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성된 증인으로 (계2-15) 2023년 11월26일(주일)
찬양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본문 : 계3장14-22절
☞ https://youtu.be/iL2mKXSmTuU?si=4keCxAeiHS-zp0tB
거룩한 주일 아침이다. 어제 젊은 세대 사역자와 함께 개척의 자리를 연결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 행복했다. 이런 도전의 열정이 있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감동이고, 또 이런 분들을 세워줄 마음이 있으신 어른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었다. 주님, 당신의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주일 예배를 준비하며 내게 주신 주님의 감동이 오늘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주님이 주신 것을 최선을 다해 섬길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신 말씀이다. 이곳에 주님은 당신의 모습을 이렇게 계시하신다. 14절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여기서 핵심은 충성된 증인이시며 창조의 근본이신 분이란 표현이다. 우리 주님의 중요한 모습은 충성된 증인으로 자신을 보여주신 것이다. 아멘. 이렇게 자신을 계시하신 이유가 있다.
라오디게야 교회가 이런 충성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15-16절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이들의 문제는 미지근한 신앙이다. 어떤 열정도 주님이 발견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심지어 토하고 싶을 만큼 이들의 행동은 주님 앞에 미지근했다.
그 이유를 주님은 아시고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17-18절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나는 부자라>
<부족한 것이 없다>
<가련한 것, 가난한 것, 눈먼 것,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이들은 자신들의 상태가 부자라서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주님은 이들이 심각하게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상태라고 알려주신다. 그러면서 주님에게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라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하신다.
불로 연단한 금이란 용광로에 넣어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한 믿음을 가지라는 말이다. 조금의 의심과 두려움이 없는 믿음, 히브리서 기자가 고백한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다. 다시 말하면 라오디게아 성도들의 믿음은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의심과 두려움으로 온갖 세상을 의지한 믿음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흰옷을 사서 입으라는 말과 안약을 사서 눈에 바르라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 이들은 지금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부요를 의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에게 열심을 내라고 하면서 권고하는 핵심은 이것이다. 20절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들의 신앙이 왜 열정이 없고, 미지근한 것일까? 왜 이들은 주님 보실 때 가련해졌고 가난해 불로 연단한 금과 흰옷과 안약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주님을 문밖에 세워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주님이 문밖에서 두드리고 있으니 제발 음성을 듣고 문을 열어 주님이 주인되는 삶이 되게 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분명 라오디게아는 주님 없이 살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다. 아니 주님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으로 말하면 무역의 중심이며, 금융의 중심지였다. 거기에 양모산업이 발달했는데 라오디게아 양모로 만든 옷을 ‘트리미타’라고 불렀을 정도로 당대의 명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의과대학이 있고 유명한 의사들이 있어 학생들과 사람들이 모여드니 부요할 수밖에 없던 도시였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미지근함이다. 세상적으로 의지할 것이 많으니 당연히 주님은 문밖에 세워두는 신앙이 되는 것이다. 오늘 거룩한 주일 아침 주님은 나에게 묻는다. 너는 오늘 주님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행복하다고 느끼는 어리석은 가난한 자가 아니냐고 말이다.
뜨끔한 마음으로 오늘 말씀을 묵상케 된다. 이제 자녀도 키우고, 나이도 이제 60이 넘어 여러 가지 생각할 것이 많아지는 나이다. 나름 미지근할 이유가 많아지는 때이다. 주님 ~
주님을 문밖에 세워두고 내가 가진 것을 의지할 수 있는 무서운 일이 벌어지기 딱 알맞은 조건이다. 이런 내게 라오디게아 교회를 통해 순전한 믿음으로 다시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자 되라고 초대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겸손히 주님을 주인으로 내 안에 기쁨으로 모셔드린다. 주님 오셔서 좌정하소서. 이 종을 통치하소서. 미지근한 나의 신앙을 다시금 뜨겁게 열정적으로 충성된 증인의 삶 살게 하소서. 오늘도 충성된 증인이신 주님을 닮은 종으로 쓰임받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출시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세워지게 하소서.
3. 라마나욧선교회를 통해 진짜목사가 세워지고 다음 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6. 다음세대 사역자를 세우는 스페이스 알 사역을 축복하소서.
7. 땡스기브가 다음 세대를 세우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