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06F1C344C6D0B2A82)
심리치료사인 게녀는
어느 날,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유명한 집안에서 상담 신청이 들어와
집안이 집안인만큼 회사를 위해
치료는 반드시 비밀리에 진행되야 한다며
마무리될 때까지 게녀는 직접
그 집으로 들어가 생활하기로 약속하고
드디어 치료 첫 날이자 합숙 첫 날
집에서 3자매를 만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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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녀에게 동시에 사랑을 애원하는 사람 고르기
첫째, 공효진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3944A578E384414)
" 싫어요, 내가 그런 걸 왜 해. 난 멀쩡해요 "
첫 만남부터 여자는 게녀가 무안할만큼
단호하게 치료 거절을 해
여자는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기업의 장녀로
둘째, 셋째 역시 딸로 태어나자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랐어
기대만큼 여자는 항상 잘 해냈어
동생들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 활동, 경영 능력 등등
부모님의 기대는 여자에게 부담이 되버렸고
이제 여자는 무엇이든 해내야 한다, 이겨야 한다, 가져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탓에 방황하자
부모님이 게녀에게 치료를 부탁한거야
겉으론 자기가 최고인척,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 부담감과 자신만이
느끼는 소외감을 떨치기위해 밤마다 울기도 해
둘째, 유인영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39B4E578E39EB22)
" 내 눈에 거슬리지 말고 알아서 잘 해요 "
첫째 효진 만큼이나 경영에 대한 욕심과 능력이 있지만
어릴 때부터 언니에게만 향하는 지원, 관심, 애정을 부러워하며 자랐어
처음으로 반에서 1등한 날 역시 수학 100점 받은 언니에게 밀렸고
그런 언니를 이겨보겠다고 밤새서 공부하다가 쓰러져도
병원에 데려다준건 부모님이 아닌 청소 아줌마 였어
자신이 욕심내봤자 어차피 언니에게로 간다는 걸
알게되면서 여자는 첫째에 관한 물건, 사람들을
모두 미워하기 시작하고 언니의 사람이 될
게녀에게 또한 못되게 굴어
셋째, 임진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4C54A578E3BD806)
" 이야 이런 자리에 나도 불러주고 영광이네 "
둘째 인영과는 달리 애초에 부모님을 포기한 스타일
돈보다 부모님의 관심을 더 바랬던 여자는
일부러 더 삐뚫어지고 혼날 짓만 골라서 했지만
돌아온 건 걱정, 부탁이 아닌 비난, 한숨 뿐이었어
가족관계가 화목한 친구의 집에서 신세 지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여자는 오늘 게녀가 온 것보다도
게녀가 온 소식을 아줌마에게 전해들은게 아닌
직접 본 것에 더 관심을 보여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2CD4D578E3D0704)
" 헛수고 그만 하고 진짜 치료 필요한 사람들한테나 가요
난 진짜 아무렇지 않으니까
워낙 우리 부모님이 극성이라 그래 "
상담 첫 날, 여자는 여전히 게녀에게 차갑고
치료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며칠만 그러겠지... 하며 계속 다가갔지만
여자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일관적인 태도를 보여
굳건한 여자의 태도에 치료 중단을 결심한
게녀는 여자의 부모님께 사실을 알리기위해 방으로 갔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53C50578E3DC727)
" 효진아 우린 너만 믿는다 알지?
너 말고는 우리 집안을 이끌어 갈 사람이 없어
어릴 때부터 넌 뭐든 잘 해냈잖아
네가 못 하는 건 이 세상에 없어 책임감을 가져 "
일방적으로 말을 내뱉은 부모님과
초점을 잃은채 바닥만 바라보는 여자의 모습이 보여
대화가 끝나갈 기미가 보이자
놀란 게녀는 급하게 어느 방에 들어가 숨었지만
하필 효진의 방이었어
결국 둘은 마주하게 되고
" 죄송합니다... 상담하려고 온건데 안 계셔서... "
게녀는 핑계를 대며 방을 나가려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DA649578E3EB121)
" 잠시만 나 좀 안아줘요 "
여자가 먼저 게녀에게 다가가
한동안을 아무 말 없이 안겨있기만 해
게녀는 놀란 마음에 움직이지도 못한채
멍하니 서있다가 여자의 등을 토닥여주자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D3A48578E3F0D09)
" 미안해요 누군가가 기대고 의지하고 그런거 정말 힘든데
너무 기댈 곳이 필요했어요 "
그제서야 여자는 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내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9FB4A578E402405)
그 날부터 여자는 먼저 게녀를 찾아갈 정도로
치료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동시에 게녀에게만 자신의 마음을 열어
한 편, 게녀가 남아있는 짐을 가지고 와야 하는데
기사들이 모두 퇴근하고 없는 상황
효진은 자신이 같이 가겠다고 했지만
부모님은 위험하다고 절대 안된다며
대신 둘째를 불러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44B39578E41C814)
" 뭐? 내가 왜. 저 여자가 다치든 말든 "
여자는 바람을 쐬러 갈거라며 밖으로 나가버리고
밖은 이미 00기업의 장녀가 정신 치료를 받는다는
찌라시가 돌아 기자들로 북적대
어쩔 수 없이 게녀가 몰래 다녀오기위해
밖으로 나왔더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3DE3C578E42AD33)
" 타요 "
게녀를 기다려놓고는 쑥스러워
가는길이라며 태워주겠다고해
집에 도착하고 게녀는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하려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F6235578E435317)
" ..... 여기 있을게요
갑자기 약속이 취소 돼서 "
여자는 게녀의 눈도 못 바라보며
망설이다 말을 건내
같이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효진은 둘을 발견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78237578E442024)
" 뭐야? 왜 둘이 같이 있어? "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2573C578E448D0B)
" 언니는 위험해서 안 되잖아
난 뭐 무슨 일 생기면 또 아줌마가
병원 데려가주시겠지 "
게녀는 자매 사이인 둘에게서
처음으로 이상한 긴장감을 느껴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D7F3B578E454904)
" 무겁겠다 하나는 나 줘 "
인영은 먼저 올라가고 효진은
게녀의 짐을 나눠 받아
짐 정리까지 도와준 효진이
게녀와 얘기를 하고 싶다고 하자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는 딸의 모습에
감격한 부모님은 아줌마들을 모두 방에 들어가게하고
거실에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줘
둘은 시간 가는지도 모른채 대화에 푹 빠져
효진은 아무에게도 못 털어놨던
얘기를 게녀에게 꺼내려하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D7F3B578E467E0A)
갑자기 인영이 2층에서 내려와
와인바에서 와인을 꺼내
부모님은 그런 인영을 보고는 나무라기 시작하고
" 너는 지금 언니가 치료중인데 뭐하는거야
평소에 거실에 잘 내려오지도 않으면서 "
" 갑자기 술이 땡기는데 그럼 어떡해? "
꿈쩍않는 인영 탓에 결국 효진과 게녀는
내일 다시 얘기하기로 약속해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1BD38578E475B0E)
" 선생님 잘 자 "
게녀와 효진은 서로에게 다정히 인사를 나누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7813C578E47B523)
인영은 그런 둘의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
고개를 돌려버려
게녀는 바람을 쐬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와
집 안 정원을 산책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가보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D0636578E4A001D)
집의 막내가 정원 구석에 숨어
몰래담배를 피고 있었어
분명 집에선 금연이라 들었는데 ...
부모님께 이르겠다고 하자
여자는 씨익 웃으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88B36578E4A5C21)
" 상관 없어요 일러주시면 오히려 땡큐죠
오랜만에 엄마가 나 찾겠네 좋다 "
당당한 태도에 오히려 게녀가 더 당황하고
여자는 그런 게녀를 빤히 바라보며 담배를 끄더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9FE38578E4AEB12)
" 알겠어요 언니 몸에 담배 연기 들어가면
안 되니까 참을게요 "
자신이 왔다는 걸 알리려는듯
일부러 문을 크게 열고 들어갔지만
역시나 반겨 주는 사람 없이
혼자 2층으로 올라가
한 달쯤 지났을까
효진은 점점 게녀를 찾는 횟수가 늘어나고
덕분에 게녀는 효진의 많은 것에대해 알 수 있었어
그런 효진이 안쓰러워 잘해주려고 할 때마다
어느샌가 인영이 나타나 훼방을 놓는게 점점 느껴지는데
효진이 인영을 집 정원으로 부르는 것을 보고
안 되는걸 알면서도 몰래 따라갔더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60538578E4C6A2B)
" 너 게녀 좋아해? "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5D738578E4C872C)
" 응 원래 언니가 하는 건 나도 다 해야되잖아 "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72037578E4CB726)
" 사랑까지 따라하는 건 너무 유치하잖아.
포기해 다 너한테 줄게 이제 게녀 말고는 관심 없어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F4E3A578E4D2E31)
" 미안한데 언니가 가진 거 그 이상을 줘도 안 가져. 걔 아니면 "
예상 못했던 둘의 대화에 놀란 게녀는 들킬까봐 겁이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그 순간 진아와 딱 마주쳐
게녀가 당황해 토끼 눈으로 바라보자 여자는 웃으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81034578E4E0918)
" 걱정 마요 난 언니 안 좋아해
아니 못 좋아해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13239578E4E3D0A)
" 언니가 선택할 사람 어차피 나 아닌 거 아니까 "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여자의 모습에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하자
갑자기 게녀의 팔목을 잡고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25038578E4EF506)
" 근데 이번엔 왜 자꾸 기대 하고 욕심이 생길까요
실망할게 뻔한데 "
#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5EA35578E4F9E01)
" 너만 보면 내가 왜 이렇게 불안할까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4D037578E4FD331)
" 나 그냥 다 버리고 너한테 안기면 안될까?
난 너만 있으면 되는데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276B2037578E508702)
" 그 쪽도 언니가 더 좋죠? 나보다
에이 거짓말. 이 세상에 날 더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BEC3A578E50C118)
" 그 쪽이라도 날 좋아해주면 안 되는 거에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20236578E512233)
" 힘들때 좋은 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04B37578E51433A)
" 안겨요 나한테 내가 안아줄게 "
- 게녀에게 동시에 사랑을 애원하는 사람 고르기
1.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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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1111
분위기 어쩔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못고르겠어ㅠㅠ
완전히 1에 빠져있었는데 이 세상에 날 더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는 대사에서 찌통오면서 확 흔들림.... ㅜㅜㅜㅜㅜ
22 유인영
아 못골라...못골라!!ㅜㅠㅜㅜㅠㅜㅠㅜㅠ
ㅂ 공블리
2다 이건 2여
와쌰ㅑㅇ나나나오는저드라마뭐여
@항가항가항가항가 헝고마워!!!♡
33
아...3
333....ㅠ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앙 난나ㅡㄴ는 2
와.. 솔직히 다 존예 너무 좋군.... 쓰윽
시발 ㅠㅠㅠㅠㅠ못골라ㅠㅠㅠㅠㅠ1?ㅠㅠㅠㅜ아
아니 어떻게 저런 얼굴들을 가지고 사는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