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호소합니다..여중생들의 집단폭행
"자유총연글쓴이 : apoline ( apoline ) 2000/07/31 (12:00) 조회:12 추천:0 삭제요청:0
맹" 검색해서 게시판에 항의문 띄웁시다!
그 깡패女 아버지가 자유총연맹 간부라는군요.
펀글)
이 아이들을 어찌해야 합니까?
제 딸아이가 학교에서 3학년 언니들한테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집단폭행을 당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지 벌써 3개월의 시간 이 흘렀습니다. 가해학생들은 학교에 멀쩡히 잘 다니고 제 딸아 이는 의정부로 전학을 가는 기가막힌 현실을 어떻게 봐야 할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이땅에 정의가 있는지, 도대체 상식이 통하는 사회인지 너무답답 한 마음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잘 다닐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 다. 판사님께 보낸 탄원서를 올립니다.<글쓴이: 조정실 >
탄원서
저는 성수동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자녀의 엄마 인 조정실입니다. 저는 지난 40년 동안 법을 준수하고, 다른 사 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석달여 동안 겪고, 느꼈던 일들은 40살이 넘은 지금까 지 겪지 못했던 일이었고, 너무나 억울하기에 업무에 바쁘신 줄
알지만 염치 불구하고 이 글을 띄웁니다.
지난 2000. 4. 12일 저의 딸(여, 성동구 성수동 S여자중학교 2학 년, 현재는 전학)이 같은 학교 3학년 선배들(성모, 조모, 황모, 김모, 최모- 일진회라는 써클을 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에게 집 단폭행을 당해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부속 민중병원에서 40여일동안 입원치료(4. 13 ∼ 5. 24, 현재는 정신과 통원치료
중)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수사가
진행중(사건번호 제 23606호)에 있습니다.
2000. 4. 12 저의 딸이 폭행당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폭행을 가한 선배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저의 딸을 화장실로 불러내 폭행(폭행이유는 2학년들로 구성된 이진회의 행패를 견디다 못한 피해자가 엄마인 저에게 알렸고, 제가 아이들에게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혼을 내주었습니다. 그 사실을 전해 들은 3학 년들로 구성된 일진회들이 이것을 트집삼아 보복을 한 것입니
다) 방과후인 오후 5시경 가해학생인 성모양의 집으로 끌고 가 방에 가두어 놓고 집단폭행을 가하였습니다. 몽둥이로 때리고 주먹과 발로 저의 딸을 쳤으며, 발로 수차례 차다가 차던 자기 발이 아프다며 운동화를 신고 다시 들어와 얼굴을 수없이 걷어
차 입술은 터지고, 코뼈가 부러져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 로 부었습니다.
폭행과정에서 몽둥이가 부러지면, 부러진 몽둥이로 또 때리고 그 러기를 수차례, 아이의 등과 어깨는 피멍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한테 배웠다며, 무릎을 꿇게 하고 허벅지를 마구 밟 는 고문같은 폭력을 가해 저의 딸아이의 허벅지와 발목은 붓고 멍이 들어 제대로 걸을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의 딸 은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상태인데도
엎어진 딸 아이의 등을 마구 밟아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으며, 피해 학생 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눕고 일어나지도 못할 지경이었습니 다.
그리고 폭행과정에서 코뼈가 주저앉아 피가 쏟아지자 "자기는 피 를 보면 재수없고, 흥분이 된다며 쓰러진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아이를 끌고 다녀 마루바닥은 피투성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딸아이의 머리카락은 한움큼씩 군데 군데 빠져 다른 사 람이 보더라도 흉칙할 정도로 탈모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폭행을 하던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들어오자 방으로 다시 끌고 들어가서 또다시 폭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저의 딸아 이가 풀려날 당시 마루에 있던 가해 학생의 어머니와 눈이 마주 치자 가해 학생들 중 성모양의 어머니는 외면을 했다고 합니 다.
그게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할짓입니까?
동물이 피를 흘리고, 아파하면 불쌍한 마음에 한번 돌아보
는 것이 인간의 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물도 아닌 어 린 학생이 얼굴과 옷에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자기 자신의 집안 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도 "어떻게 된거냐!"라는 말한마디도 묻지
도 않고, 외면을 한 가해 학생의 어머니의 행동은 한아이의 엄마 인 제가 보기에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가 모르 는 여중생이 맞고 있다면 그것도 피를 흘리며 집단구타를 당한다 면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그것도 자기 딸이 구타를 하고 있는
데--. 내 아이만 아니면 맞아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마루에 흘려 있는 피(함께 있던 학생들 말에 의하면 폭포처럼 피가 쏟아졌다고 합니다)를 휴지로 닦아서 얼룩이 졌고, 마루의 카페트에 쏟은 핏자국들을 보며 어찌 몰랐다고만 할 수 있겠습니 까? 그 때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방문만 열어 보았다면 조금이
라도 아이는 고통을 덜 당했을텐데 가슴을 칠일입니다. 같은 자
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어찌 그런 몰인간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는 것입니까.
너무 분해 피를 토하며 통곡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그 엄마도 처벌을 받게 해달라고 사정을 하고 싶습니다.
때리다가 자기 손에 피가 묻는다고 재수없다며 목욕탕에 가서 피 를 막고, 닦고 오라고 하였답니다. 목욕탕에서 아이는 많은 생 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대로 뛰쳐나가 도망을 갈까, 걸어 놓은 현관문을 열다가 늦어져 잡히면 그땐 죽겠지. 그러면 엄마 얼굴
도 못 보고 죽겠지. 어린 아이가 느꼈을 그때의 그 공포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엄마 살려줘", "이럴 때 엄마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며 빌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겪었을 두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
은 이 어미의 고통을 백분의 일이라도 헤아려 주실 수 있겠습니 까. 가슴으로 엄마를 얼마나 불렀는지 모른다고 하며, "엄마 사 랑해! 엄마 너무 보고 싶었어!" 할 때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내 아이의 고통을 안고 묻히고 싶습니다.
지금은 잠도 이루지 못하고, 잠시 잠이라도 들면 "살려달라"고 잠꼬대를 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 아이의 고통을 누구에게 책 임추궁하여야 하는 것입니까. 평생을 정신적 고통속에 살아갈
아이의 인생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겠습니까.
뚜렷한 이유도 없이 자기들 써클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방어할 능력조차 없는 아이를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가해 학생들의 그 잔인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만일 폭 행 사실을 발설하고, 사법처리할 경우에는 자기들의 소원이
교도소에 한번 가보 것이라며 "교도소에 다녀온 후 너를 죽이겠 다. 그리고 너희 가족까지 몰살시킬 힘이 있다"며 협박까지 했다 고 합니다.
그 동안 저의 딸아이에게 폭행을 가한 학생들의 행패는 극에 달 했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언론을 시끄럽게 한 학교 폭력써클을 결성하여 약한 학생들에게 인사를 안했다는 등 온갖 핑계를 대 서 아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저학년들을 시켜 돈을 갈취하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딸아이를 비롯한 많은 아이 들은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협박과 보복이 두려워 부모님들께 이
야기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협박과 폭력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도 모른채, 돈을 버는 것이 자식을 위
하는 것인 줄 알고 사회생활을 해왔던 부모로서 딸아이한테 죄책감과 미안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딸아이가 입원한 병실로 찾아와 저에게 온갖 상스러운 욕 과 협박을 하며 행패를 부려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들과 간호원 들이 끌어내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에 고발하면 죽이겠
다"고 말을 하며, 팔꿈치로 저의 목을 누르던 아이들입니
다.
"우리 부모가 자유총연맹 간부라며 힘이 있다"며 큰소리를 치고, "맞설 자신이 있냐!"며 비아냥 거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위라도 하듯 이 사람들이 한창 붐빌 면회시간인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병원
계단에서 담배를 피워대며 학생으로서 할 수 없는 대담한 행동 을 하는 등 그 불량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 중에도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더욱
포악해져 가는 이 학생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학교 친구 들이 병원에 병문안을 오려고 해도 무서워서 올 수가 없다고 미안하다고 전화가 옴니다.
친구 부모들은 제게 전화를 해서 미안하지만 자기 아이들이 병원 에 못오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혹시 오더라도 빨리 보내달라
는 말까지 하곤 했습니다.
학교 친구들은 보복이 두려워 병문안
을 오고 싶어도 올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문안을 다녀갔던 친구는 쉬는시간에 가해 학생들이 찾 아와 방과 후 남으라고 해 도망을 다녔다고 합니다.
다른학부모도 저희 아이같은 일이 여러번 있어서 두려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일 피해를 당한 몇몇 학부모님들이 이 아이들이 맞은 상처를 사진을 찍어놓았으니 같이 힘을 합 쳐 더 이상 아이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하자며 도움이 되주겠다
고 힘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머니들조차 "도와줄수없다"며 "이럴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이해해 달라"고 했습니다.
몇 일 전 전학 문제로 학교에 들렸을 때 가해 학생이 친구들과 웃으며 나오는 모습을 보며 저 아이들은 아무런 조치도 없이 버 젓이 웃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학교가 너무 가고 싶다고 울던 내 자식을 보며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 어느것이
맞는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맞았을 당시
처음 보았을 때는 살아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함을 느꼈을 정 도였습니다.
숨쉬고 있다는 그 자체가 고마웠을 뿐입니다. 코 뼈가 조금만 더 위에서 부러졌다면 즉사할 뻔했다며,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라는 것이었습니다.의사님의 말씀대로 그냥 잊어 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냥 모두 용서해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밤마다 발짝을 하고 온몸이 다 찢어지고 멍들어
손조차 될수 없는데 그아이들은 반성의 기미없이
또 다른학생들을 이와같이 구타해 다른몇몇 학생도
병원에 있다는 소리를 들으니 참을수가 없더군요
피를 보아야만 끝나는 그 잔인함과 "아이들이 처벌받고 나와서 복수하면 어떻게 할꺼냐"는 가해 학생 어머니의 협박처럼 저도 두렵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신착란 증세까지 일으키는 딸 아이를 보며 엄마로서 이제 무엇이 더 두렵겠습니까?
처음 수사관이 병실로 조사를 왔을 때 수술실로 들어가는 아이의 상태를 보며, 이건 폭행이 아니라 살인미수라며 어찌 학생들이 이리도 잔인할 수 있는 것이냐며 같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
서 치가 떨린다며 분개했었습니다.
모든 주위의 사람들이 아이 를 보며 분노하고, 함께 슬퍼해주며 눈물을 흘렸건만 그 부모님들의 세력으로
현재 가해 학생들은 학교에 그대로 5일간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것 이외에는 너무나도 편하게 학교
를 다니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가해 학생 부모들의 행동은 더욱 치를 떨게 합니다. 가해 학생의 부모는 "아이들이 처벌 받고 나와서 하는 행동은 책 임질 수 없다"며 협박까지 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아이들을 철저히 교육시켰다면 용서할 수도 있 는 일이었습니다. 사건 이후 아이들의 교화보다는 돈으로 사건을 무마하려고만 하 는 부모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저의 소원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저의 딸아이가 평생 겪어야 할 정신적 고통, 육체적 고통을 치유 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도 소중한 딸입니다. 아이 가 기쁠 때 같이 기뻤고, 힘들어 할 때 제 삶은 지옥이었습니 다.
이런 제 자식에게 왜 이런 고통이 주어졌는지 모르겠습니
다. 발작을 일으키다 잠시 정신이 돌아오면 "무서워! 살려달 라"고 우는 아이를 보며 함께 죽고 싶다는 생각을 얼마나 했는 지 모릅니다.
병원 파업으로 인해 의사가 없는 병실에서 잠만 들면 발작을 일으키는 아이를 잠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 새벽까지 한강으로 데려가 옛날 이야기와 노래를 불러주며 밤을 지새운 날도 많았습니 다.
병원 복도에서 우리 애를 살려달라고, 도와달라며 소리를 지르 고 뛰어 다니는 등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약 의 힘으로 지탱해 나가는 아이는 "난 정신병자가 아니라며" 약
먹는 것을 거부하는 날은 온 가족이 아이에게 매달려 고통을 당 하곤 합니다.
불안감에 양손에 먹을 것을 들고는 또 달라고 짜
증을 내고 긴 몽둥이만 보면 소리지르고, 때리지말라고 울어대며 자꾸 헛것이 보인다고
호소합니다. 사람을 피하려고 하고 누군가 방문을 하면 그 아이들일지 모른다고 숨어버리곤 합니다.
지난 5. 27 영장을 신청하였으나, 결국 5.28 영장이 기각되었다고 6. 12 검사실에 찾아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기각사유는 아이
들이 너무 어리고 부모들이 올바르게 교육시키겠다는 내용들이었 다는데 이렇게 잔인한 아이들을 어찌 어린 여중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에게 더 이상의 정신적 충격을 주지말라고 병원 접근금지명령까지 검사가 내렸건 만 제가 없는 틈을 타 아이 상처를 이맂리 들쳐보고 분이 안풀렸는지 협박을 하고 갔습니다
그런 어른으로서 올바른 행동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찌 처벌없이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시키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헛소문을 퍼트려 저를 궁지로 몰아가고, 낯선 사람을 내세워 협박과 회유로 고소를 취하하고 합의를 하라고 유도하고, 자신들 의 지위와 힘을 과시하며 심한 모멸감을 주는 부모들(김모양의 아버지는 자유총연맹 성동지부 핵심 간부라고 합니다), 자신들
의 합리화만을 위해 온갖 거짓말과 이기적인 행동만을 일삼는 부모, 자기만 빠져 나가기 위해 가해 학생 부모들끼리 서로 비방하며 개인 합의를 보려하는 그 비열함을 지니고 있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교화 및 선도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강력한 조치만이 아이들의 폭력을 잘라낼 수 있다 고 생각합니다.
가해 학생들은 절대 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에 다 닐 수 있도록, 사회정의가 이 땅에 살아 있음을 자라나는 아이들 이 알 수 있도록 어떠한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 요한 것은 거짓과 위선으로 이 상항을 벗어나기 위해 온갖 행동
을 서슴치 않는 부모를 꼭 처벌해 주시길 바랍니다. 법적으로 처 벌이 어렵다면 이 사회에서 떳떳이 얼굴을 들고 다니면서 XX청소 년 선도위원입네, 한국자유총연맹 간부입네 하면서 돌아다닐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피해자이면서도 당해야만 하고, 이렇게 눈
물어린 호소를 할 수 밖에 없는 힘 없는 한 아이의 어머니를 정 확하고, 공정한 판단으로써 꼭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