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 실패 없이 고르는 법
여름철 과일 많이 드시죠?
그런데 겉보기에는 달콤해 보였는데 막상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없었던 적 있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을 위해 '과일과 관련된 유용한 꿀팁'을 준비해봤어요.
제철 맞아 더 맛있는 과일 5가지와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 여름철 과일 보관법까지!
<공감>과 함께 하나씩 살펴볼까요?
향긋하고 달콤한 '복숭아'
복숭아는 여름 제철 과일답게 많은 수분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타닌과 마그네슘 성분이 피부 탄력과 모공 수축에 도움을 줘요! 또 복숭아는 비타민A, 유기산,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천연 알카리 성분이 많아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좋답니다.
복숭아를 보관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8~13℃(황도의 경우 3~5℃ 정도, 백도는 8~10℃ 정도)예요.
이때 복숭아의 아삭함과 단맛, 과즙 등이 가장 좋죠. 0℃보다 낮은 온도로 내려가면 단맛이 약해지니 주의하세요!
신문지나 포장지 등으로 복숭아를 하나씩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 두면 보관 기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맛있는 복숭아 고르는 TIP
①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되고,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 것이 좋아요.
② 상처가 없고 표면 전체에 털이 있으며 고유한 달달한 향이 나는 것이 좋아요.
③ 백도는 과일 껍질이 유색을 띠는 것, 황도는 황색을 띠는 것이 좋아요.
새콤달콤 맛있는 '포도'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포도!
8월이 제철인 포도는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E, 비타민 D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에 도움이 돼요.
특히 포도의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막는 혈전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 심장질환 예방에 좋답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과일이라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죠.
포도는 잘못 만지면 알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서 포도 포장용지 채 냉장 보관하면 좋아요.
그리고 통째로 물에 씻기보다 포도송이를 작게 나눠 자른 후 베이킹소다를 뿌려 섞어준 뒤 맑은 물로 여러 번 헹궈주면 된답니다.
맛있는 포도 고르는 TIP
① 색이 짙고 알이 굵은 것이 좋아요.
② 포도송이 사이에 포도알이 지나치게 밀착된 것은 알이 덜 익은 것이 많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
③ 포도의 당도는 송이 가장 위쪽이 달고 아래쪽이 신맛이 강하므로 시식이 가능하다면 아래쪽을 먹어보세요.
④ 포도 껍질의 하얀 과분은 당분이 껍질로 나와 쌓인 것으로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신선한 포도예요.
아삭아삭! 청량한 여름 과일 '참외'
또 다른 여름의 대표 과일이죠!
바로 참외입니다.
참외는 90%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줘요.
또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 좋고, 칼륨 함량이 높아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죠.
그리고 참외는 과채류 중 엽산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어 임산부에게 도움을 준답니다.
참외는 5℃ 정도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짧은 기간 보관할 땐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3일 정도,
오래 보관해야 할 땐 신문지와 비닐봉지에 싸서 약 7일 정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맛있는 참외 고르는 TIP
① 단단하며 타원형 모양의 참외가 좋아요.
② 껍질이 선명한 노란색을 띠며 꼭지가 싱싱한 것이 좋아요.
③ 참외 고유의 달콤한 향이 강한 것이 좋아요.
④ 굵을수록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약간 작은 것을 골라요.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초록 바탕에 검은 줄, 빨간 과육을 가진 수박!
수박은 보이는 대로 약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을 만큼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인데요.
덕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하기에 좋답니다.
또한, 수박에는 칼륨, 인,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되는
과당·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에요!
수박을 먹을 땐 상온에 보관해 두었다가 먹기 몇 시간 전에 냉장하는 것이 좋은데요.
오래 보관하면 감미가 떨어지므로 구입한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 주의할 점! 한국소비자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른 수박을 랩으로 감싸 보관하는 것은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수박을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깍둑썰기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도록 해요!
맛있는 수박 고르는 TIP
① 크기가 크고 껍질이 얇아 탄력 있는 수박이 좋아요.
② 수박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며, 색이 진한 것이 좋아요.
③ 꼭지의 줄기에 털이 나 있으며 줄기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아요.
④ 잘라서 판매하는 수박의 경우, 속살이 붉고 과육의 조직이 치밀하고 속이 꽉 들어찬 것이 좋아요.
달콤한 향이 가득한 '멜론'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향기가 특징인 멜론!
멜론에는 칼륨과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이뇨작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멜론에는 GABA(γ-아미노부티르산)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에는 혈압강하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멜론을 단기간 저장할 경우 냉장고보다 상온(20~25℃)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냉장고에 장시간 넣어두면 단맛을 유지하는 데 좋지 않기 때문이죠.
상온에 둔 멜론은 먹기 2~3시간 전에 냉장 보관해두면 더 달고 시원한 멜론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멜론은 씨가 있는 주변(태좌부)의 당 함량이 비교적 높지 않아 세로로 자른 뒤 속을 파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멜론을 즐길 수 있답니다!
맛있는 멜론 고르는 TIP
① 같은 크기의 멜론이라면 가벼운 것보다 중량감 있는 쪽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② 밑 부분이 부드럽고 향기가 강한 것이 좋아요.
③ 잘 익은 멜론은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를 내요.
④ 꼭지 부분이 너무 싱싱한 것보다 약간 시든 것이 당도가 높은 경향이 있어요.
이렇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과일!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에는 빙과류, 음료 등을 통한 첨가당 섭취가 많아지는 만큼 과일 당류 섭취도 주의가 필요해요.
총 당류, 칼륨 등 과일 영양정보는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정보 DB(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맛있고 신선한 제철 과일, 적당량 섭취로 건강하게 즐겨봐요!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농식품올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