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방부 장관 비서실에서 '백선엽을 말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논란과 진실' 등 최근 논란이 되는 현안 관련 책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국가보훈부·외교부는 책 구매 목록을 공개했고 나머지 부처는 '책 구매 목록'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이 주요 정부부처에 장관 비서실에서 올해 도서 구매 내역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를 보면 국방부(장관 이종섭) 정책관리담당관실은 '싱크어게인(한국경제신문)' 2권(3만9700원), '런던에서 온 평양여자(더미라클)' 4권(7만2000원), '이미 시작된 전쟁(페이지2북스)' 1권(2만원),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논란과 진실(동아시아)' 1권(2만8000원), '백선엽을 말한다(책밭)' 1권(1만6000원)을 구매했다.
국방부 의전담당관실은 대통령과 관련한 책을 주로 구입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메디치미디어)' 1권(1만9800원), '대통령을 완성하는 사람(형설라이프)' 1권(1만2600원), '두려움 없는 조직(에이미 에드먼슨)' 1권(1만7900원), '대통령 의전의 세계(알에이치코리아)' 1권(2만2500원), '행복의 기원(21세기북스)' 1권(1만6200원) 등을 구매했다. 국방부 장관 비서실은 정책관리담당관실과 의전담당관실로 구분된다.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의 저서로 국가기념식과 해외순방 등 행사 기획 뒷이야기와 대통령 관련 에피소드를 담았다. '대통령을 완성하는 사람'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의전관(행정관)을 지낸 이강래의 저서이며 '대통령 의전의 세계'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근무자 중 최장근무 기록 보유자인 김효겸이 쓴 대통령 의전 관련 내용을 담았다.
첫댓글 탁현민 책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안읽었나 국군의날 교통통제는 왜 그렇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