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아침 출근길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봄을 재촉합니다.
망국의 나라 일본에서는 어제 쓸데없는 짓으로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의 국력을 우습게 보는지 뭘모르고 있나 봅니다.
그래도 계절의 섭리는 어김없이 봄을 피워 냅니다.
금일의 영상에도 활짝핀 벗꽃과 유채꽃의 눈길이 갑니다.
우리의 정치도 어제와 같이 여야가 한마음이었으면 좋으련만......
어젠 모처럼 대전에 출장을 다녀오면서 기름값이 서울보다는 훨씬
싼값이기에 가득채우고 세차까지 해놨드니 비가 내리네요. 모처럼
개운하게 세차해논 차가 새벽에 기도회를 다녀오니 차가 흙탕물로
엉망일 것 같습니다. 이런걸 뭐라하던데 생각이..........
이 비가 그치면 또다시 꽃샘추위가 온답니다. 밀려가는 꽃샘추위로
감기 걸리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회사의 배려로 매주 수요일마다 행하는 산행이 있습니다. 언제나 목적지
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느라 좋았는데 어제는 출장
때문에 즐거운 맛을 보지 못하였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며 그려지는 봄의
경치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풍경이라는 말에서 풍기는 멋스러움과는 달리 번화한 시가지와 주택단지들
틈을 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은 매일 창 너머로 딱 창문 만큼만 보이는
정지된 사진과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차에서 내려 가슴속에 꽉 차있던 이산화탄소가 산중에서 발생하는 싱싱한
산소로 확 교체되는 순간의 상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같은
날은 비때문에 좀 그렇겠지요?
이제 완전한 봄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앞서간건가 하는 꽃샘추위로 몸을
다시 한번 움츠려야 될것 같네요. 봄이 오는 길목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기승을
부린다고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가? 가물가물 합니다. 그리고 그게 꽃샘추위였던가?
바람에서는 풀냄새 묻어나는 계절이 파릇 파릇한 새 계절이 와 있는듯 합니다.
세상은 어수선해도 겨울을 뚫고 찾아온 봄소식에 위로를 받으시고 오늘 내리는
비는 온 대지위에 풀과 나무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단비 일 것입니다.
날이 개면 사랑하는 사람과 꽃구경도 다니시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오늘은 하루종일 하늘이 무겁네요 봄인가하면 또 추위가 찾아오고 변덕스러운 요즘날씨에 봄을 느끼기엔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