쉴 수 있으며 쿠팡CLS 역시 택배 없는 날이 아니어도 대체 기사 비용 부담 없이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쿠팡에서 배송 기사로 일하고 있는 윤창의 씨는 피로와 부상으로 나흘을 쉬었다가 고용된 대리점으로부터 용차비 260만 원을 청구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하루 아피서 쉬어하는데도 기사가 모든 비용을 다 부담하고 쉬라고 한다"며 "노예계약과 같은 계약으로 택배기사를 옥죄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쿠팡은 그동안 쿠팡에 용차라는 것은 전혀 없으며, 택배기사가 쉬고 싶을 때는 언제나 쉴 수 있다고 국민들께 이야기해왔다"며 "하지만 현실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불공정 계약서와 용차사용을 쿠팡은 알고도 묵과한 것인지, 몰랐다면 대리점 관리감독은 하지 않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수행률이 95% 미만이면 클렌징(담당 구역 회수) 대상이 되고, 특히 용차 등의 대체 배송을 구하기 어려운 명절이나 주말 등에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추석 당일 하루를 쉬려면 해고를 각오해야 하는 처참한 상황이 현재 쿠팡 택배 현장의 적나라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는 "주6일 고강도 노동을 하는 택배노동자에게 적절한 휴식은 기본권이자 생존권"이라며 "택배없는 날처럼, 명절 연휴도 모두가 함께 쉬어야 그 부담을 공정하게 나눌 수 있고,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석 당일 하루만이라도 쿠팡 택배노동자들이 제대로 쉴 수 있도록 쿠팡이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첫댓글 가끔 생각했었는데 값싼 소비....누군가에 희생아래 이뤄지는거같아 미안하더라구요. 모두가 더불어서 살았으면 좋겠는데............아파서 4일 쉬었다고 용덜비가 260만원이라니 어디 무서워서 쉴 수나 있는지? 기계도 쉼 없이 돌리면 망가지는데...하물며 사람인데....힘없는 가난한 노동자만 모든걸 갈아넣는거같아서.
쿠팡이 이번에 흑자 전환 됐다고 뉴스를 봤는데
그 이면에 이런 일이 있었군요
택배하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다수의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쿠팡은 상품값을 후려치지 않으면 광고에 못올리는 구조입니다.(산 경험)
게다가 3개월 후에 30프론가 입금. 또 몇 달후에 나머지 입금. ㅠ
계산도 복잡해서. 맞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계산 잘못 되었다는 사람도 많이 있었구요.
작년 스카프. 9천원짜리를 광고올리려는데.
7천원으로 해야한다고 해서 올렸다가.
스카프 팔린. 수만큼 손해가 발생했어요.
택배비 2500 원 부담하고나니 제가 도매에서 사온 가격보다 더 낮았던거에요.
3개월 후 판매수수료(18프로 였던가?)
떼고 입금되었는데.
몆 달 후 나머지 잔액 입금.
계산해보니. 스카프 개당.2000원 씩. 손해보았습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ㅠ.
쿠팡은 거래 끊었습니다.
참으로 슬픈 건.
소비자에겐 싼 물건.
결국 판매자 피와 희생 위에 올라선 가격입니다
ㅜ.ㅜ
쿠팡의 노동자 착취나 현장이 열악하다는건 정말 유명하죠
판매자들도 소비자 반품시 무조건 손해를 감수하게 해서 치를 떱니다
되도록 쿠팡 주문은 피해야합니다 저도 쿠팡은 별로 사용안하죠
대충 검색해보니 미국의 아마존처럼 한국의 유통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말이 많네요
헐값으로 팔면서 경쟁사들 항복하면서 독점하게 되면 제 값에 판다는 방식으로요
저는 아예 쿠팡 회원가입을 안했네요.
도덕적인 이유는 아니지만요...ㅎㅎ
전 올해 회원가입했어요
나온지 몇년 안되었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솔직히 편리하더군요
이용해보니까요
쿠팡에 버금갈 물류기업있으면
이용하고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