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를 매우 싫어합니다.
영어가 싫거나 외국어가 싫어서 싫은게 아니라 못해서 싫어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예전에 수능 볼때 외국어 4등급이란 매우 화려한 성적을 받았고
그래서 스스로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영어와 관련된 일은 절대 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러고 대학생이 되었고, 독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독일어가 웬만큼 되고, 또.. 더 중요한건 외무고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하였고.
하지만 이놈의 영어가 참 발목을 잡네요.ㅠ
독일어는 처음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뭐. 맨땅에 헤딩한다 생각하고 내가 못하는걸 창피해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는... 요즘같은 국제화시대에 누구하나 못하는 사람 없고.
아무리 고등학교때 영어를 못했다지만 그래도 중,고등학교 6년이란 시간을 일주일에 최소 네시간씩 들어왔던게 있는지라 쉬운 문법부터 시작하려고 하면 다 아는 것같이 보이고, 어려운 책을 집으면 기겁을 하기 일쑤라.
자꾸만 주눅이 들어서 영어공부를 못해먹겠습니다!!!!!!!!!!!!!!!!!!!ㅠㅠ
오늘 맨큐의 경제학 영문판 읽다가
다른사람들은 다 해석 잘된다고 하는데
나만 혼자서 페이지당 열개가 넘는 단어를 찾고있자니
너무 마음이 쓰려서 이렇게 여기다 분풀이(?)를 하네요.
어찌해야 영어를 정말 잘할수 있을지 정말 큰일입니다..ㅠ
독일어 잘 된다고 하셨는데.. 그럼 영어도 잘 될겁니다. 예전의 나쁜 기억 때문에 주눅들어서 더 못하게 되는것일수도 있어요.. 독일어와 영어는 흡사한 구석이 많으므로,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시고 용기있게 도전해보세요.. 맨큐같은 경우는, 다른 전문서적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경제학 전문용어 같은 게 어려운 것이니(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을수도 있는) 영어 실력과는 크게 상관 없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번역본과 원서 둘 다 보시는것도 좋을 듯.. 어쨌든 독일어 하나는 자신있다고 하시니, 전 부러운데요? 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생각하세요^^ 화이팅..!!!!
첫댓글 그렇게 영어가 안될 때는, 먼저 단어부터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워드스마트 외워보세요. 분명 어려우실 것이지만 이것 다 외우고 나면 그 후 영어가 사랑스러워질 것입니다. (테잎과 같이 들으며 공부할 것을 권합니다.) 영어실력의 시작은 어휘라는 것, 잊지 마세요.
독일어 잘 된다고 하셨는데.. 그럼 영어도 잘 될겁니다. 예전의 나쁜 기억 때문에 주눅들어서 더 못하게 되는것일수도 있어요.. 독일어와 영어는 흡사한 구석이 많으므로,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시고 용기있게 도전해보세요.. 맨큐같은 경우는, 다른 전문서적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경제학 전문용어 같은 게 어려운 것이니(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을수도 있는) 영어 실력과는 크게 상관 없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번역본과 원서 둘 다 보시는것도 좋을 듯.. 어쨌든 독일어 하나는 자신있다고 하시니, 전 부러운데요? 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생각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