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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강남 사시는 분들께 묻습니다 ...이창용의 작심발언.news
인생이다그런 추천 0 조회 2,640 24.10.04 11:2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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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04 12:43

    첫댓글 딱 10년 전 일이네요. 저녁 먹고 와이프랑 집 근처 스벅 가서 저는 커피, 와이프는 티 마시면서 시간 보내고 있었는데, 초등학생이 안 되어보이는 아이와 그 엄마가 스벅에 와서 자리를 잡고, 주문한 커피를 아이에게 먹이면서 학원 숙제를 다 하라는 장면이 여전히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 스벅은 강남이었고요.

    뭘 알고 학원숙제를 하는 건지 모를 아이 모습과 표정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10년 지난 지금 저 아이가 청소년이 되어 여전히 학원무간도에서 있을 것 같아 더 안타깝고요.

    자라고 산 데가 강남이어서 제가 학생 때도 그랬나 저 때나 지금이나 반추해보지만, 학원을 그닥 안 다녔던 저로서는 역시 저 때나 지금이나 저렇게 학원에 목을 메고 매우 어릴 때부터 공부시키는 게 맞나 싶습니다.

  • 24.10.04 13:53

    드라마 같은데도 나오지만 현실은 강남에 살면서 학원안보내고 뒤쳐진다는 생각과 자기 소신으로 학원을 안보내면 아이들이 되려 보내달라고 하거나 주위의 부모들이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24.10.04 16:04

    저는 진짜 학창시절 공부 잘 했던 40대, 50대 분들이 애들 어떻기 키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때도 진짜 학원 장난 아니었고.. 고등학교때는 야자도 강제로 10시까지 했었거든요.

    다 부질없고,
    공부는 결국 흥미와 집중도에서 판가름이 나거든요.
    오히려 학원 열심히 하는 애들이 고2 말에 죄다 무너졌어요.
    당시 서울대 2명이 붙었는데,
    그 중 한명은 집이 너무 가난해서 학원을 한번도 안다녔던 친구였습니다. 근데 서울대 붙더라구요.
    그 친구가 진짜 순수하게 공부를 즐겼어요. 워낙 가난한데.. 좀 쑥맥인 친구라 놀줄을 몰라 공부에 재미를 붙인 애였거든요.
    오히려 학원 새벽 1시까지 다니며 공부한 애들은 고3 초까지는 잘나갔는데 말에는 다 역전당하더라구요.

    저도 꽤 공부가 되는 학생이었는데, 중1부터 고3까지 학원은 딱 10개월 다녔고, 인생에서 가장 공부 못했을 때가 저 학원다닌 10개월동안입니다.

    학원 부질없어요.

  • 24.10.04 17:01

    요새는 흥미롭게 빡세게 합니다.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ㄷㄷㄷ
    입학사정관 들이 나오는 영상이나 학종 안내영상보시면 보통해서는 안됩니다...

    컨셉은 동일한 거 같아요.
    시킬 재정이 되느냐 아니냐
    시키면 따라올 능력이 있느냐 아니냐

  • 24.10.04 21:45

    ㄷㄷㄷㄷ

  • 24.10.04 22:33

    그래서 본인은 서울대나와 하버드가서 박사 받으시고 강남사시면서 자식의 행복을 위해 해외 명문대로 보내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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