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을 읽었다. 1부가 인턴의 슬픔이었다면 2부는 중소기업의 한일 듯하다. 대신 인턴은 사원으로 과장은 부장으로 승진한다. 보수적인 부장과 보험료까지 줄이려는 전무는 다행히 사장이 개인적으로 부장과 같이 보험료를 내면서 리스크를 회피한다. 사실 거래처에서 수금을 하지 못하면 그것도 해외수출이라면 대기업이 아닌 경우 100% 부도나고 다음 기회를 잡지 못한다. 시간이 없어 10권과 11권만 보고 기존 대출이 있어 12권부터 14권까지는 빌려왔다. 남주는 성차별로 진급이 어려워진 동기에게 이직하지않을 이유를 준다. 우리가 일하는 것은 일을 위해서다. 진급이나 급여는 부수적인 것이다. 그렇게 일을 즐기면 어떤 천재로 능가할 수있다. 물론 시간은 걸리겠지만. 12
사람도 먹고살기위해 일한다. 그리고 더 잘 일하기위해 분업을 하고 그 결과 대형화되며 고용이 발생한다. 살기위해 일하는데 과로를 통해 살지못하고 죽는 경우도 발생한다. 일하는 이유가 삶이 아닌 일이 되서도 않되는 이유다. 최종 목적이 사는 것이고 살기위해 일한다는 것을 잊으면 14권에 나오는 뇌졸증으로 반신불수가되어 사업을 접어야 하거나 사망하여 새끼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게 된다. 전자인 중소기업 사장도 그랬지만 후자인 대기업 과장은 아이를 독립시키거나 키우지 못하고 은퇴하거나 삶을 접어야 했다. 결국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오래사는 것이 삶의 목적은 아니지만 적어도 건강해야 삶의 목적인 먹고, 포식자를 회피하고, 씨를 남기는 것에 더해 그 후손이 살아갈 사회를 더 좋게 만들 수있다. 쓰러지만 오히려 사회에 짐이 됨은 물론 삶의 목적을 이루기 어려워진다. 14 중고차 수출사업은 나도 검토한 적이 있어 재미있었다. 현지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것도 간절히 원한다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커서 대표로 마무리해서 결말은 다소 약하다.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