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이 자꾸 있어 원인을 찾다 목에 멍울이 잡혔어요. 내과의원 갔더니 큰병원 가서 조직검사 권유하더군요. 신생 2차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씨티 찍고 목에 멍울이 포도송이처럼 달려있었어요. 기꾸치 진단 받고 일주일치 약 받았습니다. 약 복용중 손과 다리에 통증과 상처가 생겼다 한시간내 사라지는 것이 반복되어 다시 병원 갔더니 이비인후과의 진료가 없는날이라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보았습니다. 스틸병이나 임파선 결핵 의심된다하여 피검사와 목 멍울 두군데 세침검사하였는데 한쪽 딱딱해서 세침검사 조직이 잘 안나온다며 외과의께서 바늘을 엄청 찔렀어요. 그 다음 주 결과 보러 갔더니 면역수치가 아주낮고 결핵과 스틸병은 아니라고 했어요. 조직검사 결과가 샘플이 좋지 못하나 감기로 인한 염증일수도 있고 암에 의한 염증일 수도 있다고 나왔습니다. 류마내과에서 혈액종양내과로 넘어갔고 5일치 약먹고 조직검사하자 하셨어요. 나오던 길에 세침검사 한 외과의를 마주쳤는데 바로 조직검사하자며 걱정하시더라구요. 지난 화요일 다른 3차 병원 종양내과 선생님 진료를 잠깐보고 촉진해 보시더니 반반의 확률이라며 조직검사하고 양성 나오면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원 병원 조직검사하러 갔더니 목 만져보시며 다시 일주일 약 주곤 담주에 씨티 찍자 하더라구요. 이렇게 마냥 기다려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제랑 그저께는 겨드랑이 쪽이 붓고 아팠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지방이라 어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혈액종양내과의는 현재 입원환자 두명은 모두 안색이 안 좋은데 전 그것에 비해 건강해 보이니 믿으라고 하세요. 어린아이를 두고 서울로 가보자니 막막하네요. 이런 어정쩡한 결과를 들고 서울병원을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대구 경북대 병원을 갈 수도 있어요. 제주도..에 사는 것이 아플 땐 참.. 제주대학병원 선생님은 은퇴하실거라 새로운 환자 안 받는다 하시네요. 남편은 빨리 검사 받아보라 아우성인데 저도 갈팡질팡합니다.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받아들이고 항암 시작하면 그만인데.,저도 처음엔 의심과 걱정에 너무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의정부 지역병원에서 의심된다해서 종양내과에서 조직검사 하자고했는데 그냥 서울성모로 옮겨 확인하고 치료 받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한거 같구요. 불안한 마음에 더 병을 키웠더라면 어찌 됐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어떤 상황이든 잘 이겨내시구요.
어떤게 정답인진 모르겠으나 저같은 경우도 5개월여 다른병원서 양성이라해서 왔소갔소만 하다가 5개월 후 CT다시 찍어보자고 해서 다른 병원서 조직검사 후 악성으로 항암을 시작했지요. 아형에 따라 긴급 항암치료해야하는것과 좀 늦게 항암치료해도 되는 것이 있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마세요. 허나 큰병원에서 검사는 제대로 받아보는 것이 좋겠네요. 참고로 두군데 병원 대학병원급보다 큰 병원들이었습니다. 어떤 상태던 희망 잃치마셔야 이겨내실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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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남성모로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따뜻한 댓글^^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받아들이고 항암 시작하면
그만인데.,저도 처음엔 의심과 걱정에 너무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의정부 지역병원에서 의심된다해서
종양내과에서 조직검사 하자고했는데 그냥
서울성모로 옮겨 확인하고 치료 받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한거 같구요.
불안한 마음에 더 병을 키웠더라면
어찌 됐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어떤 상황이든 잘 이겨내시구요.
감사합니다.
병을 키우는 건 아닌가 싶은데 3센티 정도 될 때까지 기다려보자하셔서 그러기로 했어요.
어떤게 정답인진 모르겠으나 저같은 경우도 5개월여 다른병원서 양성이라해서 왔소갔소만 하다가 5개월 후 CT다시 찍어보자고 해서 다른 병원서 조직검사 후 악성으로 항암을 시작했지요. 아형에 따라 긴급 항암치료해야하는것과 좀 늦게 항암치료해도 되는 것이 있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마세요. 허나 큰병원에서 검사는 제대로 받아보는 것이 좋겠네요. 참고로 두군데 병원 대학병원급보다 큰 병원들이었습니다. 어떤 상태던 희망 잃치마셔야 이겨내실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전 경동맥에 붙어 있어 전신마취해야하니 3센티 정도까지 커지나 관찰하고 떼어내자 하시네요.
불안하지만 당분간 잊고 살아보려구요.
이럴 땐 서울 사는게 좋을 거 같다 생각해 봅니다.^^