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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청수사 청룡회 축제 (Seiryukai Kiyomizudera Kyoto / Blue Dragon Festival)
Photograph by Chan Jung
오랜만에 찾은 교토 청수사의 방문. 작은 행운이 있었다.
아무 목적도 없이 자유방황을 즐기러 떠난 교토 청수사에서 때마침 청룡회(Siryukai)라는 축제가 열렸던 것이다.
차분히 나각을 불며 청룡을 부른다.
이윽고 청룡이 반응을 보이고 움직이기시작한다.
청수사에서는 매년 3월과 9월에 이 축제를 연다.
청룡은 청수사를 벗어나 주변의 상점가들을 돌며 사람들과 어우러진다.
그다지 큰 규모의 축제는 아니지만 협소한 언덕길에 밀집된 구경꾼들로 혼잡함은 여느 큰 축제못지않다.
갑자기 용이 어느 상점앞에 머물러 별안간 공격을 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웃음 속에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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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발밑 아래의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Polynesia
첫댓글 색다른 모습의 축제 잘봅니다.
우리내 모습과 조금은 틀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리축제가 드물게 있어도 전통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듯합니다.
청수사...가본 곳이네요...동대사도 가봤고...청수사에 가면 거기 왜 쇠나막신 있을걸요...한 번 신어보면 그날로 절대로 바람을 못 피게 된다고....
바람피우다 걸려 쇠나막신 발차기로 맞으면 참 아프죠 ㅠ.ㅠ
오랜만에 보는 축제의 즐거움이군요.
혼자 여행 중에는 축제란 것이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기에도 참 좋은 점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