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고 수십번 완독 했습니다. 지금의 이영도님 글과 비교하면 더 거칠고 날것의 느낌이 강하지만 해학과 풍자, 비판의식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환상소설을 넘어 한국문학의 수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시절 국어선생님께 추천해드렸더니 여름방학 후에 정말 재밌게 읽었다고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모비스찬가주인공이 십년즐긴 판타지 게임속으로 들어가서 바바리안이 되는건데, 공략이랑 아이템조합들을 너무 잘알고 있어서 성장하는 소설인데 재밋음. 중간에 이상한 설정을 넣어서 쌍욕먹고 거의 군림천하급 연재속도로 쌍욕먹고있어서 최신화까진 즐기지 마시고 705화까지만 즐기시면됩니다. 그때가 딱 라이벌하고 한바탕 한
첫댓글 과학 얘기 시작에서 딱 끊기는거 웃기네요..ㅎㅎ
전 퇴마록!!
정말 좋아하고 수십번 완독 했습니다. 지금의 이영도님 글과 비교하면 더 거칠고 날것의 느낌이 강하지만 해학과 풍자, 비판의식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환상소설을 넘어 한국문학의 수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시절 국어선생님께 추천해드렸더니 여름방학 후에 정말 재밌게 읽었다고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말씀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주제의식이나 생각할 거리도 정말 많았고,
장르문학이 순문학에 비해 부족하다거나 한 게 아니라 다른 거라고, 그 안에 전혀 다른 세상이 있다고 알려준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중요인물의 반전이 엄청엄청엄청 좋았어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먼치킨인 점과 유치한 말장난들이 거슬려서인지, 좀 더 건조하게 씌여진 후속작이 더 좋았습니다.
요즘 게임속 야만인으로 살아남기라는소설 있는데 알피지겜 좋아하시면 봐보세욤. 드래곤라자 뛰어넘었습니다
혹시 '게임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이건가요?
@모비스찬가 넵. 성장형입니다
@모비스찬가 주인공이 십년즐긴 판타지 게임속으로 들어가서 바바리안이 되는건데, 공략이랑 아이템조합들을 너무 잘알고 있어서 성장하는 소설인데 재밋음. 중간에 이상한 설정을 넣어서 쌍욕먹고 거의 군림천하급 연재속도로 쌍욕먹고있어서 최신화까진 즐기지 마시고 705화까지만 즐기시면됩니다. 그때가 딱 라이벌하고 한바탕 한
퇴마록, 드래곤라자를 접하고 이후 가즈나이트, 묵향, 황제의검을 거치는 테크트리를 탔는데ㅎㅎ
황검이 초중반은 역댁급이었는데 후반 밸붕이 너무 심해졋죠. 이런먼치킨류는 후반가면 다 그렇긴한데 작가가 스스로 내용에 주인공 혼자 적진가면 다 쓸어버릴수 있는데 적이 불쌍해서 못들어가고있다는 내용을 삽입했을정도
@스타매니야당 무림편은 괜찮았는데 신계로 넘어가면서 중간에 한번 포기했어요 저는ㅎㅎ
황제의 검은 작가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스케일의 이야기를 전개하러다 보니 노잼이 되고, 거기다 병맛 결말까지... 어휴.
@沙野 그냥 무림편에서 끝냈으면 엄청난 수작이었을텐데... ㅜㅜ
@Make a difference 사실 무림편도 초반의 흥미로운 설정에 비해 막판에는 이야기가 난잡해져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沙野 자연검, 우주검 나올 때부터ㅎㅎ
진짜는 눈마새라고 생각합니다
22눈마새 피마새
저도 갠적으로 드래곤라자가 최고라고 봅니다.
이후 작품들이 작품성 좋고, 글도 엄청 잘 썼지만 판타지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자 해서 내용이 어려워지고 대중성을 많이 잃어버렸죠.
퇴마록에 엄청 빠졌었어요
제 인생 소설 두가지를 꼽으라면 드래곤라자와 태백산맥
둘다 전권 소장하고 있는데 태백산맥은 너무 옛날책이라 글자가 작아 다시 못읽겠는데 드래곤라자는 요즘도 가끔 읽으면 재미있네요 ㅎㅎ
영웅문. 무협이라 부르지만 사실상 판타지고 제 기준 최고의 판타지 소설입니다 ㅎㅎㅎ
저는 가즈나이트로 시작했습니다
전 당연히 가즈나이트
후속작으로 나온 퓨처워커나 조금은 다른 얘기인 폴라리스랩소디도 전 재밌게 읽었는데 요 두작품은 언급이 잘 안되서 아쉽더라구요.
철학적인 베이스를 이해하지 않으면 어려워서인 것 같아요. 조각조각의 스토리들은 재밌는데, 이 이야기들의 전체적인 개연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학적인 이해가 필요해서 대중적인 소설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폴라리스랩소디도 명작이죠
전 퇴마록이랑 묵향이요. 묵향 은 언급이 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