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싱가포르, 핀테크 전담 정부조직 개설 및 지원 제도 수립 -
- 스타트업 기업 양성 위한 노력에도 박차 가해 -
빠르게 발전해온 IT 기술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핀테크(FinTech)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이제 핀테크(FinTech)는 구체적으로는 몰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영향력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금융업계는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부는 금융산업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투자처로서의 자국 매력을 높이기 위해 핀테크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대표 금융허브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스마트 금융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본 글에서는 싱가포르 정부의 핀테크 육성 정책과 기업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핀테크 전담 정부조직
ㅇ FinTech & Innovation Group(FTIG)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은 2015년 8월, 핀테크 전담조직인 FinTech & Innovation Group(FTIG)을 개설했다. FTIG는 싱가포르 금융시장 내 위험관리 개선, 효율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및 혁신 활용 관련 규제 정책 및 개발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해당 조직은 간단하고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기타 금융 기술 솔루션 관련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결제 및 기술 솔루션팀(Payment & Technology Solutions Offic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산공개장부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술기반의 인프라 개발 관련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기술 인프라 팀(Technology Infrastructure Office)’, 금융산업 적용 잠재력이 있는 신기술 조사와 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혁신적 솔루션 실험을 담당하는 ‘기술 이노베이션 랩(Technology Innovation Lab)’ 등으로 구성돼 있다.
ㅇ FinTech Office
2016년 5월에는 핀테크 원스톱 플랫폼인 FinTech Office가 개설됐다.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싱가포르 연구재단(National Research Foundation, NRF)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FinTech Office는 싱가포르가 금융허브를 넘어 핀테크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싱가포르에 법인을 세우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들은 FinTech Office로부터 자문을 받고 관련 정부 보조금, 지원제도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 통화청(MSA)의 핀테크 부서장 소프낸두 모한티(Sopnendu Mohanty)는 “FinTech Office는 범정부 차원의 핀테크 생태계 개발 및 ‘스마트 금융 센터(Smart Financial Centre)로서의 도약’이라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비전 실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핀테크 육성 정책 및 지원제도
ㅇ 핀테크 금융규제 테스트베드(Regulatory Sandbox)
IT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핀테크 솔루션도 빠른 속도로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제도, 정책 등 환경적인 면에서의 지원체계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체계적인 뒷받침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혁신기술 발전 기회나 사업 기회 등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핀테크 금융규제 테스트베드(Regulatory Sandbox)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핀테크 금융규제 테스트베드가 실행되면,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신청 기업의 기술 혁신성, 시장성, 위험성 등을 평가 후 해당 기업에 대해 신용등급, 최소납입자본, 자금지불능력 등 기존 규제 요건을 완화해 솔루션의 추가 개발과 시장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2016년 6월 6일, 핀테크 금융규제 테스트베드(Regulatory Sandbox) 시행계획안 발표 후 7월 8일까지 이에 대한 민간부문의 의견을 접수받았고, 접수받은 사항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기존 시행계획안을 보완 및 보강해 빠른 시일 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ㅇ 금융부문 기술&혁신 지원제도(Financial Sector Technology & Innovation Scheme)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또한 2015년 6월 29일, ‘금융부문 기술 & 혁신 지원제도(Financial Sector Technology & Innovation Scheme, FSTI)’를 통해 2020년까지 2억 2천 5백만 싱가포르달러를 핀테크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FSTI는 ① 금융기관의 싱가포르 내 R&D 센터 또는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 설립, ② 성장성, 효율성 및 경쟁력 개선 잠재력이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그리고 ③ 새로운 통합 서비스 도입을 위해 필요한 산업 내 전반적인 기술 인프라 개발을 지원한다. 벌써 많은 기업들이 해당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으며 싱가포르에 다양한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오픈했다. 주요 기업 몇 개를 살펴보면, 먼저 Visa는 2016년 4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쉽고 간편한 거래 및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할 Visa Innovation Centre를 싱가포르에 오픈했다. Visa의 Ryan Mclnerney 회장은 “우리가 쇼핑하는 방법, 구매하는 방법,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Visa Innovation Centre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커머스 솔루션(commerce solution) 특히 모바일 및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협력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6년 7월에는 IBM이 IBM Blockchain Innovation Center를 오픈했다. 해당 센터에서 IBM 리서처들은 정부, 업계, 학계와 함께 블록체인(blockchain), 사이버보안 및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을 개발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PayPal도 2016년 8월, 새로운 결제 및 핀테크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PayPal FinTech Innovation Lab을 오픈했으며, 첫 번째 업무로 F&B 산업 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디지털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Visa Innovation Centre
자료원: Visa
□ 주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 소개
핀테크 산업에 특화된 정부 지원 정책과 함께 싱가포르는 스타트업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 개발청(IMDA), 국립연구재단(NRF), 중소기업청(SPRING Singapore) 등의 정부기관들은 ACE 스타트업 보조금 제도(ACE Startups Grant), SPRING 스타트업 기업 개발지원제도(SPRING Startup Enterprise Development Scheme), 선도 기술 기업 상업화 지원제도(Technology Enterprise Commercialisation Scheme), 역량 개발 보조금(기술·혁신) 제도(Capabilities Development Grant – Technology Innovation)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핀테크 스타트업도 눈에 띄게 많이 늘었는데, Tech in Asia에서 뽑은 ‘흥미로운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ㅇ Call Levels
금융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VIP 고객들만 투자 상품의 가격 변동 정보에 대해 먼저 공유받는다. 최소한 정보 접근성에 있어서 일반 투자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리고 불행히도 개인 투자자로서 모든 시장상황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2014년에 설립된 Call Levels는 상품 및 자산 가격의 변동 내역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주는 모니터링 툴로서, 정보 비대칭성을 없애고 시장정보 검색에 들어가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Call Levels
자료원: Call Levels(www.call-levels.com/sg/)
ㅇ TradeHero
TradeHero에서 유저는 실제 주식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화폐(virtual money)를 이용해서 거래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게임과도 같은 TradeHero는 경험이 없는 신입 투자자들이 위험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투자 비결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의 장이다. TradeHero 내에서 투자 수익률(ROI)이 높아질수록 해당 유저의 명성(reputation) 포인트도 올라가게 되고, 이러한 유저들은 Stock Heroes 타이틀을 갖게 된다. Trade Hero의 특이점은 한 달에 1.99달러의 수수료를 내면 수익률이 좋은 다른 유저들을 팔로우(follow)해 그들이 어떤 거래를 진행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수익률이 좋은 투자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팔로우(follow)를 당한 유저는 수수료의 일부분을 지급받아 사실상 TradeHero 내에서 쌓은 명성(reputation)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Trade Hero
자료원: Trade Hero(en.tradehero.mobi)
ㅇ Numoni
2010년, 세계은행(World Bank)은 전 세계 24억 명의 사람이 하루에 $2 이하의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Numoni의 창업자 Norma는 이를 보고 ‘언더뱅크드(underbanked; 은행 계좌를 개설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를 위한 현금 결제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못하니 은행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이들은 현금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그래서 Numoni는 현금으로 공과금, 통신비 등을 지불할 수 있는 자판기 형태의 NUGEN이라는 현금 결제 단말기를 개발했다. 이 캐시인-캐시아웃(Cash-in-Cash-out) 솔루션은 2012년 싱가포르에 처음 론칭 후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 진출해 언더뱅크드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NUGEN
자료원: Numoni(www.numoni.com)
□ 전망: 스마트 금융허브로의 도약
스마트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MTI) 이스와란(Iswaran) 장관은 2016년 8월 17일 PayPal Innovation Lab 오픈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싱가포르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이를 토대로 첫째, 싱가포르 기업들이 산업을 변화시키는 디스럽션(disruption)에서 앞서나가며 경쟁적 우위(competitive advantage)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디지털 경제로 인해 새롭게 발생하는 기회를 잡아 싱가포르 경제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하며 싱가포르 기업들이 디스럽트(disrupt) 당하는 대상이 아니라 디스럽터(disruptor)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지털 경제 하에서 싱가포르의 성공은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기술을 지원하고 수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기업들은 작던 크던 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혁신 DNA를 가지고 정부기관 및 기타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싱가포르가 디지털 경제라는 새로운 트렌드 내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혁신기술 개발 및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스와란(Iswaran) 장관의 발표 후 2016년 8월 24일,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자체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인 Looking Glass @ MAS를 오픈했다. Looking Glass @ MAS는 ① 금융기관, 스타트업, 기술 개발 업체 등과 함께 핀테크 솔루션 실험을 진행하고, ②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법률, 규제, 기타 사업 관련 이슈에 대해 관련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③ 핀테크 커뮤니티에 필요한 트레이닝, 네트워킹 등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Looking Glass @ MAS는 초기단계의 스타트업 지원에 중점을 두는 다른 인큐베이터들과 달리 상업화를 앞둔 후기단계 스타트업 지원에 더 힘쓸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통화청(MAS) 핀테크 부서장 소프낸두 모한티(Sopnendu Mohanty)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지금까지 금융기관들에게 싱가포르 내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설립할 것을 장려해왔는데, 싱가포르 통화청(MAS)도 자체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오픈하게 돼 기쁘다”면서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금융부문 내 혁신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Looking Glass @ MAS는 핀테크 커뮤니티 내 연결(connect), 협력(collaborate) 및 공동창조(co-create)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최근 핀테크 산업 내 더 많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펀드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스마트 금융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인 변화와 함께 현재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기술 개발 및 출시의 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 기회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는 내수시장 자체는 작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해외 유망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며, 2016년 5월 영국과 FinTech Bridge를 런칭하고 2016년 7월, 호주와 Innovation Function Cooperation Agreement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도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2016년 6월, ‘싱가포르 핀테크 컨소시엄(Singapore FinTech Consortium)과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해외로의 시장 확대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싱가포르 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 싱가포르 통화청(MAS) 핀테크 부서장 Sopnendu Mohanty 인터뷰
Q.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핀테크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싱가포르 통화청 내 핀테크 전담팀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조직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싱가포르는 현재 스마트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2015년 8월에 FinTech & Innovation Group(FTIG)을 개설했는데, 기본적으로 핀테크 관련 정책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부서다. 크게 결재 및 기술 솔루션과 기술 인프라 개발 관련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는 팀이 있고, 산업 내 신기술 현황을 주시하고 민간기업과 협력을 꾀하는 팀이 있다. 2016년 8월에는 싱가포르 연구재단(NRF)과 협력해 FinTech Office를 개설했다. 싱가포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들은 FinTech Office를 통해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핀테크 관련 싱가포르 정부에서 제공하는 관련 지원제도, 보조금 등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도 이용 가능하다.
Q. 많은 전문가들이 싱가포르의 강점으로 진보적 정책을 꼽는다. 핀테크 관련 싱가포르의 정책을 소개해 달라.
A.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나는 혁신이 번창할 수 있는 규제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금융기관들은 위험관리나 관련 규제 준수 등에 대해 스스로 엄격하게 검토해보았을 때 만족할만하다면 통화청(MAS)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단 해보자(Just Do It)’ 태도를 가지고 바로 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런칭할 수 있다. 만일 규제 준수 여부가 불명확하다면 ‘금융규제 테스트베드(sand box)’를 이용할 수 있다. 통화청(MAS)에서는 지난 6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sand box)’ 시행 계획안을 발표했고, 이후 이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 및 조언을 받았다. 이에 대한 모든 검토가 끝난 후 최종 시행안을 수립해 도입할 예정이다. 최종 도입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아직 이야기할 수 없다.
두 번째는 혁신적인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통화청(MAS)은 2015년 6월, 혁신 생태계 조성에 향후 5년간 2억 2천 5백만 싱가포르 달러를 지원하는 Financial Sector Technology & Innovation Scheme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노베이션 센터 유치, 기업 및 산업 기반 핀테크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통화청(MAS)은 또한 금융시장 관리·감독자로서 데이터 규제, 위험 감시 등을 위한 기술을 활용하고, 고등 교육기관, SkillsFuture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핀테크 역량강화 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핀테크 시장 내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핀테크 커뮤니티(FinTech Community)를 조성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Q. 싱가포르는 왜 핀테크 육성에 이렇게 주력하는 건가?
A. 핀테크는 단순 은행 업무부터 대출까지 금융 산업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핀테크는 효율성, 안전성, 편리성, 금융포용성(financial inclusion) 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싱가포르를 혁신적이고 기업 및 사람들이 기술활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금융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Q.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싱가포르 은행협회(Association of Banks in Singapore, ABS)와 함께 협력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2016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해당 행사는 신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Global FinTech Hackcelerator’, 혁신적인 핀테크 솔루션을 선발해 수상하는 ‘FinTech Awards’, 그리고 ‘MAS FinTech Conference’, ‘ABS-MAS Tech Risk Conference’, ‘ABS-MAS RegTech Forum’ 등 다양한 컨퍼런스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진행되는 행사로 www.FinTechFestival.sg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