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자 RAW
CM펑크 - "다가오는 PPV 머니 인 더 뱅크, 7월 17일은 나의 계약이 끝나는 날이다. 나는 머니 인 더 뱅크에서 존 시나를 꺾고 WWE 챔피언이 된 채 WWE를 떠날거야"
6월 27일자 RAW
CM펑크 - "존 시나, 넌 대단해. 난 널 싫어하지 않아. 하지만 나는 최고의 레슬러야. 너가 나보다 잘 하는 것은 빈스맥맨의 엉덩이에 키스를 하는거다. WWE가 더 잘 돌아가려면 빈스 맥맨이 죽어야 될 거야..." 라고 말하다가 마이크가 중간에 꺼집니다.
CM펑크의 마이크웍에 다른 동료 레슬러들은 충격을 받았고 WWE는 CM펑크의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립니다.
7월 4일자 RAW
존 시나 - "WWE의 펑크에 대한 징계는 합당하지 않다. 나는 CM펑크와 WWE 챔피언십을 할 것이다." 라고 하자
빈스 - "좋아, 너의 요구대로 CM펑크를 복직시키지. 하지만, CM펑크가 WWE 타이틀을 갖고 회사를 나간다면, 넌 해고야!"
7월 11일자 RAW
CM펑크의 재계약식
CM펑크 - "빈스, 재계약을 원한다면 내 요구를 들어줘야 될거야. 우선, WWE의 포스터, 컵, 숟가락, 포크 등등 모든 곳에 내 얼굴을 집어넣어. 그리고 나의 전용 비행기를 대기시켜놓아야 할거야. 그리고 나에게 징계내린것에 대해 사과해야 할거야. 또한 억울하게 해고된 나의 친구들에게도 사과해. 넌 그래야 하는게 좋을거야."
빈스가 어쩔 수 없이 사과를 하는데 펑크가 계속 "What?"이라고 하자 빈스가 "사과한다고 이 개XX야!"라고 말합니다.
이 때, 존 시나가 등장해 CM펑크와 말다툼이 시작됩니다.
CM펑크가 존 시나를 자극하자 시나가 펑크의 뺨을 때립니다.
CM펑크 - "너한테 정말 지쳤다. 일요일 밤에 WWE 타이틀, 존 시나에게 작별인사해라. 그리고 CM 펑크에게 작별인사를 해라."
7월 17일 PPV Money in the Bank
CM펑크의 홈타운 시카고에서 시나 vs 펑크 경기의 후반부. 빈스가 등장해 경기를 억지로 끝내려 하지만 시나가 이를 저지합니다. 시나가 빈스를 저지하고 링으로 올라가자마자 펑크의 피니쉬가 터지며 펑크가 WWE 챔피언이 됩니다.
빈스는 알베르토 델리오에게 빨리 링으로 나와 머니 인 더 뱅크를 사용하라고 하지만, 펑크는 델리오에게 하이킥을 날리며 관중석으로 도망치고, 빈스는 이를 허망하게 바라봅니다.
7월 18일 RAW
관중들이 CM펑크를 연호하자, 빈스" 다시는 WWE에서 그 이름을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며 8인 WWE 챔피언십 토너먼트를 개최합니다.
준결승이 끝나고 레이 미스테리오가 결승 상대 미즈를 기다리지만 빈스가 나와 "레이, 미안하지만 토너먼트 결승은 다음주 RAW에서 열릴꺼야." 합니다.
빈스 - "그 누구도 WWE보다 클 수는 없습니다. 시나, 그 동안 WWE에 많은 공을 세운 거 고맙게 생각하네. 이건 비즈니스고 거기엔 항상 어려움이 따르는 법이야. 난 항상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어. 시나, 좋게 끝내고 싶네."
시나가 등장해서 "숀 마이클스는 위대한 선수지만 브렛 하트를 엿먹였지. 나 역시 CM펑크를 엿먹일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 난 내 경력을 걸고 펑크와 WWE 챔피언십을 치루기를 원했지. 나와 경기를 가져준 CM펑크에게 감사함을 전하지. 이제 8개월 후면 난 더 락과 레슬매니아 28에서 대결을 하게 될 거야. 난 WWE를 사랑해. 난 당신의 엉덩이에 키스를 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거야."
이 때 트리플H가 등장해서
"이사회는 제게 이쪽으로 와서 장인어른께 명령을 제기했다는 말을 드리라고 하더군요. 장인어른을 더 이상 신임할 수 없다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장인어른, 그 가족들도 동의했어요.
그에 앞서 이사회에서 사람 하나를 임명했는데 장인어른의 WWE 업무를 수행하게 될 거랍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해야되는 게 저도 좀 이상한데... 그게 저에요.
장인어른은 존 시나를 해고하실 수 없어요. 그리고 장인어른은 이제 아무 것도 할 수 없으세요. 아무도 이 회사보다 큰 존재일 수는 없습니다. 장인어른의 모든 것을 존경하지만. 저는 이 자리에서 통보합니다. 장인어른은 경영에서 물러나게 되셨어요. 이해해주세요.
저도 이런 걸 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업을 위한 결정이에요. 절 보세요. 사랑해요 장인어른. 그리고 죄송해요." 를 끝으로 쇼가 끝납니다.
현재 WWE 홈페이지에서 WWE 챔피언은 공석, CM펑크는 로스터에 삭제 된 상태이며
CM펑크는
이러고 다닙니다ㅋㅋㅋ
꽤 오랫동안 WWE를 봐왔지만 진짜인지 스토리인지 분간이 안가는 경우는 처음이네요ㄷㄷㄷ
6/27 RAW에서의 펑크의 세그먼트 역시 각본인지 펑크의 개인적인 감정인지조차 알수 없을 정도입니다.
첫댓글 스토리와 실제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죠... 예전에는 없었지만 요새는 트위터같은것도 이런것에 한몫 하고 있구요..
전체적인 큰 틀은 각본이라고 들었습니다...단지 6/27에 있었던 cm펑크의 마이크웍은 펑크에게 맡겼는데 펑크가 너무 수위높게해서 놀랐다고 하더군요..
각본진이 바뀌고 나서 요즘 WWE가 정말 재밌네요..
각본같은데....ㅡㅡ;;; 시나리오가 아닌이상 빈스를 제외시킬순 없을거 같은데요...
아..워리어와 헐크호건 시절이 아직도 그립다는... 지금은 너무 버라이어티 해져서....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그시절 호건이나워리어 경기력은 완전 저질이라..ㅎㅎ지금 어린 아이들이 존시나에게 열경화는 모습이 과거 헐크호건에게 열광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ㅎㅎ
각본이죠;;; 실제라면 펑크가 이기는 일 따위는 없었겠죠 ㅋㅋㅋㅋ
이번 MITB는 정말 최근 5년중 최고의 ppv였습니다ㅜ 결과, 경기, 관중반응 모두 최고..
요즘 진짜 최고!!
요즘 안보고 있었는데 재밌나보네요. 다시 챙겨봐야겠군요. 펑크ㅋㅋ 재밌다
각본진 수장들 다 짜르고 미드 각본진을 대려왔죠...
미드 각본진 정말 후덜덜 합니다.
정말로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을 영입한 거군요ㅎㄷㄷㄷ
헐 끝네주네요 wwe다시봐야겠는걸요?
그래 이참에 PG등급 날려버리자ㅋ 애티튜드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PG등급때문에 WWE 망해가는거를 모르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