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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봉대표님의 카톡에서]
♡ 죽어서도 내가 섬길 사랑
“오늘 나는 30년간 몸을 담았던 직장에 사표를 냈습
니다. 사표를 낸 이유는 아내가 기억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나를 잃어가는 병인 치매에 걸린 것 같다며 남편은 새벽부터 연신 줄담배 를 피우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알면 당장 요양병원에 입원하자고 할 텐데..."
나고 자란 이곳에 일 년에 한번 지 에미 애비 생일때나 “통장으로 돈 보냈어요“
“바빠서 이번 명절엔 못 내려가요”라는 서열없는 말들만 하는 자식들 앞에 가진 것 없는 노인이 된 부부는 말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굵게 패인 주름길 따라 백발이 성성한 아내는 남편다리를 베고 지금 잠들어 있습니다.
내려다 보는 남편의 눈에 아픈 눈물이 베입니다.
“여보 긴 세월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소!“
언제까지 내 곁에 있을런지,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남편은 아내의 부재가 가져올
외로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잠든 새벽녘. 눈을 뜨니 아내의 잠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남편은 방마다 헤매다 마당에 있는 흔들의자에 누워서 한숨을 쉬고 있는 아내를 보았습니다.
조용히 다가선 남편의 눈에 아내의 눈물이 얼굴에 번져 있습니다.
“내가 있잖아.. “
아내는 비친 눈물을 보이기 싫어 돌아 누우며 새벽 달만 올려다 봅니다.
“처음 만나 저 달을 보면서 당신에게 맹세 했잖아! 죽는 날까지 당신곁을 지켜줄 거라고...“
“여보 아이들에겐 비밀로 해주세요. 그리고...날 버리지 말아요.“
아내의 말이 남편의 폐부를 찌르고 들어옵니다.
오늘은 어찌 정상적으로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상까지 차려놓은 아내...
“여보 식사하세요.”
“어... 그래.”
생소한 표정을 한 남편은 밥상 앞에 앉았습니다.
멀찍이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아내... 하지만 남편 눈엔 텔레비젼이 아내를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때 울리는 딸의 전화...
“요즘 엄마는 왜 전화 안 받으세요?“
“밭에 들에 일한다고 바빠서 그렇지~“
사실대로 말을 못하고 대충 얼버무리고는 얼른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하루 하루를 간신히 버티던 아내가 이제는 소금과 설탕을 구분을 못합니다.
설거지 한 그릇을 냉장고에 넣어 두기도 하구요!
“누구세요?“
“누구긴 당신 남편이지..”
“아냐 우리 남편은 이리 늙지 않았어,
흰머리 난 영감이 아니란 말이야~“
이제는 자신의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 하지만 아내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이름이 있나 봅니다.
“당신 남편 이름이 뭐야?”
“남상현!“
아내는 흘린 눈물이 길 따라 되돌아오는 법을 알아가는 걸까요?
남편 이름이 "남상현"이란 대답에 그만 가슴이 먹먹해 남편은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아내와 나를 이어주는 이음줄이 사랑이었다면 그 사랑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한결같은 마음이었기에
치매만 아니었다면 노후생활이 그런데로 평안할텐데.....
돌아누운 저 달이 말해서일까요?
허공을 이고선 저 바람이 전해서 일까요?
병원에 데려가자며 찾아온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는 낮고 굵은 목소리로 “난 내가 선택한 삶,너희 엄마를 여기서 지키며 살겠다.
그게 나에게 주어진 자유다.“라고...
아이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기력이 빠진 남편은 아내의 휠체어를 밀며, 잠이 들고 잠이 깨는 마지막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고,
평생을 남편을 위해 헌신했던 아내는 마지막 시간을 지켜준 남편에게 ‘그동안 돌봐줘서 고마웠다고..’
남편의 마음을 가슴속에 담고서 얼마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가 떠나고 사랑스런 추억들을 되뇌어 보면서, 남편은 아내가 한 번이라도 나를 기억해 준다면 꼭 이 말 한마디는 해주고
싶었다 말합니다.
“죽어서 까지도 내가 섬길 사랑이었다고...”
노인들에게 어떤 병이 제일 무섭냐고 물으면 암보다 치매를 더 꼽습니다. 암은 제때 건강검진받아 조기 발견만 하면
완치도 가능하죠.
아직 치료가 어려운 암도 있지만 병에 걸린 것을 확실히 알기에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는 다릅니다. 몸은 건강한데 마음만 고장나 버리니 내 존재감이 없어질 거라는 생각에 더 두렵습니다.
가족들 고생시킬 걸 떠올리면 아찔하고요. 치매 걱정이 늘다보니 요즘은 30~40대도 치매 걱정으로 찾아옵니다.
치매에 걸린 주변 사람을 보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거죠.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즉 뇌의 노화에 따른 겁니다. 뇌세포 안과 밖에 좋지 않은 단백질이 쌓여 뇌세포 생존력을 떨어뜨리면
뇌 세포가 줄어듭니다. 숫자가 주니 전체 뇌의 크기, 즉 뇌 용량도 줍니다. 뇌가 쪼그라드는 거죠. 쪼그라진 만큼 뇌 기능은
떨어지고요.
기억력이나 이성적 사고 등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세포 쪽에 퇴행성 변화가 심하면 알츠하이머, 즉 치매가 옵니다.
퇴행성 변화가 운동과 관련한 뇌세포에 주로 일어날 때 파킨슨병이 오는 거고요. 뇌 손상이 더 심해지면 파킨슨병에서도
치매 증상이 나오고, 치매에서도 파킨슨병 증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간혹 건망증 심한 사람 중 치매를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건망증은 치매와 다릅니다.
‘기억력이 떨어졌어, 건망증이 심해’ 등 기억력이 떨어진 걸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면 이는 주관적 기억력 감퇴입니다.
주관적 기억력 감퇴가 있는 사람 가운데 실제 치매인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치매에 접어들면 대부분 ‘나는 정상’이라며
자신의 증상과 병을 부정하죠.
그렇기에 건망증 때문에 치매 걱정을 한다면 역설적으로 치매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현대인의 건망증은 스트레스로 뇌가 피로해 집중력이 저하된 탓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매 환자가 “치매가 아니다”라고 하는 건 인지 기능이 떨어져 실제로 자기 병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치매를 부정하고픈
마음도 섞여 있습니다. 뭔지는 몰라도 기능이 예전 같지 않은데 인정하기 싫은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부인하는 거죠.
병을 인정하지 않으니 치매 걸린 가족들은 환자를 돌보는 스트레스가 다른 질환보다 더 큽니다. 게다가 뇌에 문제가 생기니
간병하는 가족 마음을 상하게 하기가 더 쉽습니다.
암 투병하는 환자 간병도 물론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매 걸린 가족의 간병은 육체적 고통에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해져 더 힘듭니다.
치매에 걸리면 표현이 솔직해지는 것도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죠. 자기 감정을 숨기는 능력이 줄기 때문입니다.
우린 평소 속상한 일이 있어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해서 이야기하는데, 치매에 걸리면 이 기능이 떨어지기에
상대방 언짢을 얘기를 직설적으로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최근 기억력은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더 오래 전 과거에 대한 기억은 유지하기에 과거 섭섭했던 일을 끝도 없이 반복 얘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는 논리적 사고를 상당히 유지하기 때문에 환자 가족들이 혼란스러워하기도 합니다.
환자라는 걸 미처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심한 얘기를 들으면 섭섭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지요.
심지어 함부로 말하려고 일부러 치매 환자인 척을 하는 건가, 라는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몇 시간 후에 다시 보면 측은한 치매 환자일 뿐입니다.
증상의 기복이 있어 이런 혼돈이 생기는 거죠. 가족간 갈등이 생기기 쉽다는 말입니다.
한번 예를 들어 볼까요.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습니다. 딸이 잠깐 들러 이야기를 나눠보니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사는 올케에게 ‘정상인데 왜 그리 유난을 떠느냐’고 한마디 합니다. 그럼 며느리는 울컥하죠.
‘좋을 때 잠깐 보고는 모르는 소리 한다’는 거죠.
부자지간까지 멀어지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어머니가 계속 옛날 이야기로 들들 볶아서 힘드니,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 오겠다’고 말을 하면 그럼 아들이 쏘아 붙입니다, ‘어머니 이야기 틀린 것 없다’며 아버지가 젊었을 때
바람피고 속 썩여서 어머니가 이렇게 된 거라고 각을 세웁니다. 난리가 납니다.
치매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우선 환자의 과장된 말과 행동을 ‘증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 생각에 계속 매달리거나 분노 조절이 안돼 짜증을 많이 내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을 의심하는 것 등이
아주 흔한 치매 증상입니다. 대부분 약물 치료로 상당히 호전됩니다. 그런데 이걸 증상으로 안 보고 가족들이 상식적으로만
응대하면 환자와 가족 모두 스트레스로 탈진하게 됩니다. 물론 따뜻한 가족의 보살핌이 약물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를 병행할 때 따뜻한 마음도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 환자를 주로 돌보는 가족이 있다면 다른 가족이 보살펴줘야 합니다. 혹시 큰며느리가 치매 걸린 부모를 모신다해도
가끔 다른 가족이 간병을 맡아줘 쉴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또 중증 치매 단계에 접어들어 가족이 돌보기에 한계에 다다르면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부모님을 집에서 모셔야 한다는 건 가족들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전문 기관에서 더 마음 편하게 생활하는
치매환자도 적지 않으니까요.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건망증이 잦다보면 한 번쯤 ‘내가 치매가 아닐까’ 의심할 때가 있다. 치매 초기 환자는 기억장애 증상을 겪다가 점점 다른 뇌 부위
기능도 떨어져서 '망상'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오래된 옛 추억도 잊어버리게 된다.
국내에서는 치매라는 말로 더 잘 알려진 알츠하이머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능력 등
여러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전체 치매 원인 질환의 약 50%가 바로 알츠하이머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7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은 치매라고 한다.
중앙 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17년 전보다 지금이 두 배 늘었고, 2018년 현재부터 15년 뒤에는 현재 치매환자의 두 배
즉 15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치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둡고 힘든 점을 상기 시킨다. 치매 치료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혹자는 치매를 암보다 무섭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원치 않은 모습으로 추하게 보여질까봐 두렵다. 그것은 곧 자존감과의 연결이다.
그래서 상상만 해도 두려운 치매가 발병된다면 어떤 이는 차라리 자살까지 생각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치매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 양상은 너무나 다양하다. 기분 좋은 일, 기분 나쁜 일 등 감정의 요소가 개입되는 것은 정확히 기억하기도 한다.
해마는 위축되지만 뇌가 전부 손상을 입은 것은 아니면 해마 이외의 기억에 관여하는 부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치매의 원인은 생각보다 많다.
치매 종류별 초기 증상 의심 증세 8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최근’ 일이 기억나지 않음 = 알츠하이머 치매
2. 누워있는 시간과 건망증이 증가 = 피질하 혈관성 치매
3. 충동적인 행동, 성격의 변화 = 행동형 전두엽치매
4. 잘 아는 사물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음 = 언어형 전두엽치매
5. 다른 사람의 말을 못알아 들음 = 측두엽 치매 (의미치매)
6. 헛것을 보는 등 이상행동 = 레비소체 치매
7. 종종걸음, 손 떨림 등의 행동 = 파킨슨병 치매
8. 팔다리 마비 등 뇌졸중 증상 =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는 노화나 유전의 영향으로 생기는 만큼, 노화로 인한 발병은 대개 65세 이후에 발생하고, 유전의 영향 때문이라면
염색체 1번과 14번, 21번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는 뇌 속 단백질 덩어리가 비정상적으로 쌓이는 병으로 치매 환자의 50~60% 정도가 여기에 해당되고
아주 가벼운 건망증부터 시작해 언어 구사력과 이해력, 읽고 쓰기의 장애 등이 서서히 나타난다.
뇌졸중이나 뇌동맥경화 등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도 20~30%나 된다. 뇌 안으로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거나 막혀서 나타난다.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팔, 다리 등에 마비가 오거나 언어 장애, 시야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나 뇌종양, 두부 손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치매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지연 방지할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실천을 위한 생활 수칙으로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치매 예방 수칙 3.3.3’을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을 위해 세 가지 즐길 것과 세 가지 참을 것, 그리고 세 가지 챙길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치매 예방 3.3.3 수칙
3권(勸), 즐길 것
-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걷기
- 부지런히 읽고 쓰기
-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3금(禁), 참을 것
- 술은 적게 마시기
- 담배는 피지 말기
-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3행(行), 챙길 것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 가족, 친구들과 자수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검진 받기
시간이 흐르고, 지나간 시간만큼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소중한 추억들이 잊혀 진다는
사실은 슬프다. 이를 지켜보는 가족과 동료들의 마음도 아프다. 치매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연극, 소설 등 다양한 작품이 많다.
이토록 치매를 소재로 한 작품은 그만큼 많은 사연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않지만 많은 오해와 편견도 있어왔다.
암보다 무섭다고 표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병이 깊을수록 환자와, 주변 가족들의 삶의 질을 급속히 떨어뜨리고,
그로 인한 불행이 온전히 가족들의 몫이 된다. 국가 차원의 대책과 지원도 매우 필요하다.
<스틸 앨리스>
다음 영화의 특징은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 담담함 느낌으로 치매환자를 그려냈다.
줄리안 무어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녀 1남을 둔 세 아이의 엄마, 사랑스러운 아내 스틸엘리스(줄리안 무어 분)는 언어학에서도 업적이 많은 교수다.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는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재빨리 진료를 받는다. 그 결과 진행이 빠른 유전성을 지닌
조발성 알츠하이머(65세 이전 발병)임을 알게 된다.
50세 생일이 갓 지난 나이에 행복했던 추억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억 못할 것이란 사실이 두렵다. 앨리스는 기억이 남아 있는 한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요양원도 방문하고 자신에게 영상편지도 보낸다.
이 영화의 중요 한 포인트는 앨리스는 자신의 변화를 인지하고, 가족에게 알려서 함께 이 병을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점이다.
그녀는 같은 치매환자로서 치매학회에서 나아가 다음의 가슴 뭉클한 명대사를 읽어낸다.
"저는 매일 상실의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지옥 같은 고통입니다.
우리의 모습에서 멀어진 우리는 무능해지고 우스꽝스러워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의 병일뿐입니다.
저는 이 세상의 일부가 되기 위해, 예전의 나로 남아 있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순간을 사는 것.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않는 것 같은 상실의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고통 받는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 애쓰고 있을 뿐입니다.
이 세상의 일부가 되기 위해서, 예전의 나로 남아있기 위해서 상실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입니다."
여러분 꼭 새겨 읽어보시고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ㅡ옮긴 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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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할수록 존경 받는 사람
m.cafe.daum.net/httpcafedaumnetwang/i293/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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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티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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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야담♡
"김천재(金天才)" 조선시대 때, 전라도 해남에서 태어났던 사람이다.
"천재"는 지금의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내송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하나를 가르치면 둘, 셋을 깨우칠 정도로 영특했고,
8세 때에 사서삼경까지 익혀 그때당시 해남 인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가난한 형편 때문에 천재는 글 쓰기 공부를 할때, 다른 친구들과 달리 붓이나 먹을 이용하지 못하고, 늘 쇠비땅(부지깽이)을 가지고 모래밭에가 글씨를 쓰곤 했다.
부연 하자면,
붓이 금방 닳기 때문에 붓 대신 쇠비땅을 가지고 바닷가 모래밭을 찾아다니며 글씨를 썼던 것이다.
그렇게 모래밭을 찾아다니며 글 공부를 해가던 어느날 해질무렵, 천재는 바로 옆 진산 마을의 가마터에 청자를 구입하러 왔던 중국사람과 만나게 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당시 청자를 구입하려고 가마터를 찾았던 중국인은 조선왕실에 사신으로 왔던 사람인데, 그는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질 좋은 조선 청자를 구입해가려고 그곳에 들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배에서 내려가지고 가마터로
걸어가던 중국사신은, 넓은 백사장에 빽빽히 적혀있는 멋진 글씨 체를 보고 걸음을 멈춘다.
그리고 쇠비땅을 가지고 계속 모래위에다 글씨를 써내려가고 있던 어린 꼬마 천재를 보고 탄복을 하고 만다,,,,,,,
가마터로 걸어가다 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 넋나간 사람처럼 천재를 바라보고 있던 중국사신, 어린 꼬마 천재에게 몇 살 이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중국 사람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었던 천재, "남산유전변토락(南山有田邊吐落)" 남녘南,뫼山,있을有,밭田,갓邊,토할吐,떨어질落, 이라고, 답한다.
천재가 중국인을 놀려주려는 의도로 그렇게 답을 했는지, 아니면 중국인의 문장력을 시험해보려고 그렇게 답을 던졌는지는 몰라도 천재는,
"남산 밑에 있는 밭자락의 가장자리가 모두 떨어져 나갔다. 즉 밭田자 옆 사방 모서리가 모두 떨어져 나갔으니 열십만 남는다(10살)." 고 한다.
천재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대답을 하자, 중국사신은 이놈이 보통놈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천재하고 더 친해지고 싶고 궁금해진 마음에 선물도 건네주고, 또 배에 함께 오르도록해 저녁식사까지 푸짐하게 대접을 한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뱃머리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던 과정에서 중국사신은 천재의 문장에 놀라고 만다.
내용인즉,
저녁식사 후, 천재와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왔던 중국사신은 마침 배위에 걸려 있던 노와 바닷물에 떠있는 달빛 그림자를 보게 된다.
그때 배에 걸려 있던 노의 그림자가 바닷물 위에 떠있는 달 그림자를 찌르고 있자, 중국사신은 혼잣말로 "도천파저월(棹穿波底月) 노棹,뚫을穿,물결波,밑底,달月, 노가 물밑에 있는 달을 뚫었구나" 라고 읊었다.
그런데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옆에 앉아 있던 천재가
"선압수중천(船押水中天) 배船,누를押,물水,가운데中,하늘天, 배는 물가운데 떠있는 하늘을 누르는 구나" 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천재가 위와 같은 뒷 문장을 이어가자, 중국사신은 천재의 문장력에 감탄을 하고 말았으며, 그 날밤 밤이 깊어가도록 어린 천재와 말벗을 하다가 해어지게 된다.
그때당시 중국으로 돌아가게된 사신은 황제에게 찾아가 조선놈들은 보통놈들이 아니고, 어린 아이들까지도 무시봐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조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까지 했다고 한다,
한편,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천재는 더욱더 열심히 공부를 해가지고 16세가 되던 해에 과거시험을 치르려고 한양길에 나선다.
해남에서 깔따구나 뜯겨가며 살아가던 촌놈중의 촌놈인 천재가 벼슬자리에 올라보고자, 야심찬 심정으로 한양에 도착하게 되는데,,,,,,,
한양땅에 발을 딛게된 천재, 호기심이 발동해가지고 이곳 저곳을 살피고 다니다, 그때 당시 영의정이였던 박정승이 과거시험의 감독관으로 내정되었다는 사실과, 그 박정승에게 혼기가 다찬 예쁜 외동딸이 있다는 소문도 듣게 된다.
그러한 소문을 듣게된 김천재, 중이 염불보다 젯밥에 신경쓰듯, 과거시험보다 박정승의 딸을 꼬셔야 되겠다는 생각이 앞서고 만다.
그렇게 다른 마음을 먹게 된 촌놈 천재는 과거 시험을 뒤로 한 채, 무조건 박정승의 집으로 찾아가 대문을 두드리고 만다.
요샛 말로 하자면, 막가파들이나 할 수 있는 그런 짓거리를 해버리고 만 것이다.
천재는 박정승의 집 대문을 두드린 후, 대문을 열어주었던 문지기들을 물리치고 무작정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다행히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뺨대기만 몇대 맞고 밖으로 쫒겨나고 만다.
하지만, 쉽게 포기할 사람이 아닌 천재, 어떤 방법으로 든지 안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일념으로 대문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아놓고 매일 박정승의 집안으로 들어 갈 기회만 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게꾼 한사람이 크나 큰 항아리를 지게에 짊어지고 대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이를 목격한 천재, 즉시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호신용 새총을 꺼내가지고 항아리를 쏘아 깨뜨려 버린다.
그리고 크나큰 항아리를 깨뜨렸던 천재는 그집 하인들에게 끌려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에는 항아리 값을 갚아주는 대신 그집 종놈, 일종의 머슴살이를 시작 하게 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박정승의 집에 안착하게 된 천재, 그는 목적이 박정승의 외동딸을 낚는 것이기 때문에 그 후 시간만 나면 마당을 쓸면서 박정승의 외동딸만 만나기를 기다린다.
그런 세월을 보내고 있던 어느 봄 날, 드디어 박정승의 외동딸이 마당 가장자리에 있는 연못으로 나와 꽃 구경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천재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은 박정승의 딸을 곁눈으로 살피면서 어떻게 말을 걸어볼까 하고 궁리하고 있는데, 그 때 박정승의 딸 연못가에 피어있는 꽃을 쳐다보면서,
"화소성미청(花笑聲未聽)꽃花,웃음笑,소리聲.아닐未,들을聽, 꽃은 웃어도 소리내지 못하고," 하는 것이 아닌가,,,,,,
천재, 그때를 놓칠새라 급히 옆으로 달려가 "조재루난간(鳥啼淚難看)새鳥,울啼,눈물淚,어려울難.볼看,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볼수 없다." 라고 뒷 문장을 이은다.
그러자 다음 말을 잊지 못하고 있던 박정승의 딸, 얼굴만 붉힌채 재빠르게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그 후 박정승의 딸 좀체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어 천재는 또다시 세월만 보내며 애를 태운다.
한편, 중국사신이 청자를 구입하러 해남에 왔다간 후, 중국황실은 자주 칙사를 보내가지고 조선왕실을 괴롭히곤 했는데, 그 칙사들은 대부분 지금 광화문앞에 나가 큰소리를 치고 있는 친일파놈들과 똑같이 조선을 배반하고 중국황실의 벼슬아치로 살아가는 조선출신 놈들이었던 것이다.
그 조선출신놈들이 칙사로 임명을 받아가지고 조선땅에 도착하게 되면, 중국출신 칙사들은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거만을 떨고, 갖가지 횡포를 부린다. 그리고 많은 조공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론 사람들이 풀어낼수 없는 숙제까지 맞추라고 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을 주곤 했다.
그런데 천재가 아름다운 처녀를 꼬시려고 머슴노릇까지 하고 있던 그집 주인장이자, 그 처녀의 부친 박정승은 그때 마침 중국칙사가 낸 숙제(둥그런 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를 풀지 못하고 날이면 날마다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박정승의 딸은 날이면 날마다 고민에 빠져가지고 한숨만 짓고 있는 부친이 걱정되자, "아버님 요즘 고민이 많으신 것 같은데, 고민이 있다면 저와 함께 해결 하도록 하게요." 하고 여쭙는다.
딸로부터 위와 같은 말을 듣게된 박정승, 날마다 쳐다보면서 고민을 했던 돌 덩어리 하나를 딸에게 내밀며, "중국칙사가 이 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 맞춰보라고 숙제를 냈는데, 나는 물론 모든 관료들도 못맞추고 있다. 그런데 니가 맞출수 있겠느냐." 하고 핀잔을 놓으면서 돌 덩어리 하나를 내민다.
그때 한참을 생각해보던 박정승의 딸, "아버님 우리집 마당쇠가 보통 놈이 아닌것 같은데 혹 그놈한테 한 번 물어 보는것이 어떻겠습니까.?" 하고 말한다,,,,,,
그리고 부친께서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또다시 핀잔을 놓자, "아버님 믿져봐야 본전 이잖아요." 하면서 마당쇠에게 물어 볼 것을 거듭 권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결국 박정승은 마당쇠를 부르게 된다.
주인장의 부름을 받고 안채로 들어간 천재, 그렇게도 보고싶어 했던 박정승의 외동딸과 마주하게 되었는데, 그 때 박정승은 마음이 다급했던지 앞뒤 가리지 않고 둥그런 돌덩어리 하나를 꺼내놓으며 "마당쇠야 이 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줄 아느냐.?" 하고 묻는 것이 아닌가.
그 말을 듣고 난 마당쇠 피쉭 웃으며 "알지요" 한다.
박정승 구세주라도 만난듯 "이 돌속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이더냐" 하고 마당쇠에게 되묻는데, 천재 왈(曰) "맨입으로는 안 됩니다." 하고 말한다.
박정승이 "맨입으로 안 된다. 그러면 뭘 원하느냐" 하고 다시 묻자, 천재는 기다렸다는 듯이 "따님을 저에게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 말을 듣게 된 박정승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는데, 천재는 그 찰나에 밖으로 나와버리고 만다.
그 며칠 후, 박정승의 딸은 부친에게 "우선 마당쇠를 불러 딸을 주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답을 알아 낸 후에 다른 대안을 찾아보도록 하게요" 하였다.
그리하여 박정승은 다시 마당쇠를 불러 딸을 주겠다고 하며 먼저 답을 말해 달라고 한다.
헌데 쉽게 넘어갈 사람이 아닌 천재, "내일 중으로 결혼을 시켜주면 바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 후 숙제를 풀어야 할 만기일이 임박해오자, 박정승의 딸은 가문을 구하고 아버님을 살려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하는 수없이 마당쇠에게 결혼을 하겠다고 박정승에게 말한다.
결국 그런한 방법으로 해남출신 김천재는 영의정인 박정승의 외동딸과 결혼을 하게 된다.
헌데 식을 마치고 신방을 차린 천재는 박정승의 딸만 품고 있을 뿐, 사흘이 지나가도록 그 답을 말해주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때 속이 타들어간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던 박정승의 딸 아버지의 애타는 심정을 짐작했던지 "서방님 아버님께서 지금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라고 하면서 하는 수없이 답을 말해달라고 조른다.
그러자 천재, 박정승의 딸에게 "임자 빨리가서 문방사우(먹,벼루,붓,화선지)를 가져오도록 하시오." 라고 한다.
박정승의 딸 가벼운 발걸음으로 문방사우를 가져와 먹을 갈기 시작하는데, 그때 방바닥에 누워있던 천재, 박정승의 딸이 먹을 다 갈자말자 벽에다 화선지를 붙이도록 한다.
그러더니 누워 있는 상태에서 발가락으로 붓을 잡고 벽에 걸린 화선지에다 답을 써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그 광경을 목격한 박정승의 딸 이사람이 사람이냐 귀신이냐 생각하며 깜짝 놀라고 만다.
손으로 쓰기도 어려운 글씨를 누워있는 상태에서 발가락에 붓을 끼워가지고 써내려 가는데, 붓 끝은 나비가 춤을 추듯 하고, 화선지에 쓰인 글씨 체는 용이 살아 움직인 것만 같아 박정승의 딸은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입을 다물지 못한 채로 멍하니 바라보기만 한다.
그 당시 천재가 쓴 글의 내용, 즉 박정승이 그리도 찾아 헤매던 답은,
단단석중물(團團石中物)
둥글團 둥글團 돌石 가운데中 물건物
"등글고 둥근 돌 가운데 들어있는 물건은,"
반백반황금(半白半黃金)
반半 흰白 반半 누룰黃 쇠金
"반은 희고 반은 노란 황금색이로다."
야야지시조(夜夜知時鳥)
밤夜 밤夜 알知 때時 새鳥
"밤마다 때를 알아서 우는 새가,"
함정미토음(含情未吐音)
머금을含 뜻情 아닐未 토할吐 소리音
"정은 머금었으나 소리를 토해내지 못하는구나,"
라고 썼던 것이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둥굴고 둥근 돌덩어리 속에는 새벽을 알리는 새 즉, 닭의 알이 들어 있는데,
그 달걀이 오래되어 병아리가 되었구나. 허나 그 병아리는 구멍이 없어가지고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라고 적었던 것이다.
박정승의 딸, 천재가 발로 써주었던 그 글을 가지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로 자신의 아버지에게 달려가 전달 한다.
딸이 가져온 해답지를 받아본 박정승, 정답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둥근 돌속에 들어 있는 달걀이 오래되어 병아리가 되었건만, 구멍이 없어서 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내용을 보고 왠지 정답일 것도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하여 박정승은 그 돌덩어리와 해답지를 가지고 중국 칙사에게 찾아간다.
중국칙사 해답지를 읽어보고 깜짝 놀라며 "이 해답지를 누가 작성했느냐" 고 물었다. 그러면서도 해답지의 끝 부분, 함정미토음(含情未 吐音) 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부분을 트집 잡아보려고 박정승이 들고왔던 돌덩어리를 반으로 가르게 한다.
헌데 돌덩어리를 가르자마자, 그 안에서 삐약삐약 소리를 내는 병아리 한마리가 나온 것이 아닌가~
박정승 그때서야 마음이 놓였는지 자신의 사위가 문제도 풀고, 해답지도 직접 작성했노라고 말하며 의기양양해 한다.
중국칙사, 돌맹이 속에 들어 있는 달걀이 미처 병아리로 변했을 것이란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삐약삐약 소리를 지르며 제발로 걸어 나오는 병아리를 보고 탄복을 하고 만다.
그 후 김천재는 조선왕실은 물론, 중국황재의 부름까지 받을 정도로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
해남의 인물 "김천재" 최고~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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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익은 사과 향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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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님의 공식적인 부고소식을 접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아니고, 삼성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으나,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끈 역량에 존경과 예의를 표합니다.
제가 공부하던 커뮤니케이션 산업분야와 관련하여 삼성이란 회사를 좀 알게 되고,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에서 일하던 가까운 친구 두명의 모습을 통하여 느꼈던 개인적인 감회가 남달라 삼성이란 회사에 대한 외신의 보도 내용을 첨부합니다. (한 기업에 대한 해석 또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 회사의 전체적인 공에 대한 저의 객관적인 경험이기도 합니다)
2000년이 될 때 까지만 해도 컴뮤니케이션 산업분야에서는 미국 대학의 강단에서 한국기업의 사례를 인용할만한 일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안타깝기도 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했지요.
80년대 전자교환기를 한국이 자체 개발한 후, IMF를 견디어 내면서 한국의 초고속 유선 통신망이 더욱 확장되고, 이어 스마트폰이 소개되면서 삼성의 총체적인 저력이 본격적으로 글로벌화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지요.
2003년 미연방통신위원회 정책국장이 한국의 한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초대를 받았을 때, 일개 교수인 저에게 물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자기가 서울에 가서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이 좋겠느냐며.... 그리고 (아마도) 2004년부턴 Business Week 지의 표지기사로 삼성이 전면에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그 이후로는 풍부한 강의자료와 사례를 제공하기 시작했지요.
이제 이 건희 회장의 공식적인 부고를 접하면서, 한 때 외신이 정리했던 삼성에 대한 13가지 사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外信이 본 三星의 놀라운 事實 13가지
스마트 폰 시장에서 애플의 유일한 라이벌로 성공한 삼성전자에 대해 해외 언론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시아의 일개 가전 기업에 불과했던 삼성전자가 어떻게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분석하느라 분주하다.
이러한 가운데 美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삼성의 놀라운 사실 13가지 라는 제하의 기사를 3일 보도했다. 이중 일부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도 포함돼 있다.
첫번째, 가장 먼저 거론된 놀라운 진실은 삼성 그룹이 1938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80가지 다른 종류의 사업을 동시에 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단일 기업이 이렇게 많은 사업군을 가지고 있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두 번째는 삼성 건설사업 부문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를 지은 장본인이라는 점이다. 부르즈 할리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구조물로 높이는 828m다.
세 번째는 삼성중공업이 400만 평방피트 크기의 조선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TV나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삼성이 배까지 만드는 줄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는 전 세계 삼섬전자의 고용인원이 37만 명이라는 사실이다. 애플이 약 8만 명 가량, 마이크로소프트가 9만7천명, GE가 30만5천명이라는 점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삼성전자가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삼성전자가 연간 직원들에게 지불하는 인건비가 14.5조원(2011년 기준)에 달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총 인건비 규모는 2009년 10.2조원에서, 2010년 13.5조원으로 전년대비 7.1% 가량 증가했다.
여섯 번째는 삼성이 한국 GDP의 17%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곱 번째는 삼성이 지난해 광고에만 4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여기에 추가로 50억 달러 규모의 마케팅 예산을 쏟아부었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광고 규모에서 코카콜라를 앞섰다.
여덟 번째는 삼성 그룹의 연결 매출이 2011년 2천470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며 1천79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1천278억 달러다.
아홉 번째는 삼성전자가 지난 분기 82억7천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벌어들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구글의 영업이익은 34억달러에 그쳤다.
열번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2억158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2등 애플과 3등 노키아, 4등 HTC를 합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열한 번째는 삼성전자가 현재 총 145개의 휴대폰 제품군을 보유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 애플은 3가지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열두번째는 삼성이 6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에서 1등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며,
열세 번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의 한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수백 명의 사장들을 앞에 놓고 3일간 연설을 했다는 사실이다. 삼성은 이 회장의 연설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이후 줄곧 경영지침서로 활용해 왔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이는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말로 유명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포에 대한 설명이다."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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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받아야할 다른나라 이야기
m.cafe.daum.net/httpcafedaumnetwang/a03v/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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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치매 예방 3.3.3 수칙
3권(勸), 즐길 것
-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걷기
- 부지런히 읽고 쓰기
-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3금(禁), 참을 것
- 술은 적게 마시기
- 담배는 피지 말기
-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3행(行), 챙길 것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 가족, 친구들과 자수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검진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