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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을 무시하고 산 지,
이미 오래.
누군가 오해를 해도
굳이 풀어내려 애쓰지 않는 이유는,
오래 볼 사람이면?
나를 겪어보면 알 일이고,
안 볼 사람이면?
그네 마음을 내 알아서 뭣하리?
편한 사고 방식을 갖고 사는데..
참 알다가도 모를 것이 사람속이라.
하기야,
한 나무에 매달린 과일도
개개의 맛이 다르고
개개의 모양새도 다르니
제 각각 사람에 있어서야,
보이지 않으니
깊이를 모름은 당연지사.
땅은 경계가 있어 끝을 알수 있으나
마음자락은
깊이도 넓이도 알수 없으니,
사람 속을 알수 없음도 당연지사.
열길 물속을 들여다 보려면,
채비가 갖추어진 연후에도
죽을 각오를 하고서 덤벼야하고,
한길 사람속을 알아볼 양이면?
시간을 동무 삼아,
이런 일 저런 일 함께 겪어야 하나니
생각이나 판단을 앞세우지말고
그냥 오래나 보자.
그냥 겪어나 보자.
하루 세끼니의 밥도 배불리 먹기 버거운 뱃속에 어중간이들을 많이 넣을 필요야...없다.
열길 물속은
죽을 각오로 들어가봐야 알고
한길 사람속은
죽을때까지 겪어봐야 안다.
첫댓글 밥상을 보니
초등학교 여름방학때 촌(창녕)에 가서
맞이하였던 밥상을 연상시키네요~
사람에 딘 마음의 상처는
사람이 치유해 주리라 믿습니다~~
굳이 사람속을 죽으면서까지
알 필요가 없을겁니다..ㅎ
맛나게 즐기면 보약이죠^^
겁나게 사랑햇을때 ~
헤어질 결심에 탕웨이가 생각납니다ㅎ
자존감의 시대는 지나가고 자기자비의 시대입니다.
부디 자기자신이 편안하기를
부디 자기자신이 행복하기를
스스로 자기자신을 돌보는 자기자비의 시대입니다.
남의 시선은 생각하지 않으면서...
저녁의 불빛들은 모두 창문이 된다
커튼을 치면 안쪽의 의중이 되고
걷으면 대답이 되는 바깥.
정말
건강한 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